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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반도체 수급 대란 속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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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1-03 1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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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 판매실적이 발표됐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대란 속에서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도 판매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현대차와 기아, 르노삼성의 경우 하반기 실적 회복을 이끈 반면, 쌍용차와 한국지엠은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생산 차질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상품 경쟁력이 높은 신차를 기반으로 글로벌 판매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의 경우 내수시장은 다소 부진했지만, 수출실적이 개선되면서 2020년 대비 전체 판매실적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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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차량은 포터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그랜저, 카니발, 아반떼, 쏘렌토 등 기존 판매 상위권의 차량들이 상품성을 개선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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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 72만 6,838대, 해외 316만 4,14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89만 9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20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7% 감소, 해외 판매는 7.0% 증가한 수치다. 2021년은 반도체 부품 이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다소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해외 판매는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73만 2천대, 해외 359만 1천대 등 총 432만 3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1년 12월 국내 6만 6,112대, 해외 26만 8,13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33만 4,242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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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1년 한해 동안 국내 53만 5,016대, 해외 224만 2,040대 등 전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 7,0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는 3.1% 감소, 해외는 9.1%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6만 3,63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 8,737대, K3(포르테)가 24만 62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2년 ▲공급 리스크 관리 및 최적 생산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 최소화 ▲전동화 라인업 강화 ▲3교대 근무 전환을 통한 인도공장 풀가동 체계 진입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6만 2천대, 해외 258만 8천대 등 글로벌 315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 7,789대, 해외에서 16만 1,176대 등 20만 8,965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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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237,044대(완성차 기준 – 내수 54,292대, 수출 182,752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2021년 수출 및 내수 판매는 총 237,044대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19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대비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지엠의 실적 전반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지엠의 12월 판매는 총 13,531대(완성차 기준 – 내수 2,519대, 수출 11,012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수출과 내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래버스가 총 30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0%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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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2월 내수 7,162대, 수출 5,55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총 12,718대의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 해 총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6.3% 감소한 61,096대로 나타났으나, 수출에서 254.3% 늘어난 71,673대의 실적을 거두며 2021년 전체 판매 실적은 14.3% 증가한 132,769대를 기록했다.

12월 내수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중형 SUV QM6는 3,987대 판매되며 연말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2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4,229대를 비롯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324대, 르노 트위지 3대 등 총 5,55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2.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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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12월 내수 5,810대, 수출 2,975대를 포함 총 8,785대를 판매하는 등 두 달 연속 8천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의 호평 속에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2021년 월 평균 판매대수(4,696대를)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가 유지됐다. 수출 역시 5천여 대가 넘는 백 오더 일부 해소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9%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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