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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8세대 골프 GTI 국내 첫 공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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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11-16 14: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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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와 함께 12월 출시 예정인 골프 GTI를 먼저 선보이는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개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취임 이후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다채로운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며 3분기 만에 2022년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달성했다. 



티구안과 7인승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 10월까지 3,48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으며, 올해 초 6년만에 8세대 신형 골프가 출시되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 해치백 열풍을 이끌었던 모델이지만, SUV의 인기 속에서 과거의 영광을 이어가긴 어려웠다. 유럽시장 출시 이후 국내 도입이 더뎠던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디젤 모델인 골프 TDI만 판매되면서 올해는 월 평균 100대 판매에 그치고 있다.

올해 1∼10월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 실적은 총 1만 1,170대로, 이 중 48.6%가 가솔린 모델이다. 전동화 모델의 점유율은 40%에 이르는 반면, 디젤은 12.1%에 그치고 있다. 디젤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가솔린 모델과 전동화 모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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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최근 출시된 전기차 ID.4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하는 역활을 맡고 있다.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ID.4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성공적인 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ID.4는 출시 2주만에 673대를 판매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9월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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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이 날 행사에서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신형 제타와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 골프 GTI를 국내 최초 공개하며 2018년 비즈니스 재개 이후 가장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SUV부터 세단,해치백을 아우르는 다양한 바디 타입과 함께 5인승, 7인승,전륜,사륜 등으로 트림을 확장하는 한편, 가솔린 모델 3종,디젤 모델 3종, 순수 전기차1종의 드라이브트레인에 대한 선택의 폭도 넓히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수입 세단, 폭스바겐 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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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가 시작된 폭스바겐 제타는 2020년 출시된 7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일부 디자인 변경과 상품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제타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입차 입문을 위한 대표적인 차량 가운데 하나다. 국내 출시되는 차량은 북미 생산 모델로, 전동식 사이드 미러와 2열 송풍구가 없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성능과 연비가 향상되었으며, 편의 및 안전사양도 충실히 갖춰진 것이 장점이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라이트 사이를 잇는 두 줄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의 범퍼 그릴 디자인 또한 기존의 전방 안개등이 삭제되며 전면부 하단을 가로질러 와이드한 전폭을 강조했다. 후면부 범퍼 또한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디퓨저와 이어지는 크롬 및 블랙 컬러 마감으로 변경되어 전면부와 일관성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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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타에는 이전 모델의 1.4 TSI 엔진 대비 10마력 높아진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주행감각을 더욱 여유로우면서 안락하게 업그레이드시켰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이다.

한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인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1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로 탑재된다.

신형 제타는 1.5 TSI 프리미엄 및 1.5 TSI 프레스티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새로운 외장 색상인 킹스 레드 메탈릭(Kings Red Metallic), 라이징 블루 메탈릭(Rising Blue Metallic) 두 가지를 포함해 총 6가지의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5 TSI 프리미엄 32,329,000원, 1.5 TSI 프레스티지 35,863,000원


45년 역사의 핫해치, 8세대 골프 G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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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골프 GTI는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골프 GTI임을 알 수 있는 외관을 선보이고 있다. 45년 역사를 기반으로 8세대 모델로 진화한 '원조 핫해치'가 바로 골프 GTI다. 일반 사양의 모델과 달리, 메쉬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량 곳곳에 더해진 레드 컬러 엑센트 등은 모두, 1세대 GTI 이후 지속되고 있는 GTI만의 디테일이다. 

9세대 골프 GTI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 세대 보다 크기를 더욱 키웠다. GTI만의 허니컴 형태의 그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계기판 디자인은 8세대 골프부터 전모델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는 만큼, 골프 GTI도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지만 GTI 모델만의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대시보드에도 허니컴 형태가 이어지고 있다. 차량 외관에서는 GOLF라는 로고는 보이지 않고, 후면에 GTI 로고만 더해져 있다. 

인테리어는 디지털 콕핏을 기본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스트리밍 및 인터넷을 포함한 디스커버 미디어가 채용되어 있다. 10인치의 디스커버 프로 시스템이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다. 30가지의 엠비언트 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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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트는 새롭고 산뜻한 룩으로 처리되어 있다. 시동 기능이 버튼식으로 바뀐 것도 변화다. 이 버튼은 도어가 열린 후 엔진이 시동될 때까지 빨간색으로 깜박인다. 기존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터치 컨트롤과 선택적으로 통합된 트래블 어시스트 버튼이 있는 새로운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도 바뀌었다. 

골프 GTI에는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2.0리터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인 'EA888'형 엔진이 탑재된다. 하드웨어의 대부분은 기존 모델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변속기는 6단에서 7단 DCT로 변경되었다. 7단 DCT는 이전 세대 모델의 후반에 등장한 'GTI 퍼포먼스' 모델에 먼저 적용되었던 변속기다. 

8세대 골프 GTI의 가장 큰 변경점이라면 유압식 다판 클러치를 사용한 전자 제어 시스템인 'LSD'이다. 7세대 골프 클럽 스포츠 등의 한정판 모델에 적용되어 성능이 입증된 기능으로, 신형 GTI는 이전 세대에 적용되어 다듬어온 기술이 집대성된 자동차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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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888형 엔진은 기본적인 하드웨어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일부 성능이 개선된 'EA888 evo4' 엔진이다. 간접 분사도 병용되었던 기존과 달리 연료 분사는 직분사 방식만 적용되며, 분사압력 (최대 200bar→350bar)도 높아졌다. 엔진 오일의 저점도화, 가솔린 파티큘레이트 필터의 추가, 저소음 냉각팬으로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고 있다. 

최고 출력은 245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15마력 출력이 증가했다. 아반떼 N, 르노 메간 RS나 시빅 타입 R 등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는 차량들보다 출력은 낮은 편. 하지만, 더욱 성능을 높인 골프 R이 있는 만큼, 골프 GTI는 지나친 출력 상승을 추구하진 않고 있다. 참고로 아반떼 N의 최고출력은 280마력, 차량 가격은 3천 399만원이다. 국내 출시 모델의 경우 4천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골프보다 15mm 낮은 지상고와 함께, 전용 스포츠 시트가 더해져 시트포지션 또한 낮아졌다. 하지만, 시트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폭이 기존 모델보다 커진 만큼 다양한 체형의 운전자들이 탑승하기 좋은 포지션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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