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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의 시작, 볼보 C40 리차지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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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2-16 0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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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전기SUV인 C40 리차지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볼보C40 리차지는 지난 2020년, 수입차에서 가장 빠르게 디젤을 전면 배제하고, 가솔린 베이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전환한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에 샤프한 쿠페형 디자인과 SUV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볼보는 국내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브랜드다. 볼보의 2021년 전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5.6% 증가한 69만 8,693대로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동화 모델의 판매는 63.9%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대수의 27%를 차지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판매된 모델의 수는 2020년에 비해 316% 증가했다.

12월 기준으로는 18.1% 증가한 6만 4,436대가 판매됐으며 그 중 40%가 전동화 모델이었으며, 배터리 전기차는 7.4%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전동화 모델의 점유율이 약 60%에 달했으며, 미국에서는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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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로는 미국에서는 2021년 10.9% 증가한 12만 2,173대를 판매했다. 중국시장 판매대수는 3.0% 증가한 17만 1,676대, 유럽시장은 1.8% 증가한 29만 3,471대가 팔렸다.

모델별로는 XC60기 21만 5,635대(2020년: 191,69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XC40은 20만 1,037대(2020: 185,406대), XC90은 10만 8,231대(2020년: 92,458대)가 각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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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적에서도 볼보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1년 판매 실적에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5,053대를 기록하며, 10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브랜드 별 판매에서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전체 4위(KAIDA 2021년수입차 판매량 기준)에 올라, 독일차 중심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모델 별로는 XC60(3,382대), S90(3,213대), XC40(2,755대)가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S60(1,909 대)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볼보코리아의 성과는 업계 최초로 디젤을 비롯한 일반 내연기관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전면 전환한 이후 첫 해에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글로벌 환경 비전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0년 하반기 모든 판매 라인업을 하이브리드(MHEV/PHEV)로 전면 재편했다. 이에 지난해 파워트레인 별 판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B4, B5, 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가 각각 88%와 12%를 차지했다.


볼보 최초의 쿠페형 전기 SUV, C40 리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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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부터 생산이 시작된 볼보의 2번째 전기차 C40 리차지. 볼보는 2030년부터 배터리 전기차만을 판매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의 최대 규모인 겐트 공장은 전동화를 향한 선구자인 C40 리차지와 볼보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인 XC40 리차지를 생산하고 있다.

볼보는 겐트 공장의 배터리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3만 5,000대로 대폭 늘리고 있으며, 이미 2022년 공장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배터리 전기차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40 리차지는 제로 배출 미래에 대한 볼보의 목표를 실현할 최신작이다. 볼보는 2025년까지 7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의 전 세계 판매량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C40 리차지는 전 세계 일부 시장에서 volvocars.com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새로운 C40 리차지를 받으면 서비스, 보증, 도로 지원, 보험 및 홈 충전 옵션과 같은 품목을 포함한 편리한 관리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의 경우 현재 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판매가 되고 있지만, 향후 온라인 판매도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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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0 리차지는 SUV이면서 더 낮고 매끄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뒤쪽에는 하부 루프 라인과 함께 눈에 띄는 리어 엔드 설계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앞 얼굴의 디자인은 전기 볼보를 위한 새로운 디테일을 채용했으며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를 장착하고 있다.

내부에는 대부분의 볼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높은 좌석 위치를 제공하며 실제 가죽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 최초의 볼보 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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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40 리차지와 마찬가지로 C40 리차지에는 구글과 공동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채용됐다. 국내의 경우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아리아, 가까운 급속 충전소 경유해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된 형태로 음성 인식 만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은 물론 전화와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결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0에서 100km까지 4.7초가 소요되는 등 전기차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민첩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도로, 날씨 환경에서 항상 안정적으로 주행해 SUV 의 활용성을 배가시키는 상시 사륜구동(AWD)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최대 약 42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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