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지프 팬들을 위한 축제, 다시 열린 지프 캠프 2021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5-12 19:53:59

본문

지프오너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2021의 미디어데이가 지난 5월 10일부터 나흘간 개최되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지만, 지프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인해 안전하고 즐거운 오프로드 체험을 목표로 지프 캠프 2021이 다시 찾아왔다.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유래 없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자연을 찾아, 그리고 드라이빙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다. 실내에서의 활동이 제약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레저 활동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시기. 그만큼 다시 개최된 지프 캠프 2021은 지프 팬들에게 반가운 행사이다.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하고, 그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지프 캠프 2021의 현장 모습을 소개한다.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지프 캠프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오프로드 축제로, 매년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4년 동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그 규모와 참가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올해 지프 캠프 2021 장소가 된 양양 오토 캠핑장은 대지 면적 2만 4천 평, 약 250개 캠핑 사이트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캠핑장으로, 방갈로와 글램핑, 캠핑 데크 및 캠핑카 구역, 일반 캠프까지 다양한 방식의 캠핑이 가능한 곳이다. 지프는 방역을 고려해 최대 인원수 100인을 넘지 않는 선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또한 이번 지프 캠프는 친환경 ‘그린 캠핑(Green Camping)’ 컨셉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참가자에게는 재활용이 가능한 텀블러와 함께 쓰레기봉투, 바다 정화 활동을 위한 쓰레기봉투와 장갑 등 ‘짚깅(Jeep-Ging)’ 용품이 지급됐다. 또한 종이팩에 담긴 물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페트병 등 다양한 곳에서 친환경 캠핑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모든 행사의 시작점과 도착지점이 되는 메인 잔디 광장에는 파이어 크래커 레드 컬러의 지프 랭글러 80주년 기념 에디션과 루프탑 레일에 서핑 보드를 얹은 하이드로 블루 컬러의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반겨주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반영한 듯 각각 거리를 둔 우드 데크와 캠핑 체어가 오히려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고객들이 참여하는 주말의 잔디 광장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잉크를 활용한 실크 스크린 프린팅, DIY 연 만들기, 어린이를 위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진행된다고 한다.


지퍼들의 놀이터 ‘지프 웨이브 파크’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송전 해변 일대에서 만들어진 지프 웨이브 파크는 총 16개의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지프만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수로, 바위 언덕, 통나무 등 험난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주행 조건을 구현해 다양한 지프 모델들의 접지력, 구동력, 기동성, 유연성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통나무 범피 ▶ 락 범피 ▶ 사면로 ▶ 트랙션 등판 ▶ 소나무 숲길 ▶ 측사면 ▶ 언더 트랙션 ▶ V계곡 ▶ 모글 ▶ 통나무 서스펜션 ▶ 시소 ▶ 층계 ▶ 수로 ▶ 락 크롤링 ▶ 백사장 도로 ▶ 랭글러 전용 웨이브 등 16가지의 오프로드 체험 코스가 마련되었다.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는 ‘마운틴 트레일(Mountain Trail)’ 코스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총 3시간으로 이루어진 외곽 드라이빙 코스는 지프 캠프 현장에서 상월천리 근방의 산길을 거쳐 서피 비치를 거쳐 돌아오는 약 50km 길이의 코스로 구성됐다. 상월천리 산길 초입까지 와인딩 구간을 통과해 산 속의 비포장 도로를 30분간 주행했다. 산 중 경사진 비탈길은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를 켜고 별도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저속으로 내려온다. 중간 거점에서는 산과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서퍼들의 성지 ‘서피 비치’에서의 힐링, 그리고 아일랜더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마운틴 트레일 코스를 벗어나 일반 도로에 오르면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서피 비치’로 이어졌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서피 비치에 들어서는 입구에서는 국내 50대 한정으로 출시된 브라이트 화이트 색상의 지프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이 한 쪽에 전시되어 있었다.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아일랜더 에디션은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 뿐만 아니라 푸른 바다와 해변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갖춘 한정판 모델로, 익살 맞은 ‘아일랜더’ 문구와 ‘티키 밥(Tiki Bob)’ 로고가 새겨진 후드 데칼, ‘티키 밥’ 로고의 소프트 스페어 타이어 커버, 17인치 실버 알루미늄 휠로 차별화된 외형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서프 블루(Surf Blue) 컬러의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줬고, ‘아일랜더’ 로고가 새겨진 직물 시트와 화이트 대시 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프 캠프의 또 다른 매력 : 지프 X 캠핑맨
77c4f93501c3ddc5f44eb357614b6598_1620816

지프 캠프에는 사업가이자 작가, 인플루언서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프의 오너 ‘캠핑맨’ 박재현 대표가 캠핑 버거의 진수를 보여줬다. 캠핑맨 박재현 대표는 ‘밥 말아먹는 쌀국수’를 콘셉트로 한 ‘미미옥(美米屋)’과 캠핑 감성 버거 브랜드 ‘버거보이’를 운영하고 있다. 조식으로 제공되는 미미옥 쌀국수는 경기도 이천 쌀을 쌀국수 면으로 사용하고 양지 소고기, 닭, 버섯으로 육수를 내 한국인의 입맛에 맛는 깔끔한 쌀국수를 표방한다. 또한, 수제 버거 맛집으로 소문난 ‘버거보이’는 부드러운 소고기 패티와 특제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정통 아메리칸 버거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다. 그릴 위에서 바로 구워지는 버거의 향과 연기도 분위기도 지프 캠프 2021의 열기를 더하는 데 한 몫 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