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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Geneve 7신-랜드로버 컨셉트카 랜드-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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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3-02 04: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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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Geneve 7신-랜드로버 컨셉트카 랜드-e

정통 오프로드 메이커인 랜드로버가 환경분야에 새로운 발상인 e-터레인 테크놀러지를 채용한 컨셉트카 랜드로버-e를 발표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환경에도 배려한 혁신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는 e터레인은 현실적인 기술로 수년 내에 랜드로버의 실제 모델들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연비를 최대 30% 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150kg/km 이하까지 저감할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랜드-e의 중요한 포인트는 랜드로버의 독자적인 기존 시스템에 추가하는 것만으로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이라고 하는 점. 트랜스미션과 냉각 시스템, 전압관리, 그리고 파워 스티어링에 이르기까지 차량의 다양한 부분을 기계적, 전자적으로 제어하면서도 랜드로버의 전차에 공통으로 적용되어 있는 다양한 온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살려낸다고 하는 것.

사실 쇼장에서 만난 랜드로버-e는 언뜻 정통 오프로드 메이커인 랜드로버가 개발한 컨셉트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혁신적인 것이었다. 그 외형에서 우선 눈길을 끌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차체 가운데 부분에 탑재된 e-터레인 박스가 눈길을 끈다. 디스커버리3에 채용되어 선보인 올터레인을 떠 올리면 될 듯 싶다. 만능 테크놀러지라는 것이다.

특히 e터레인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있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지난 10년 가까이 자동차업계 전체적으로 보아 이산화탄소의 평균 배출량은 약 9.7%가 줄었는데 랜드로버는 그보다 훨씬 많은 13%를 줄였다고 한다. 이는 이미 실차에 적용되고 있다. 프리랜더 Td4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소형 해치백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레인지로버 V8의 2006년형 모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 모델 대비 11%나 저감시켰다고 한다.
특히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랜드로버의 90% 이상이 디젤엔진임을 감안하면 이런 환경 개념 컨셉트카의 등장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물론 랜드-e의 신기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ISG(Integrated Starter Generater)를 비롯해 바이오 디젤,
ITP( Integrated Thermal Program),EPAS(Electric Power Assist Steering),IMES(Intelligent Management of Electric System)등 끝이 없다.

특히 오프로더 메이커다운 장비인 인티그레이트드 일렉트릭 리어액슬 드라이브는 저속시는 전기모터로 주행하며 가혹한 상황에서의 4WD시스템의 성능을 높여준다. 이는 ISG와 연계되어 시가지 연비와 오프로드 성능의 향상에 기여한다고 랜드로버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 전기구동시스템은 하이브리드와는 다르다고 한다. 다른 시스템은 리어 액슬 전체를 전기구동하고 있기 때문에 오프로드 성능을 현저히 저하시키는데 반해 랜드로버의 시스템은 기존 리어 액슬을 강화하는 것에 의해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라고.이는 상황에 따라 토크를 증강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 전기모터는 최대토크를 순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저속시의 제어가 용이하고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을 주행시 혹은 견인시 운전을 쉽게 해준다는 것.

또한 랜드-e는 6가지의 터레인 리스폰스 모드를 설정하고 있다. E모드는 온로드 주행전용으로 설정한 첫번째 모드로 모든 기능을 연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순간적으로 통상의 풀 타임4WD모드로 변경이 가능한데 이 모드에서는 스로틀 리스폰사를 부드럽게 하기도 하고 통상보다 빨리 시프트없을 하기도 한다.
다른 5개의 모드는 현행 올터레인 리스폰스에 채용된 것과 같다.
바이오 디젤에 관한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바이오 디젤은 카본 함유량이 적은 연료다.

디젤엔진의 보급에 따라 이산화탄소의 저감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되어 있는 것은 이미 잘 알고있는 사실. 때문에 바이오 디젤의 잠재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 디젤이란 재생 가능하고 항구적으로 사용하는 연료로 에를 들면 대두와 간단하게 재배할 수 있는 야채 곡물 등에서 추출한 천연유를 말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것은 바이오 디젤과 경유의 혼합연료뿐인데 바이오 디젤만을 사용하는 것이 경우보다 배출물을 저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현재 바이오 디젤의 보급율은 5%에 채 미치지 못하지만 수년 내에 25%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만약 디젤 엔진 탑재차의 25%가 바이오 디젤을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최대 25%까지 저감할 수 있게 된다.
어쨌든 환경에 대해 초점을 맞추면서도 혁신적인 다양한 테크놀러지를 선보인 랜드로버가 제안한 컨셉트카 랜드-e는 2006 제네바모터쇼장에 등장한 많은 컨셉트카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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