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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현대기아차 노사문제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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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1-10 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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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현대기아차그룹의 노사관계 해법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굳이 자동차산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내용이 있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을 내놓는다. 다름 아닌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 관련 내용이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연 초 성과금 배분을 놓고 노조와 회사측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노조의 전횡에 대한 비판이 연일 대부분의 미디어를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분명 현대자동차의 노조는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굳이 ‘귀족 노조’라는 말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인 것은 분명하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노동운동이 민주화를 위한 투쟁시절과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순수한 노동운동’의 개념에서는 많이 멀어져 있고 그보다는 그들이 타파하고자 하는 그 무엇을 그들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런데 필자가 지적하고 싶은 문제는 그에 대한 사측의 대응이다. 이번에도 현대자동차측은 지난 10여년 동안 해 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법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책임이 노조측에 있다는 논리로 언론플레이를 하며 일관되게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예전과 마찬가지로 또 근본적인 해결없이 서로의 책임을 회피하는 선에서 마무리 될 것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풀어갈 것인지 묻고 싶다.
지금 현대기아차 그룹은 2006년 미국시장에서 토요타의 두 자리수 판매 신장과는 달리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잘 나가던 유럽시장에서도 지난 해 하반기 이후로 판매가 하락하고 있다. 다양한 신차를 쏟아 붇고도 나온 결과라서 더 많은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유가 상승과 원자재가 급등, 환율변동 등으로 다양한 악재가 겹쳐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현대기아차그룹은 머지 않아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의견이 이미 작년부터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힘을 모아야 할 시점에서 자중지란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해법은 사실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사기업이라고 해서 현대기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내용이다. 그 어느 산업보다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런만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과감한 결단을 할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한 때다.

여기 현대자동차 노조보다 더 어려웠던 대우자동차의 노조원을 이끌고 외국인 CEO로서 4년 연속 무분규 경영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냈던 GM대우의 닉 라일리 전 사장에 관해 필자가 2006년 6월에 썼던 글을 다시 올린다. 타산지석으로 삼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히딩크, 차범근, 그리고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

온 국민이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다. 마치 대한민국 국민들은 축구 이외에는 할 것이 없는 것처럼 기업체들과 언론들은 월드컵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의 영광 재현이라는 그럴듯한 구호를 내 세우며 TV, 라디오, 신문, 기업체는 물론이고 자그마한 가게까지 월드컵을 이용한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그런데 4년 전과는 다른 것 같다. 당시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응원을 했고 응원 구호도 간단했다. 지금은 어떤가. 가는 곳마다 다르다. 그리고 거기에는 상혼이 스며 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그보다는 다른 측면에서 짚고 넘어가고자 한다.

어느 순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은 외국인만이 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거스 히딩크가 2002년 월드컵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국가적인 영웅으로 칭송되었다. 이후 두 사람인가가 바뀌어 지금은 아드보카트라는 사람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 외국인이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가는 책임자의 위치에 있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엄청난 의미를 지닌 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과 함께 배타적인 정서가 가장 강한 나라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이방인을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20세기 말만해도 쉽게 상상이 가지 않은 일이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일반인 수준까지는 폭넓게 포용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큰 발전인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축구인은 히딩크나 아드보카트만한 인물이 과연 없어서 외국인을 감독으로 영입하는 것일까. 물론 실력에서는 축구 역사가 짧은 만큼 뒤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올 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지만 파벌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찾다 보니 그렇게 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같다. 차범근 감독이나 이영무 기술위원, 혹은 이용수 교수 등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축구인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 중 한 사람이 국가 대표팀을 맡는 것에 대해 축구행정을 다루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쾌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또 맡게 됐다고 하더라도 주위에서 감독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각종 압력을 행사해 배가 산으로 가는 모양을 연출해 왔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싶은 마음의 발로일 것이다.
그나마 그런 폐해를 인지하고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점수를 주고 싶다.


GM대우의 초대 CEO 닉 라일리 사장이 7월 1일부로 한국을 떠난다. GM그룹 부사장 및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으로 승진해 중국 상하이에서 GM 아태 지역본부 사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한다.

외국인으로서 제조 공장이 있는 한국의 자동차회사 사장으로 처음 취임한 닉 라일리 사장을 필자가 처음 대한 것은 회사 출범 공식 발표회장에서였다. 당시 필자는 닉 사장에게 회사의 이름을 대우자동차가 아닌 ‘GM대우’라고 한 이유에 대해서 물었었다. 그의 답은 간단했다. 경영진과 임직원들 간에 ‘의견 교환을 통해서’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부도가 난 대우자동차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가는 것보다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GM을 내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수용했다는 것이었다. 어느쪽에서 강하게 제시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GM대우는 그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실 필자의 기억 속에 대우자동차는 그다지 좋은 면이 많지 않다. 90년대 중후반 대우자동차의 직원들을 만나면 절반 이상이 ‘이 회사는 망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쏟아낼 정도였다. 공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물론이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정비업소 직원들도차 그렇게 표현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할 수 없겠지만 어쨌든 심각한 것은 분명했다. 당연히 직원들에게서 애사심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것은 직원들에 그치지 않았다. 당시 필자가 만난 경영진들조차 ‘회장님’의 지시만으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었다. 그래서 회사를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회장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필자가 아는 많은 대우자동차 직원들은 말 그대로 ‘칼 출근, 칼 퇴근’을 하면서 옮길 자리를 찾는데 더 많은 힘을 쏟았었다.

결국 회사는 부도가 났고 우여곡절을 거쳐 GM산하로 들어갔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훨씬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데 거저 넘겨줬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지금 봐서는 그런 비판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결과론이다. 당시로서는 작년에 파산한 영국 로버자동차처럼 공중분해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그런 상황에서 GM 대우라는 문제가 많은 조직을 맡은 릭 라일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었다.
이에 대해 GM의 수장인 CEO 겸 회장 릭 왜고너(Rick Wagoner)는 “라일리 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에 힘입어 GM DAEWOO는 예상보다 일찍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고, 현재 GM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일리 사장의 리더십과 노력으로 인해 현재 GM DAEWOO의 성공이 가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GM 대우측은 전하고 있다.

닉 라일리 사장 자신도 단기간에 이루어낸 GM 대우의 성공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한다. “GM 대우 전 임직원 및 GM의 지원에 힘입어 GM 대우는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GM 그룹 내 핵심 기업으로서 GM 대우 제품은 전 세계 15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GM DAEWOO는 대우 뿐만 아니라 시보레, 뷰익, 홀덴, 스즈키, 폰티악과 같은 유수 브랜드를 위한 주요 글로벌 엔지니어링, 디자인, 생산 역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GM대우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필자는 자동차회사 사장들과 자주 만나지만 흔히 말하는데로 절친하다고는 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일로서 만나고 자동차산업에 대한 행사나 인터뷰를 할 때 외에는 자주 만나는 편이 아니다. GM대우의 닉 라일리도 마찬가지다. 신차 발표회라든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GM대우의 공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거나 또는 단합회를 하는 곳에서 먼 발치로 그를 지켜 보는 정도다. 해외 출장시 공항에서 수 차례 조우해 의견을 교환하기는 했다.

그런 그에게서 필자가 느낀 것은 전형적인 ‘현장 경영’이다. 이미 현대자동차에 관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는 자동차업계 노사관계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히는 영국 태생이다. 그런 상황을 통한 학습의 결과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GM대우의 CEO 자리에 취임한지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 ‘노사관계의 책임이 75%는 사측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필자는 지금 한국의 자동차회사들이 가장 가슴 깊이 새겨야 할 말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는 신뢰 경영에 대한 방법으로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최대한 활용했다. 그는 본래 두주불사하는 애주가로 알려져 있다. 언젠가 연말에 한번 자리를 같이 한 적이 있는데 한국식 폭탄주도 거뜬히 소화해 냈다. 아니 이겨냈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그는 끝까지 즐겁게 어울리면서도 마지막에 그 자리를 함께 해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는 언제나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전략을 택했다. 회사의 장기 구상을 발표할 때도 부평과 군산, 창원공장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에게 마주 앉아 설명했다. 신뢰 회복에 있어 열 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는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의 그런 인식과 행동을 바탕으로 GM 대우는 변하기 시작했고 결과는 해고자 전원 복직과 부평공장의 조기 인수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GM 대우 출범 3년만에 자동차판매가 3배로 급증했다. 순이익도 2005년의 경우 647억원에 달했다. 판매대수도 2005년 116만대에서 올 해에는 150만대로 늘려 잡았다.

한마디로 지금 GM 대우의 공장은 바쁘게 돌아간다. GM 대우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과거와 같은 의기소침이라든가 절망적인 분위기에서 많이 벗어 나있다. 과거 6시 ‘칼 퇴근’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철야를 하면서도 즐거워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일하는 재미가 있단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 변화는 적지 않다.

또한 이미 언급했듯이 GM대우는 내수시장에서의 판매 회복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딜러와의 관계 등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을 것이다. 또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에 어려움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필자가 지켜본 GM대우의 분위기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상황인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군산과 창원, 부평 공장 대부분이 2교대제로 돌아가고 있다. 어쩌면 머지 않아 생산용량 부족을 호소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전 세계의 GM그룹 전체 사업부 중 GM대우가 가장 잘 나가고 있다. 그 때문에 일부에서는 ‘GM이 GM대우 때문에 버틴다.’는 말을 할 정도다. 이 역시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석유위기 시대에 먹힐 수 있는 중 저배기량차의 상품성이 주목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것을 ‘한국차의 경쟁력’이 신장되었다는 것을 입증해 보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GM대우의 이런 성과는 아주 어려운 해법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을 실천에 옮겼을 뿐이다.

한국을 떠나는 라일리 사장의 변은 이렇다. “새로 맡게 된 역할에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한국을 떠난다는 것에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지난 4년간 한국, 한국 문화 및 이곳 사람들에게 정이 많이 들었다. GM 대우 대내외적으로 맺은 우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할 것이다. GM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의 사장이자 GM 대우 이사회 회장으로서 앞으로도 한국을 자주 찾게 될 것이며, 대내외적으로 영원한 GM 대우의 든든한 후원자로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필자는 닉 라일리 사장의 역할은 충분히 평가될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짧은 기간 내에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보다는 직원들을 믿고 뛰어 들어 호흡을 함께 해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해냈다는 점에서 그렇다. 한자로 표현하면 신뢰경영이고 현장경영이다. 물론 그 바탕에는 투명경영도 있다.

거스 히딩크가 해 냈던 것은 한국 축구 대표선수들의 실력 향상이 아니었다. 하나로 뭉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이끌어 낸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닉 라일리는 대우자동차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간파했고 그것을 푸는 과정에서 그는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한국인들의 실력을 끌어 올렸다기 보다는 서로 믿고 목표를 설정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직원들의 동기 유발을 이끌어 냈다. 결과는 ‘망해야 된다.’고 부르짖던 직원들을 일하고 싶은 직원들로 만들어 냈다.

그것은 파벌과 정실에 치우치지 않는 경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 거스 히딩크와 닉 라일리 효과가 아닐까 한다.

참고자료>
닉 라일리 사장 약력

.(자료제공 :GM대우)
56세의 라일리 사장은 대우자동차 인수과정을 총괄했으며, 2002년 10월 GM DAEWOO 출범 이후 사장을 역임해왔다. 1997년부터 GM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1975년 영국내 디트로이트 디젤 앨리슨 사업부에 입사를 시작으로 GM에 첫 발을 디뎠으며, 1978년부터 1984년까지 GM 벨기에, 미국, 멕시코 지사 등지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영국에서 복스홀(Vauxhall) 및 GM의 스즈키 합작사에서 경영 및 생산의 총괄 책임자로 근무하였으며, 이후 스위스의 취리히에 위치한 GM 유럽 지사에서 품질(Quality and Reliability) 부문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라일리 사장은 1996년 영국 복스홀 회장 겸 대표이사를 거쳐 2001년에는 GM 유럽 지사에서 판매, 마케팅 및 A/S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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