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06파리살롱 3신-GM대우와 르노삼성제 모델도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9-29 05:02:17

본문

06파리살롱 3신-GM대우와 르노삼성제 모델도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2006년 파리살롱 프레스데이 첫 날의 공식 프레스컨퍼런스는 GM이 시작했다. 최근 미국의 디트로이트쇼를 제외하고는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는 GM을 대표하는 것은 캐딜락이 아닌 시보레로 되어 있다. 미국시장에서 연간 250만대가 넘게 팔리며 포드와 함께 양산 브랜드의 대표적인 존재가 유럽에서 주목을 끌게 된 것은 제품력이 있는 GM 대우제 모델을 전면에 내 세워 공략을 하고자 하는 GM 측의 의도 때문.

이번에도 역시 시보레 부스의 모델들은 대부분 GM대우제 모델로 체워졌다. 마티즈부터 토스카에 이르기까지 맨 앞 열에는 낯 익은 모델들이 도열하고 있다.
그런데 그보다 한 술 더 떠 GM 의 프레스컨퍼런스도 GM대우제 모델이 무대를 장악했다. GM대우의 첫 번째 SUV인 윈스톰의 오펠 버전인 안타라(Antara)의 세계 무대 데뷔와 GM대우의 소형차 라세티를 베이스로 하는 레이싱 컨셉트카 WTCC등이 그것이다.

GM측은 최근 유럽시장의 판매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점유율이 6% 까지 신장됐다며 오펠 안타라의 출시로 유럽의 SUV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GM DAEWOO 및 GM 아시아태평양 디자인담당 임원인 데이빗 라이언 (David Lyon) 전무는 WTCC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머슬카로 앞으로 시보레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 부스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는 카를로스 곤은 르노의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한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하나는 전형적인 남유럽시장용 모델인 트윙고이고 또 하는 르노와 르노삼성이 공동 개발하고 르노삼성이 생산하게 될 르노그룹 첫 번째 SUV 콜레오스(KOLEOS).
이런 예 역시 비단 GM대우나 르노삼성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규모의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으로 인해 서로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관계로 발전해 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우리도 달라진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을 잘 이해하고 그에 걸맞는 평가를 해야 할 때가 왔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