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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25년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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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9-02 2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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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2025년까지 내연기관차를 전면 폐지하고 그룹 내 브랜드로는 최초로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선언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네시스의 전기차,연료전지차 전용 브랜드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를 통해 2035년까지 탄소 중립 브랜드의 목표도 달성할 것이라고 점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제네시스는 강렬하고 대담하며 성공적인 여정을 거쳐, 진정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다시 한 번 대담한 여정,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 그리고 탄소 중립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원자재와 자동차 부품부터 생산라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 사슬 재편을 통해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2030년까지 제네시스는 '배출가스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8개 모델로 구성된 EV 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판매 목표를 연간 40만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 파워트레인의 경우도 수소 연료전지와 배터리 시스템에 모두  투자하는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고출력의 새로운 연료전지 시스템, 그리고 안전성과 효율성이 향상된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필요에 따른 전기 파워트레인 구축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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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네시스 비전 공개 행사에서는 향후 선보일 다양한 편의기능도 미리 공개되었다. B필러 없이 앞뒤 도어를 반대 방향으로 여는 스테이지 도어(Stage Doors), 회전식 스위블 시트(Rotating Swivel Seats), 무드 라이팅(Mod Light) 등 미래차에 선보일 다양한 컨셉 기능을 선보였다. 전기차로써의 성능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차별화된 기능성도 부각되었다. 또한 한국의 온돌 난방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난방 시스템을 사용해 차량 내부의 온도를 제어하는 기능, 그리고 개선된 고음질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에게 오케스트라와 음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의 장재범 글로벌 총괄은 “제네시스가 새로운 차원의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디자인하고 고객과 진정한 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전기화 시대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끌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랜드의 CCO(Chief Creative Officer)인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는 새로운 전기 라인업이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증가시키는 '완벽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고객의 모든 감각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아키텍처는 대담한 기술과 숨막히는 디자인을 통합하는 동시에 진정성 있는 디지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따뜻함'과 '절묘한 배려'가 제네시스 브랜드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처음으로 적용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GV60도 소개되었다. 올 하반기, 10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GV60은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 EV6가 보여주었던 전기차로서의 넉넉한 주행거리와 고성능, 럭셔리함을 모두 갖춘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8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연간 판매 4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92,967대.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5개 모델을 통해 이룬 실적으로, 올해 판매목표는 20만대 수준이다. 비교적 보수적으로 설정된 목표인 만큼 배터리로 인한 이슈만 없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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