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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수출의 힘 발휘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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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2-03 1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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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판매 결과가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작년 1월 대비 2.3%, 전월 대비 25% 감소한 27만 7,161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월의 판매대수는 내수 7만5천794대, 수출(KD(반제품) 수출, 현지생산 포함) 20만1천367대.
우선 내수는 설 연휴에 다른 영업 일수 단축, 비수기, 신차 부재등의 요인이 겹치며 소비자를 쇼룸으로 끌어 들이는데 실패해 1년 전에 비해 39.4%나 떨어졌다.
수출도 작년 한해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전월 대비 25.1% 줄었다. 이는 연말 밀어내기 등으로 인한 12월 실적과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현대자동차의 완성차 수출이 20%나 감소했다는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반제품 수출과 현지생산을 포함하면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해외 현지생산판매는 2만 7,611대로 19.65 증가했으며 완성차 수출은 6만 2,368대로 20.6%나 줄어 전체적으로 현대의 수출대수는 10만 809대.
기아자동차는 내수가 43.8%나 하락한 내수 1만5,201대에 그쳤고 수출도 5.3% 준 4만 2,717대로 전체적으로 작년 1월 대비 19.7%나 감소했다.
GM대우는 내수판매는 43.4%나 줄어든 7,088대에 그쳤으나 수출이 243.9 증가한 5만 7,033대나 기록해 전체적으로 120.4%의 증가를 보였다.
기아자동차가 전체적인 판매에서 GM대우에게 뒤진 점이 눈에 띤다.
쌍용자동차는 내수 9,297대, 수출 695대 등 총 9,992대로 작년 1월(1만4,542대) 대비 31.3% 감소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6,739대, 수출 113대 등 총 6,852대로 작년 동월(1만1,407대) 대비 39.9%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뉴 EF쏘나타가 5,972대를 판매해 월간 판매 1위에 복귀했다.
1월의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GM대우의 수출 실적이 대폭 신장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작년의 경우 본격적인 수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월 수출 대수 5만대를 넘겨 기아자동차를 앞질렀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앞으로 GM대우의 수출은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는 작년 하반기부터 GM의 시보레 디비전에 OEM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올 초 미국 현지에서 본격적인 광고를 하고 있어 앞으로의 증가폭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시장으로의 수출도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어서 앞으로 GM대우의 생산라인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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