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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반도체 부족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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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1-01 23: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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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판매 실적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완성차업계의 고심 또한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남은 하반 도안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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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내 완성차 5사가 밝힌 10월 판매 실적은 54만81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10만6424대로 전년보다 21.5% 줄었다. 해외판매도 44만1768대로 전년보다 22.4% 감소했다. 내수수출 모두 감소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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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1년 10월 국내 5만 7,813대, 해외 24만 9,226대 등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한 30만 7,0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0% 감소, 해외 판매는 22.5%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1년 10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한 5만 7,81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9,448대, 쏘나타 6,136대, 아반떼 3,368대 등 총 1만 8,978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2,582대, 싼타페 3,494대, 투싼 2,911대, 아이오닉5 3,783대, 캐스퍼 2,506대 등 총 1만 8,194대가 팔렸다. 포터는 4,042대, 스타리아는 2,77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296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6,119대, GV70 2,892대, GV80 1,828대 등 총 1만 1,528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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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1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 7,837대, 해외 18만 3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한 21만 7,8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1.2% 감소, 해외는 18.4%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 및 공급 제약 발생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17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468대, K3(포르테)가 1만 6,627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63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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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10월 한 달 동안 총 6,875대(완성차 기준 – 내수 2,493대, 수출 4,382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10월 내수 판매와 수출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신임 부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고 평가받는 쉐보레 트래버스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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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 총 4,77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국내.외 시장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3.1% 감소한 것이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만 1만 2천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당초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 (내수 5,500대, 수출 2,800대) 판매를 목표로 하였으나,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해 58% 달성에 그쳤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약 5천 여대를 포함 총 7천 여 대의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내수판매 역시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6.9%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월 평균 약 2,500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5천 여대가 출고 적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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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내수 5,002대, 수출 6,625대로 총 11,62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판매는 30% 감소했으나, 수출은 1590.1% 증가해 전체 판매는 54.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달 출시한 2022년형 SM6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13.7% 증가했다. SM6는 2022년형 출시 첫 달 전월대비 124.2% 증가한 343대가 판매되었다. 누적 판매 20만대 돌파를 눈 앞에 둔 중형 SUV QM6는 10월 한 달 간 전월 대비 23.1% 증가한 총 3,487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10월 내수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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