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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국내 5사 판매실적,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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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8-01 20: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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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수급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 국내 5사의 7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1일을 집계된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코리아 국내 5사의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총 판매량은 63만 7,393대로 이는 전년 동월(59만 4,583대) 대비 7.2% 증가한 수치다. 내수시장에서는 총 12만 2,134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수출에서는 51만 525대를 기록해 9.4% 실적이 증가했다. 반도체 공급난 장기화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값 상승 등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의 5사 모두 해외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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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현대 포터로 전월 대비 28.7% 증가했으며, 뒤를 이어 기아 쏘렌토, 현대 그랜져, 기아 트럭, 기아 카니발 순이었다. 본격적으로 고객인도가 시작된 쌍용 토레스는 2752대가 판매되어 7월 판매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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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2년 7월 국내 5만 6,305대, 해외 26만 9,69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 5,9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감소, 해외 판매는 6.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2년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5만 6,305대를 판매했다.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 5,90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 5,371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2년 7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6만 9,69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6,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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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2년 7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1,355대, 해외 20만 6,54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5만 7,9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6% 증가, 해외는 6.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9,88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888대, K3(포르테)가 2만 79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2년 7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5만 1,35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940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2년 7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20만 6,54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6,480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2,768대, K3(포르테)가 1만 8,32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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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내수 4,257대, 수출 12,416대로 총 16,673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중형 SUV QM6는 7월 한 달간 2,517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M3는 7월 한달 간 총 1,254대 판매되어 QM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7월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11,431대 선적되며 지난달 누적 수출 10만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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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7월 한 달 동안 총 26,066대(내수 4,117대, 수출 21,949대)를 판매하며,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7월 수출은 21,9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하며 네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6,585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44.4% 증가세를 기록,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내수 판매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005대, 1,870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볼트EUV 등 인기 차종들의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차량 출고 적체 현상을 해소해나가고 있다”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국산과 수입을 아우르는 한국지엠 투트랙(two-track) 전략의 핵심 차종들이 꾸준한 시장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쉐보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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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6,100대, 수출 4,652대를 포함 총 10,752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 증대로 지난 2020년 12월(10,591대) 이후 19개월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지난해 11월(6,277대)이후 8개월만에 6천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수출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4,007대)을 2달 만에 갱신(4,652대)하며 전년 동월 대비 85.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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