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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아우디의 루트 15로 가는 첫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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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06-29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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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아우디의 루트 15로 가는 첫 타자

글/한상기(프리랜서 자동차 칼럼니스트)

‘루트 15’로 알려진 아우디의 신 모델 전략은 2015년까지 15개 신차를 출시하는 것이다. 공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아우디는 연간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신차를 줄줄이 쏟아낼 작정이다. 그 전략의 첫 타자가 바로 내년 출시되는 중형 SUV Q5이다.

미국에는 내년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Q5의 가격은 3만 8,000 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인 경쟁상대는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BMW X3와 메르세데스-벤츠 GLK가 된다. 아우디는 Q7이 작년 초 데뷔 이후 지금까지 9만대 이상 팔려나가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만큼 Q5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09년형으로 등장할 Q5의 공식 데뷔 무대는 1월의 디트로이트 모터쇼. Q7에 이은 아우디의 두 번째 SUV이며, 진행 중인 루트 15 플랜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Q5 보다 작은 Q3은 4월의 상하이 모터쇼에 선보인 크로스 쿠페 콰트로 컨셉트가 기본이 되며 2010년에 데뷔한다. Q3은 Q5나 Q7과는 달리 폭스바겐 티구안처럼 엔진이 가로 배치된다.

Q5는 윗급인 Q7 보다 한층 동적인 운동 성능이 강조된다. 이미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A4 왜건의 보디를 쓴 Q5가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Q5는 아우디의 MLP(Modular Longitudinal Platform)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A5 쿠페에 처음 쓰였고, 9월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나올 뉴 A4 역시 마찬가지이다. 앞으로 나올 아우디들은 이전보다 무게가 줄어드는 한편 엔진은 보다 낮고 뒤쪽으로 물러나 배치된다. 이는 운동 성능을 높이는 것과 크럼플 존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Q5의 휠베이스는 같은 플랫폼의 쿠페와 같지만 트레드는 보다 확장되어 SUV에 맞는 안정감을 노렸다. 변속기는 기본 6단 MT에 6단 AT가 옵션으로 제공되며, 토르센 디퍼렌셜을 사용하는 AWD와 매칭된다. 최근의 아우디처럼 Q5의 콰트로 역시 기본 토크 분배는 40:60이다.
엔진은 4기통 2리터 TFSI가 엔트리급이며, V6 3.2리터와 V8 4.2리터가 가솔린 라인업을 이루게 된다. 점차 높아지는 미국 시장의 디젤 수요에 발맞춰 Q5는 블루텍 기술이 추가된 V6 3리터 TDI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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