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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디트로이트쇼-이번에는 속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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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1-06 0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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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디트로이트쇼-이번에는 속도 전쟁.

작년 쇼에서는 출력이 주제였으나 2004 디트로이트쇼에 등장하는 승용차들의 주제는 속도다. 크라이슬러가 선보인 ME-4-12는 네 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한 850마력이라는 괴력의 V형 12기통의 엔진을 탑재하고 무려 248mph라는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크라이슬러 사상 가장 빠른 차다.
실제 양산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차치하고 속도에 대한 욕구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 이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출력 경쟁을 배경으로 속도 경쟁을 한다는 것이다. 2004 디트로이트쇼는 그런 점에서 속도 경쟁의 장이라고 할만하다.
포드가 선보인 GT는 최고속도다 190mph 이고 풀 모델체인지한 머스탱과 셸비 코브라는 600마력을 내는 몬스터카다.
GM 도 아메리칸 아이콘인 코베트로 속도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이는 미국 메이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속도 경쟁이 정작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그런 성능 경쟁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의 제고라 할 수 있다. 2003 쇼에 선보였던 GM이 캐딜락 디비전을 통해 선보였던 식스틴도 대표적인 예이다.
그런 의도의 모델들로는 크라이슬러 그룹의 닷지 바이퍼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양산차 메이커에게 이런 류의 모델들은 쉽게 생산을 결정할 수 없다. 일단은 판로가 문제고 실질적인 이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라이슬러는 ME4-12의 판매가를 25만달러 이상 100만 달러 이하라는 애매한 예상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어쨌거나 이런 류의 모델들이 소비자들에게 주고자 하는 것은 일종의 감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동이라는 측면에서 대표적인 모델은 비록 미국인들에게 국한되는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시보레 코베트나 포드 머스탱 등을 들 수 있다. 이 두 모델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미국인들의 정서에 녹아 있는 모델이다. 이 모델들이 모델체인지를 할 때마다 미국의 오너들이 열광하는 것도 바로 그런 점 때문이다.
포드는 여기에 139,000달러짜리 GT를 연간 1,000대 정도 생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셸비 코브라 컨셉트를 추가해 성능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매 년 열리는 모터쇼마다 등장하는 이런 트렌드들이 결국은 기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록 컨셉트카로 선보인 모델이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그런 경향을 추구하는 메이커들의 노력은 어떤 형태로는 가시화되고 실차에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환경론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기는 하지만 그런 비판과는 별도의 흐름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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