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코리아는 한국시장 런칭 이벤트를 통해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 공개할 예정이며, 차량 선택부터 결제까지 모두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약 50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대도시에 총 10 곳의 고객 접점 확보하고, 볼보자동차의 전국 서비스센터 이용 등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폴스타의 라인업은 현재 폴스타1과 폴스타2로 폴스타1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폴스타2는 볼보 그룹의 소형 모듈식 아키텍처(CMA) 플랫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이다. 폴스타1은 올초 주요 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올해 양산이 종료된다. 폴스타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시작 모델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후 폴스타2를 시작으로 매년 1개 차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 출시하는 첫 모델은 5도어 패스트백 모델인 폴스타 2이다. 폴스타 2는 트림에 따라 최대 78kWh의 배터리 용량, 300kW(408마력) 및 660Nm의 강력한 성능, 그리고 540km(WLTP 기준)의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추고 있다. 사전 계약은 2022년 1월 18일부터 진행할 계획이며, 폴스타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국내에 처음 소개될 예정인 폴스타2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롱 레인지 듀얼 모터의 출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전기모터의 출력은 68마력, 토크는 2kgm 증가해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69.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은 4.4초로 단축되었으며, 추가적인 출력과 토크 증가로 70~130km/h의 속도영역에서 '부스트' 기능을 사용해 추가적인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80~120km/h의 가속시간은 2.2초로 0.5초 단축되었다. 

이어서 2022년 공개 예정인 플래그십 SUV 폴스타3를 비롯해 2023년 중형 SUV 폴스타4, 2024년 대형 스포츠 세단인 폴스타5까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판매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차량 주문은 물론 시승 신청과 문의, 그리고 예상 출고일을 PC나 모바일, 디지털 기기 등으로 손쉽고 끊김없이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결제 과정 역시 100% 온라인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 오토파이낸싱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배려했다. 

1월 사전계약을 진행한 고객은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받게 될 예정이다. 반도체 수급 이슈 등 차량 인도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폴스타 코리아는 2022년부터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차량 지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AS와 관련해서 기존 볼보의 광범위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차량 점검과 수리가 가능한 점도 국내 시장에서의 안착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폴스타의 전기차에는 현재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하지만,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SK이노베이션과 광범위한 제휴를 체결한 상황이다. 참고로, 모기업인 볼보는 노스볼트와 공동으로 배터리 개발 및 제조을 위해 300억 크로나(약 29억 유로)를 투자해 예테보리에 공동 연구 개발(R&D) 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의 배터리 내재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함종성 폴스타 코리아 대표이사는 “폴스타 코리아는 내년 1월 폴스타 2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개의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 이라며 “단순히 국내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아닌, 전기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가이딩 스타(The guiding star)가 되겠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올해까지 29,0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앞으로 출시될 전기차를 통해 2025년까지 30만대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에는 폴스타4, 2024년에는 폴스타5를 통해 중기적으로 매출의 40%가 유럽에서, 30%가 북미와 아시아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부문에서는 올해 1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022년에는 올해의 2배 수준, 2025년에는 17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