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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테크니카 국내 출시, 우리가 람보르기니에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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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7-08 01: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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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의 새로운 모델, 우라칸 테크니카를 국내 출시했다. 우라칸 STO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일상에서의 주행도 추구한 우라칸 테크니카는 최신 기술 혁신을 탑재해 우라칸 라인업을 한층 확대해 가고 있다. 2023년 상반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인 우라칸 테크니카. 국내 출시 소식과 함께 람보르기니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팬데믹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 기록한 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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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람보르기니. 2021년 글로벌 판매실적은 총 8405대로 올해는 1만대 판매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북미, 아시아, 유럽 3개 지역에서 모두 균형있는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특징으로, 슈퍼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판매를 이끄는 차량은 불과 3개 차종으로, 그 중 SUV 모델인 우루스가 전체 판맹릐 59.7%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우라칸이 30%, 나머지 10%를 아벤타도르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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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람보르기니는 향후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3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전 모델을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028년에는 4시트 구성의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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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하이 엔드 브랜드가 그렇듯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의 수요도 꾸준하며,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차량 구매시 대기 기간도 크게 늘지 않았다. 람보르기니 또한 2022년 생산 계획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만 해도 우라칸의 추가 모델이 2개 차종 출시될 만큼 시장 상황에도 잘 대응해 나가고 있다. 양산브랜드들이 1년 이상 출고 대기가 이뤄지는 어려움을 겪는 반면 람보르기니의 경우 높은 수익성을 갖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그룹내에서도 1차적으로 부품 공급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폭적인 지지도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원인이다.  


차세대 아벤타도르의 핵심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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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람보르기니의 가장 중요한 모델은 2023년 등장하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즉 아벤타도르의 후속 모델이다. 우루스와 우라칸이 90% 이상 판매를 점유하고 있지만, 플래그십 모델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이끄는 모델은 단연 아벤타도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거듭날 아벤타도르는 1000마력 이상의 전동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 면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 할 부분이 없지만,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바로 스타일링이다. 지난 10년간 1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인 만큼 압도적인 스타일링으로 경쟁 모델들을 압도할 필요가 있다. 


람보르기니가 해결해야 할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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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의 중심을 담당하는 우루스 또한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여전히 꾸준한 수요의 우루스지만, 이것 역시 람보르기니라는 브랜드의 힘에 기댄 부분이 크다. 올해 안에 마이너 체인지를 앞두고 있으며, 2023년에는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된다. 하지만, 올해 출시 될 예정인 페라이의 SUV 모델에 시장의 관심을 뺏길 가능성이 높다. 페라리의 SUV 모델 등장이후에도 슈퍼 SUV의 정점 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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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또 하나의 문제는 우라칸 후속 모델과 관련된 부분이다. 신형 우라칸은 2024년 '아우디 R8'과 함께 생산될 예정이며, 올해 2가지 파생 모델이 등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의 시장의 관심과 꾸준한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 모델들의 경우 V6 엔진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맥라렌과 페라리의 신형 모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미드십 PHEV의 종합적인 운동 성능을 고려하면 V6 엔진이 적합한 선택이다. 과연 람보르기니는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게 될까? 람보르기니의 팬이라면 8기통 모델을 원할 것이다. 경쟁모델들이 V8라면 람보르기니는 V10엔진을 내세우며 경쟁해왔다. 

앞으로 2024년까지 람보르기니는 바쁜 신차 출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 PHEV로의 전환은 늦은 감이 있다. 우선은 2023년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을 통해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겠다. 


누적 생산 2만대를 돌파한 우라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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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테크니카까지 이어진 우라칸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의 브랜드 대표 V10 모델 우라칸은 지난 4월 누적 생산량 2만 대를 돌파했다. 2만 번째로 제작된 모델은 레이싱 DNA를 지닌 우라칸 STO로 우라칸 라인업 중 서킷 주행을 위한 성능 면에 있어서 정점에 있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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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공도용 모델과 3개의 레이싱용 모델로 이루어진 우라칸 라인업은 다양한 버전 덕분에 8년이라는 시간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공세를 보였다. 2014년 이후 우라칸 구매 고객의 71%는 쿠페 버전을, 29%는 스파이더 모델을 선택했다.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 매출 1위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판매량의 32% 이상에 해당하는 우라칸 모델들이 인도되었다. 이 견고한 성공세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우라칸 STO에 대한 고객들의 매우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우라칸 STO를 포함한 우라칸 라인업은 2021년 동안 2,586대가 판매되어 2021년 판매 기록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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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내 시장에도 출시된 우라칸 테크니카는 지난 4월 우라칸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차세대 V10 후륜구동 모델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성능이 특징이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공기역학과 엔진 성능으로 서킷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강력한 성능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동일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자연흡기 V10 엔진은 우라칸 에보 RWD보다 30마력 높은 최고 출력 640마력(@8,000 rpm)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 57.6kg∙m(@6,500rpm)를 전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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