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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국내 5사 판매실적, 현대차 그룹 실적 감소로 판매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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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5-04 08: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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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공급난이 여전히 국내 완성차 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내 5개 자동차 제조사의 4월 판매실적은 62만 7,4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실적부진을 기록했지만, 쌍춏아의 경우 내수와 수출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르노코리아의 선전도 있었지만, 현대차그룹의 실적부진으로 인해 국내 5사의 전체 판매실적은 감소된 수치를 보였다. 반도체 공급난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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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량은 11만9천628대로 작년 같은 기간(13만5천601대)보다 11.8% 감소했다. 내수판매에서는 쌍용차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한 50만7천863대를 기록했다. 쌍용차의 해외판매는  210.5%, 르노코리아는 363.9% 수출물량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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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순위에서는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승용 모델에서는 6382대가 판매된 현대 아반떼가 가장 많은 판매로 3위를 기록했으며, 기아 쏘렌토와 현대 그렌져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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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2년 4월 국내 5만 9,415대, 해외 24만 9,37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8,78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4% 감소, 해외 판매는 10.6% 감소한 수치다. 

국내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5만 9,415대를 판매했으며, 세단은 그랜저가 5,192대, 쏘나타 4,165대, 아반떼 6,382대 등 총 1만 5,76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461대, 싼타페 1,997대, 투싼 4,175대, 아이오닉5 2,963대, 캐스퍼 3,420대 등 총 1만 9,873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2년 4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4만 9,37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 출시하고 내실 있는 판매 전략을 펼쳐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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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2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95대, 해외 18만 8,44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3만 8,5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0%, 해외는 6.8%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6,99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671대, K3가 1만 8,49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5만 9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6,402대가 판매됐다.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18만 8,44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2,43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3,307대, K3가 1만 6,14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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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한 총 20,31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2,328대, 수출은 XM3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17,990대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달 내수 판매는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지연이 발생하며 전 모델에 걸쳐 시장에 충분한 공급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4월 수출은 전달의 선적 지연 물량까지 더해지며 크게 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16,267대로 월간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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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4월 한 달 동안 총 19,785대(완성차 기준 – 내수 2,951대, 수출 16,834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의 4월 수출은 총 16,8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수출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003대 수출되며 실적 전반을 견인한 가운데, 스파크와 말리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9%, 22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쉐보레의 주력 차종을 포함해 올 초부터 공개된 쉐보레 신제품들의 뜨거운 시장 반응에 힘입어 타호와 볼트 EUV의 인도가 4월부터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이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국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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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던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천 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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