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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지털 디바이스의 시작, 2022 볼보 XC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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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9-14 13: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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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는 한국시장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국내 최초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공개하고 이를 탑재한 중형 프리미엄 SUV, 신형 XC60을 공개했다. 국내 최대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과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음악 플랫폼 ‘플로’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음성명령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볼보코리아가 많은 투자를 통해 국내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볼보코리아의 그룹 내 입지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볼보는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다. 이러한 위치는 볼보 그룹 내에서도 마찬가지. 2015년 볼보가 판매되고 있는 국가 중 판매실적에서 21위였던 한국시장은 지난 해 12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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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시 볼보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629대를 판매했다. 4년 전인 2017년 연간 판매대수(6604대)를 웃도는 판매량이다. 볼보가 지난해 출시한 아시아 시장 최초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볼보는 이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더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서비스 정책을 한데 묶어 브랜드로 정립했다.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함께 추구하고 있는 볼보코리아. 그룹 내에서도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이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대한 투자가 수월히 진행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볼보코리아는 5년 안에 국내 시장에서 2만 5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는 볼보의 차량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같이 자체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을 탑재하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오토, 애플 카플레이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개발사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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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지난 3월, 모델 포트폴리오의 광범위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XC60, S90, V90 및 V90 크로스컨트리 모델에 구글이 내장된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볼보 자동차 그룹은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내장된 구글 앱 및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한 최초의 회사이며, 배터리 전기차 XC40리차지에 가장 먼저 채용됐다고 덧붙였다. 볼보코리아와 SKT와의 협력도 안드로이드 오토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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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운전 중 핸즈프리 상호 작용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볼보는 구글 앱 및 서비스가 내장된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볼보 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도 소개했다.

좀 더 구체적인 기능을 살펴보면, 고해상도 운전자 정보 화면은 속도 및 배터리 잔량과 같은 운전과 관련된 가장 관련성 있는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시선을 돌릴 필요 없이 운전자 앞에 주요 정보를 표시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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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볼보 자동차에는 풍부한 컨텐츠, 보기 쉬운 정보 및 반응형 상호 작용을 제공하는 중앙 집중식 대형 터치 스크린도 함께 제공된다. 원칙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은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항상 쉽게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각적인 요구 사항이나 정보가 찾기 어렵지 않아 간단한 클릭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일관성 있고 깨끗하며 쉽게 스캔할 수 있고 최소한의 상황에 맞는 접근 방식을 취하는 간단한 사용자 경험이 제공된다.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고 도로에서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차량 내부의 스크린을 넘어 볼보의 차세대 완전 전기 자동차는 모바일 장치에 연결된다. 차세대 볼보 자동차는 휴대전화를 키로 사용하며 볼보 자동차 앱은 현대 생활과 전기차 소유와 함께 제공되는 모든 것에 연결해준다. 열 및 냉각과 같이 오늘날 자주 사용되는 원격 기능뿐만 아니라 충전 및 가정용 장치에 연결하기 위한 찾기 및 지불과 같은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인카페이 기능의 경우 국내 시장에도 내년 상반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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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비자는 볼보 사이트(volvocars.com)을 통해 배터리 전기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은 집에서 편안하게 주문하거나 소매업체와 함께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각각의 모델들은 서비스, 보증, 긴급출동 지원, 보험 및 주택 충전 옵션(가능한 경우)과 같은 항목을 포함하는 편리한 관리 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볼보는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3월 2030년부터는 배터리 전기차만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2025년까지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의 비율을 절반으로 하고 궁극적으로는 배터리 전기차만으로 라인업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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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볼보의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은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자동차 수명주기 탄소 발자국을 지속해서 줄이기 위한 기후 계획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종합적인 측면에서의 대책도 강구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볼보는 여기에 볼보 캐어(Care by Volvo)라는 구독 서비스의 이름으로 모든 배터리 전기차를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제품 제공의 복잡선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투명하고 정해진 가격의 모델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볼보는 볼보의 미래는 전기와 온라인, 성장이라는 세 가지 기둥으로 정의하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완벽하고 원활하게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시작, 2022 볼보 XC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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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XC60은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에서 생산되는 볼보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다. 전 세계적으로 168만대가 팔리며 유럽 중형 프리미엄 SUV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해 왔다. 국내 시장에서도 전체 판매의 20% 이상을 XC60이 차지할 만큼 볼보 브랜드의 핵심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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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 및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이 가미된 전후면 및 휠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포함된 Full-LED 테일램프, 최신의 ADAS 기능이 더해졌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존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도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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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이 조합된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트림 구성은 그릴 디자인, 휠 사이즈,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구분되며, 판매가는 B5 모멘텀(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R-Design (6,900만원), B6 인스크립션(7,200 만원), T8 인스크립션(8,3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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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3월 2030년부터는 배터리 전기차만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2025년까지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의 비율을 절반으로 하고 궁극적으로는 배터리 전기차만으로 라인업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볼보의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은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자동차 수명주기 탄소 발자국을 지속해서 줄이기 위한 기후 계획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종합적인 측면에서의 대책도 강구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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