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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5사 판매실적, 2달 연속 하락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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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9-01 23: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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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실적이 조업일수 부족과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문제를 겪으면서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타격을 입게 되었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의 여름 휴가와 정기적인 생산라인 점검 등으로 인해 2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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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집계된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판매대수는 54만 4992대로 전년 같은 기간 (57만9133대) 대비 5.9%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6% 감소한 5만 5213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3만 8745대를 기록했다. 성차 5사의 국내외 판매실적이 올들어 처음으로 2달 연속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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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순위에서는 포터가 7424대로 7월에 이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그랜저는 7월 3,685대가 판매되어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그랜저의 판매가 월 5000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9년 9월(4814대) 이후 2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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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1년 8월 국내 5만 1,034대, 해외 24만 3,55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29만 4,5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5% 감소, 해외 판매는 7.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1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한 5만 1,03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3,685대, 쏘나타 4,686대, 아반떼 4,447대 등 총 1만 2,840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011대, 싼타페 3,322대, 투싼 3,821대, 아이오닉5 3,337대 등 총 1만 6,894대가 팔렸다. 포터는 7,424대, 스타리아는 3,563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006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718대, GV70 2,575대, GV80 1,231대 등 총 8,307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1년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24만 3,55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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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1년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1,003대, 해외 17만 6,20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21만 7,2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6% 증가, 해외는 1.4%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46.4% 증가한 6,571대가 판매됐다. 지난 7월 출시한 5세대 스포티지는 8월 한달 동안 6,549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5 4,368대, K8 3,170대, K3 1,829대, 레이 1,814대 등 총 1만 3,838대가 판매됐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HEV와 EV 등 친환경차를 총 1만 349대 판매하며 처음으로 친환경차 월간 내수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의 2021년 8월 해외 판매는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차량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7만 6,20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5,81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1만 7,837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7,769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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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지난 8월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8,846대 판매를 기록하였다. 수출은 4,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9.4% 증가하였으며 내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4,604대를 판매했다.

9월 전체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주력 차량은 XM3였다. XM3는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8월 전체 판매 대수의 53%인 총 4,658대(내수 1,114대 수출 3,544대)가 판매되었다. 특히 유럽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8,712대가 수출되었다. 르노 브랜드 모델에서는 르노 캡쳐, 트위지 모델이 각 109대, 15대 판매로 전월 대비 7.9%, 25% 증가하였으며, 마스터 모델은 31대, 조에 100대가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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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8월 한 달 동안 총 16,616대(완성차 기준 – 내수 4,745대, 수출 11,871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8월 내수와 수출 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2,08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8월 한달간 내수 시장에서 총 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17.7%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 두달 연속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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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4,861대, 수출 2,874대를 포함 총 7,73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제품 개선모델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및 부품수급 제약 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3.6% 감소한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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