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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06년 해외 생산 비율이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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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2-25 0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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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06년 해외 생산 비율이 더 많아진다.

토요타자동차의 일본 내와 해외 생산 비율이 역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요타가 2월 24일 발표한 올 1월 생산 및 일본 내 판매 및 수출 실적에 따르면 해외 생산이 거의 전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9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아 1월로서 사상 최고인 31만 1,000대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올 연간 계획에서는 해외 생산이 국내 생산을 11만대 밑돌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중반 이래 누계에서 해외 생산이 국내 생산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해외 생산의 증가는 기업이 세계의 소비지에서 생산 및 판매를 하는 현지화의 진전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토요타의 1월 해외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했다. 한편 일본 내 생산은 7.2% 증가한 31만 9,700대로 해외에 비해 신장률이 낮았다. 해외와 국내의 차이는 겨우 8,500대.
토요타가 작년 말에 발표한 올해의 연간 계획에서는 해외 생산이 12% 증가한 400만대, 국내 가 85 증가한 411만대로 11만대 정도 국내 생산이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 내 공장의 증강 계획이 없는데 대해 해외 공장에서는 증산태세가 대두되는 등 역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작년 7월에 당초의 연간 계획을 상향 수정해 해외 생산을 10만대 늘린 경위도 있다.
토요타의 해외 생산에서는 연초에 야리스를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공장의 생산능력을 7만대 늘려 연간 27만대로 증강하는 외 카롤라와 캄리를 생산하는 태국공장에서는 9만대 늘린 연간 20만대로 했다.
올해 중반에는 중국에서 연간 10만대 규모로 캄리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을 이래에도 미국에서 캄리 하이브리드의 생산이 시작되는 등 증산이 이어진다.
일본 빅3 중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이미 해외 생산이 일본 내 생산을 앞지르고 있다. 여기에 토요타가 더해지면 자동차 메이커의 현지화가 더욱 뚜렷해진다.
일찍이는 일본 내 공장이 폐쇄되어 고용 불안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던 해외 생산이지만 수출은 견실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국내 공동화’문제는 없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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