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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내수 감소에도 해외 판매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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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9-02 01: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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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 쌍용차,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8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8월 국내 완성차업계는 내수 판매 감소속에서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쌍용차의 경우 토레스의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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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발표된 각 사의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지난 8월 총 판매는 61만 5천186대로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했다. 전년 동월(55만427대) 대비 약 11.8% 증가했지만, 전월 (64만4050대) 판매 실적 대비 4.4% 감소했다. 8월 국내판매는 10만 5,0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6247대)대비 약 1.1% 감소했다. 수출에서는 전년 동월(44만4180대)대비 14.8%가 늘어난 51만95대를 기록했다. 전월(7월)과 비교했을 때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각각 18%·2.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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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2년 8월 국내 4만 9,224대, 해외 28만 5,57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3만 4,7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5% 감소, 해외 판매는 14.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2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4만 9,22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606대, 쏘나타 4,332대, 아반떼 2,406대 등 총 1만 1,35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269대, 싼타페 2,534대, 투싼 1,962대, 아이오닉 5 1,998대, 캐스퍼 3,302대 등 총 1만 5,164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422대, G80 3,080대, GV80 1,493대, GV70 2,004대, GV60 260대 등 총 9,617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2년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28만 5,57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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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22년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1,404대, 해외 19만 8,48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23만 9,88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0% 증가, 해외는 12.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9,28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097대, K3(포르테)가 1만 9,77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2년 8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4만 1,404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674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2년 8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19만 8,48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5,40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2,487대, K3(포르테)가 1만 8,97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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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8월 한 달 동안 총 18,208대(완성차 기준 – 내수 3,590대, 수출 14,618대)를 판매하며 하계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8월 수출은 14,6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572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가 2,188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세를 기록,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198대, 958대 판매된 가운데, 볼트EV, 볼트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124대, 199대 판매를 기록, 두 달 연속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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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3,950대, 수출 7,6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총 11,622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8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57.7% 증가한 433대로 네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 증가한 1,303대가 판매되었다. 중형 SUV QM6는 8월 한 달간 2,196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80.9% 증가한 7,672대가 선적되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5,968대 중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3,602대로 60%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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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6,923대, 수출 3,752대를 포함 총 10,675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하기 휴가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6천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달 실적을 한 달 만에 갱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4%나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계약 대수가 6만대를 넘어서는 등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월 대비 32.2% 증가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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