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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Geneve 11신- 볼보 2세대 S80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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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3-03 03: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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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Geneve 11신- 볼보 2세대 S80 데뷔

2006 제네바쇼에는 시판 주력 모델 중 뉴 모델이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주로 니치마켓용 모델들을 전면에 내 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볼보의 주력 모델인 플래그십 뉴 S80의 공식 데뷔다. 작년 프랑크푸르트쇼에는 C70의 풀 모델체인지 버전을 공개했던 볼보의 숨가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크기에서 현행 모델보다 약간 커진 뉴 S80은 디자인과 프레스티지성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다이나믹성을 동시에 겸비한 모델로 개발되었다는 것이 볼보측의 설명. 그러면서 퍼스트 클래스의 승차감을 구현하고 있다고.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볼보 세단 라인업 중 처음으로 V형 8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 여기에 185마력을 발휘하는 신개발 직렬 6기통 엔진도 눈길을 끌며 볼보가 자랑하는 D5 터보 디젤엔진도 라인업된다.

인테리어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터치를 살려 프리미엄 모델로서 품격을 살리고 있다는 것이 특징. 특히 S40에서 선보였던 초 슬림형 센터 페시아는 뉴 S80 인테리어의 키 포인트. 이는 멀티 플랙싱 시스템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볼보측의 설명이다.
멀티플랙싱 시스템이란 자동차 편의장치에 통신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한 차량네트워크시스템이다.

이는 차 내의 회로를 간소화시켜 엔진 룸과 실내,왼쪽 운전석측 도어와 조수석 쪽 도어,차량 뒤쪽 부분 등 5개 모듈 구간을 통신라인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을 설치하면 1,100여개의 와이어 회로를 가진 기존 차량 기준으로 15% 이상의 와이어 회로수와 중량이 절감되며 차량의 연비를 높일 수 있는 효과를 올릴 수 있다.특히 다양한 통신기능이 요구되는 중형 이상 고급차량의 경우 와이어 회로수와 중량을 20%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첨단반도체를 5개 모듈에 적용해 운전자가 운전 중에 램프와 모터의 불량상태를 알 수 있는 자기진단장치도 갖춰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자동차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첨단화 되는 것에 따른 신호의 다중화, 기능 안정성등을 고려한 자동차 전자 모듈 개발 기술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볼보는 이 시스템을 IDIS(Intelligent Driver Information System)라고 명명하고 있다. 실제 주행시에 이 기능이 사용되는 예는 전화를 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추월이나 제동 등과 같이 운전자의 집중력이 필요한 교통상황이 오면 종합 GSM 전화기에서 나오는 신호와 기타 중요하지 않은 정보가 교통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표시되지 않고 연기되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 페시아의 디자인은 초 슬림형이다. 뒷 부분에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할 정도로 기능은 물론 차지하는 공간 면에서도 단순화되어 있다. 스택의 디자인도 마치 TV 리모콘을 연상시킬 정도로 일목요연하게 배치되어 있다. 사실 여기까지는 S40데뷔 당시의 설명을 참고로 한 것인데 뉴 S80에서는 또 얼마나 발전이 됐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볼보는 뉴 S80의 연간 판매대수를 5만대로 계획하고 있다. 이는 작년 판매의 두 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물론 주력 시장은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미국이다.
볼보의 2005년 전 세계 판매대수는 44만대를 약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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