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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반도체 수급 문제로 판매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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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0-02 0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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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등의 여파로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이 급감했다. 예상보다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완성차업계도 직격탄을 맞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8% 감소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수 감소도 저조한 실적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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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5개사의 국내외 판매는53만 923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8만 1129대) 대비 20.8%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9만 1790대로 같은 기간 대비 33.7%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17.3% 감소한 44만 7446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612.5%)와 쌍용차(28.6%)는 수출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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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가 부진한 실적을 거둔 반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수출 영향으로 같은 기간 실적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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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1년 9월 국내 4만 3,857대, 해외 23만 7,339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한 28만 1,19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4.6% 감소, 해외 판매는 19.4%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1년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4.6% 감소한 4만 3,85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3,216대, 쏘나타 5,003대, 아반떼 5,217대 등 총 1만 3,477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 3,892대, GV70 1,805대, GV80 1,290대 등 총 7,633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1년 9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4% 감소한 23만 7,33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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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1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 5,801대, 해외 18만 7,79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22만 3,5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0.1% 감소, 해외는 10.1% 감소한 수치다.

기아는 2021년 9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30.1% 감소한 3만 5,80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4,386대)로 2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8 3,188대, 레이 3,030대, K3 2,130대 등 총 1만 2,969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3,820대, 카니발 3,437대, EV6 2,654대 등 총 1만 9,219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1년 9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18만 7,79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 4,131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1,288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9,329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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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9월 한 달 동안 전년 동기 대비 99.7% 증가한 14,747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25.5% 감소한 4,401대로 나타났으나, 수출은 612.5% 늘어난 10,346대로 크게 증가했다. 

9월 전체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량은 XM3다. 내수와 수출 차량을 더해 총 10,237대가 판매되었다.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XM3 수출 차량(수출명 르노 아르카나)은 유럽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와 르노 그룹의 부품 우선 공급 정책에 힘입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내수 판매 차량은 부품 부족 장기화의 영향으로 전 모델에 걸쳐 충분한 시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XM3의 경우 강화된 편의사항과 안정화된 품질로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10월에는 판매 가능 물량이 더욱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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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9월 한 달 동안 총 13,750대(완성차 기준 – 내수 3,872대, 수출 9,878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9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9월 내수 시장에서 총 1,582대 판매되며 한국지엠의 9월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6,295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세를 기록, 뛰어난 상품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9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66.9% 증가한 총 579대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8월 누적 등록 2,552대를 기록, 수입 픽업트럭 시장 내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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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9월 내수 3,859대, 수출 2,091대를 포함 총 5,95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39.5% 감소한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총력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나, 조업 일수 축소 및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4천대 수준을 포함 약 5천 여 대의 미 출고 물량이 남아 있으나, 부품 수급 제약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수출 역시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한 가운데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한 선적대기 물량이 3천 여 대에 이르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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