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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 자동변속기 벤츠 7G-TR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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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2-11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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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용 7단 자동변속기 벤츠 7G-TRONIC

메르세데스 벤츠가 2003년 말 세계 최초로 개발된 승용차용 7단 자동변속기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자료를 옮겨 본다.(편집자 주)

7단변속기의 장착으로 인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델들의 기어 변속 효율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으로 훨씬 개선되게 되었다. 더불어 최적의 기어비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를 얻음과 동시에 활기찬 주행 특성을 더욱 살릴 수 있게 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 개발한 7단 자동변속기인 7G-Tronic은 기존 5단 자동변속기 대신 E500을 시작으로 S430, S500, CL500, 그리고 SL500 등의 모델에 2003년 가을부터 기본 품목으로 장착된다. 국내에 수입되는 차도 마찬가지이다.
신개발의 7단 자동변속기의 채용으로 인해 모델에 따라 NEDC 전체 연료소비를 100km 당 0.6리터씩 저감시키며 0-100km/h 가속성능도 0.3초를 단축시켰다. 또한 60에서 120km/h 사이의 중속역에서의 가속성능도 한층 향상되었다. 동시에 기어변속이 더 부드러워지고 그로 인해 기존 자동변속기에 비해 훨씬 안락하고 기분 좋은 주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메르세데스 엔지니어들은 기존 5단계였던 기어비를 7단계로 설정함으로써 이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트랜스미션을 통해 적확한 기어비에 있어 중요한 속도의 증대를 꾀함과 동시에 최저단 기어와 최고단 기어 사이의 범위를 넓혀준다. 이로 인해 전자제어 시스템에 연료효율과 응답성이 좋은 변속을 제공하기 위한 더 넓은 범위를 제공하게 될 뿐 아니라 평균 엔진회전을 줄여 연료소비와 소음 등을 저감시켜 준다.

멀티플 다운시프트로 빠른 기어 변속 가능

킥다운과 같은 급격한 다운 시프트를 할 때 각각의 기어는 단계적으로 변속이 이루어질 필요가 없다. 새로 개발한 7G-TRONIC 트랜스미션의 제어 시스템이 필요에 따라 단계적 변속을 생략하고 7단에서 5단으로, 다시 3단으로 건너 뛰는 변속을 시행한다. 주행조건에 따라 이것은 기존 시스템의 경우 킥 다운으로 급격한 가속이 요구되었을 때 네 단계로 나누어 작동되었던 것을 두 단계로 줄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에 기어 변속의 감각이 현격하게 개선되었다. 훨씬 부드러워졌고 특히 시프트 업시에 변속 충격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1단에서도 토크컨버터 록업

기존 변속기와 마찬가지로 신개발의 7단 자동변속기는 그 유체역학 토크컨버터에 록업 클러치를 채용하고 있다. 다양한 작동 상황에서 이 토크 컨버터 록업은 실질적으로 펌프와 터빈 사이의 슬립 현상을 없애준다. 이는 엔진과 트랜스미션 사이의 완벽한 연결로 항상 파워 손실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토크 컨버터가 고단 기어에서만 록업이 될 수 있는 전통적인 자동변속기와는 달리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 개발 7단 자동변속기에 채용된 이 록업 클러치는 1단 기어부터 적용이 된다.
이처럼 혁신적인 기술적 진보에도 불구하고 7G-TRONIC 변속기는 기존 메르세데스 승용차에 채용된 5단 자동변속기보다 부피나 중량에서 큰 변화가 없다. 이는 역시 양산 제품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트랜스미션 하우징에 경량 마그네슘을 사용한 것으로 인한 것이다.

1959년 이래 메르세데스 자동변속기 1,100만기

7G-TRONIC는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변속기의 5세대에 해당하며 1959년 이래 1,100만기 이상을 생산해낸 자동변속기 부문의 오랜 역사의 산물이다. 현행 S클래스에는 자동변속기가 기본품목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E클래스 고객의 88% 가 자동변속기 모델을 주문하고 있다. C클래스도 세단과 왜건, 스포츠 쿠페의 65% 가량이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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