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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제 62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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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9-10 13: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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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13일부터 23일까지 세계 최대의 모터쇼 IAA ( International Auto Ausstellung) 개최된다. 올해로 62회를 맞이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2년마다 열리는 모터쇼로 세계 최초로 열린 국제 규모의 전시회인 만큼 각국에서 다양한 신차와 컨셉트를 소개하며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전시면적은 2005년 기준 21만5000평방미터로 파리의 8만9044평방미터에 비해 2배이상넓은 모터쇼로 명실상부한 최대의 모터쇼이다. 규모만큼 어떤 새로운 모델들이 선보여질지도 초미의 관심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일 뉴모델, 컨셉모델들을 미리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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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푸조는 내년 출시될 308 SW의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308 SW 프롤로그라 이름 붙은 이 컨셉트카는 현재의 307 SW처럼 5+2 방식의 시트 배치를 갖추며 차체를 키워 실내 공간을 더욱 넓힌다. 308 SW 프롤로그는 투-톤 색상의 가죽으로 실내를 화려하게 꾸몄으나 양산차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푸조는 307 SW 프롤로그 이외에도 스포츠 쿠페 308 RZ Z 컨셉트와 207 SW 아웃도어 등을 선보인다. 또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308도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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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산하의 오펠은 9월에 열리는 62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코르사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내놓는다. 이 컨셉트카는 75마력의 1.3리터 CDTI 디젤 엔진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고, GM이 개발 중인 차세대 벨트식 알터네이터-스타터가 적용된다. 여기에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시동이 걸리는 스톱-스타트 기능까지 추가된다.
코르사 하이브리드 컨셉트는 100km 주행에 필요한 연료가 3.75리터로 연비가 뛰어나고 CO2 배출량도 99g/km에 불과하다.

오펠은 코르사 하이브리드 컨셉트 이외에도 E85를 연료로 사용하는 2리터 터보 엔진(175마력, 26.9kg.m)의 벡트라 플렉스파워도 동시에 선보인다. 오펠은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코르사와 벡트라 등의 차종에 E85 버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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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차기 피에스타의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는 버브 컨셉트카의 모습을 공개했다. 스케치에서 보는 것처럼 차기 피에스타는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나올 예정. 또 컨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는 차기 카 등 앞으로 나올 유럽 포드 소형차에 공통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포드는 올해 초 유럽과 북미, 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소형차 개발 팀을 독일 쾰른으로 통합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과 양산 피에스타는 루프 라인의 높이만 더 높아질 뿐 대부분의 스타일링이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스포티한 리어 엔드와 깍아지른 윈도우 라인도 양산형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컨셉트카의 그릴은 유럽 포드의 새로운 얼굴을 대변한다.

또 얼마 전부터 유럽 포드가 내세우고 있는 디자인 언어 ‘키네틱 디자인’이 처음으로 소형차에 접목되는 모델이 차기 피에스타이다. 뉴 피에스타는 유럽을 벗어나 북미와 아시아, 그리고 남미에까지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월드카를 지향한다. 뉴 피에스타는 유럽에는 내년 말, 북미와 아시아에는 2009년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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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친환경을 앞세운 모델이 줄을 잇는다. 폭스바겐과 볼보, BMW, 피아트 등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기존 모델보다 CO2를 줄인 모델 또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포드 역시 마찬가지로 CO2 배출량을 동급 최저 수준인 115g/km(기존 127g/km)까지 낮춘 포커스 에코네틱(ECOnetic)을 내놓는다. 포커스 에코네틱의 CO2 배출량은 르노 메간 dCi의 117g/km보다 적은 것.

포커스 에코네틱은 최신의 커먼레일 디젤을 적용해 CO2 저감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109마력의 힘을 내는 1.6 TDCi 듀라토크 엔진은 향상된 성능의 DPF(Diesel Particulate Filter)도 기본, 연비는 65.7mpg에 이른다. 포커스 에코네틱은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차고를 낮추는 한편 타이어 사이즈도 195/65R/15로 내렸다. 공기저항계수도 0.31로 낮아졌다. 또 포드차로는 처음으로 변속기 오일도 저항이 적은 것으로 바꿨다.

내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될 포커스 에코네틱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럽의 CO2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럽 포드의 의지이다. 포드는 뉴 몬데오와 S-맥스, 갤럭시에도 에코네틱 버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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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가 닷지 저니 크로스오버를 9월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닷지 저니는 2009년 유럽 내 점유율을 현재의 두 배인 1.4%까지 올리기 위한 전략형 모델. 닷지 브랜드는 2009년말까지 크라이슬러 해외 판매 대수의 30%를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닷지 저니는 캘리버와 미니밴을 섞은 듯한 스타일링을 하고 있으며 미니밴과 SUV의 장점만을 취한 크로스오버를 지향한다. 글로벌 D 세그먼트 플랫폼에서 태어난 저니의 휠베이스가 2,890mm로 같은 플랫폼의 어벤저보다 124mm 길다.
다양한 시트 변환과 많은 수납 공간은 크로스오버에는 필수. 5+2의 시트 배치는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플립 ’N 스토우™‘라 불리는 시트 밑 공간은 우산을 포함해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또 저니는 중형 크로스오버로서는 처음으로 어린이용 2열 시트를 제공한다. 이 시트는 높이가 102mm 높아 성인용 안전벨트를 그대로 착용 가능하다. 2열 시트는 앞뒤로 120mm 슬라이딩 할 수 있어 1, 3열의 공간을 상황에 따라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앞바퀴굴림이 기본인 저니에는 235마력 V6 3.5리터(북미)와 173마력 4기통 2.4리터, 그리고 E85를 사용하는 186마력 V6 2.4리터가 올라간다. 그리고 해외 시장에는 140마력의 2리터 디젤도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형에는 크라이슬러 최초의 듀얼 클러치(6단)가 제공된다. 게트락과 공동 개발한 이 듀얼 클러치는 기존의 4단 AT보다 6%의 연비 향상이 있다고 크라이슬러는 밝혔다.

안전 장비로는 다단계로 팽창하는 듀얼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ABS, ESP, 전복 사고를 막아주는 ERM(Electronic Roll Mitigation), BA(Brake Assist), TPM(Tire Pressure Monitoring), 후방 카메라 등이 제공된다. 북미 버전에는 AWD도 고를 수 있다. 닷지 저니는 내년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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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플루언스 컨셉트를 선보인다. 플루언스 컨셉트카는 뉴 라구나 베이스의 중형 쿠페로, 내년 하반기 데뷔할 예정이다. 파격적인 스타일링은 르노 디자인 팀의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리어뷰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엔진은 2리터 가솔린 터보를 시작으로 새로 개발되는 3리터 V6 디젤, 그리고 닛산 350Z에서 가져온 V6 3.5리터까지 올라갈 예정이다. 변속기는 6단 MT와 6단 AT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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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데뷔할 신형 아우디 A4(B8)의 모습과 제원이 공개되었다. 뉴 A4의 스타일링은 A5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쿠페와 같은 실루엣으로 변모했다. 전반적인 인상은 이전보다 한결 힘차고 역동성을 강조한 모습.

라이벌인 메르세데스 C 클래스와 BMW 3시리즈를 의식해 뉴 A4는 차체 사이즈를 키웠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4,703×1,826mm로 구형보다 118mm, 56mm 늘어났다. 전장은 크기에서 열세를 보였던 3시리즈보다 177.8mm, C 클래스보다는 101.6mm 길고, 1,826mm의 전폭 역시 두 라이벌 보다 넓어 보기에도 당당한 스타일링이다.

휠베이스도 168mm 늘어난 2,808mm로 확장되어 실내의 거주성이 더욱 좋아졌다. 실내장은 20mm, 뒷좌석 승객의 무릎 공간은 908mm로 이전보다 38.1mm 늘어났다. 뉴 A4는 휠베이스 역시 C 클래스, 3시리즈 보다 50.8mm 길며, 윗급인 A6보다 단 37mm 짧을 뿐이다. 트렁크 공간도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난 480리터이다. 0.27의 공기저항계수는 아우디 라인업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프론트 오버행이 짧아진 것도 눈에 띄는 스타일링의 변화이다.

‘제논 플러스’라 불리는 헤드램프는 14개의 LED가 포함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뉴 A4는 차체 사이즈가 늘어났지만 보디 셀의 무게는 10% 가벼워졌다. 따라서 더 많은 장비를 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

엔진은 가솔린 2가지, 디젤 3가지가 준비된다. 탑 모델인 3.2 FSI는 265마력의 출력을 내며, 33.6kg.m의 최대 토크는 3,000~5,000rpm 사이에 발휘된다. 수동변속기와 맞물린 3.2 FSI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2초에 불과하고, 차후 6단 AT도 제공된다. 가솔린은 경제성을 강조한 160마력의 1.8 TSFI도 고를 수 있다.

디젤은 240마력의 V6 3.0과 190마력의 2.7 TDI, 그리고 143마력의 4기통 2.0이 제공된다. 2.0 TDI의 경우 연비가 50mpg에 달해 한 번 주유로 최대 1,046km의 항속 거리를 자랑하며, CO2 배출량도 144g/km에 불과하다. 뉴 A4는 A5와 함께 MLP(Modular Longitudinal Platform)에서 태어난다. 이 플랫폼은 구형보다 프런트 액슬이 154mm 앞쪽으로 배치되어 무게 배분을 철저하게 고려했다. 서스펜션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최대한 막았다.

운전자는 ADS(Audi Drive Select)를 통해 댐핑과 기어시프트의 속도, 스티어링의 무게까지 조절할 수 있다. 댐퍼는 2단계로 세팅 가능하고, 가변기어비의 다이내믹 스티어링도 새로 채용되는 장비이다. 또 냉방 시트와 뱅&울프슨 카오디오, 리어뷰 카메라까지 적용된다. MMI(Multi-Media Interface)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우디 뉴 A4는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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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재규어가 뉴 XF의 제원과 사진을 공개했다. 판매가 부진했던 S-타입의 후속 XF는 재규어로서는 매우 중요한 모델. 브랜드의 미래가 걸려있다 할 정도로 XF는 재규어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판매가 많지 않은 XJ, XK에도 큰 이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XF가 잘 팔려야 보다 비싼 값에 매각될 수 있다. XF는 스타일링부터 실내의 인터페이스까지 재규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이안 칼럼이 맡은 XF의 스타일링은 스포츠카의 실루엣을 4도어 세단으로 표현했다. CX-F 컨셉트카에서 빌려온 디자인 요소는 XF에 반영되어 지금까지의 재규어와는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윌리암 라이언부터 99년 사망한 지오프 로손까지의 재규어 디자인이 슬림과 레트로가 주제였다면 이안 칼럼의 XF는 근육질에 세련된 모습으로 변모한 것. 재규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XF에 처음 쓰인 것이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은 뉴 XK에서 가져왔으며, 이런 스타일링이 세단에 쓰인 것도 XF가 처음이다. XF의 전장×전폭×휠베이스는 각각 4,961×1,877×2,909mm로 라이벌인 아우디 A6,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E 클래스 보다 조금씩 크다. 이는 차체에 비해 거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 트렁크 공간도 540리터로 동급에서 가장 큰 수준으로 확보했다. 휠 사이즈는 17인치가 기본, 최강 모델인 SV8은 20인치가 제공된다.
XF는 플랫폼과 스틸 프레싱 등을 S-타입과 공유해 개발 기간과 코스트를 줄였다. 2,909mm 휠베이스는 S-타입과 동일하며, 원래 계획이었던 알루미늄 프레임 대신 기존의 스틸 모노코크를 사용한다. 하지만 고장력 강판을 대거 사용해 엔진에 따라 차체 중량이 33~94kg 줄어들었다.

XF는 에어로다이내믹에 특히 공을 들였다.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시스템으로 다듬은 XF의 보디는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XF의 고속 안정성은 XJ220 수퍼카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재규어의 설명. 공기저항계수 역시 역대 재규어 중 가장 좋은 0.29, 고속에서 앞뒤 액슬에 걸리는 들림 현상의 밸런스도 완전히 동일하다.

실내 디자인도 지금까지와는 크게 달라졌다. 원목과 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해 고급 모델임을 과감히 표현했다. 원목을 사용하는 것은 1960년대의 MkII부터 시작된 재규어의 전통. XF도 새틴 월넛과 떡갈나무를 사용했으며, 알루미늄으로 엑센트를 줬다.

실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디자인은 시프트레버를 없애고 로터리식 다이얼을 사용한다는 점.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기어레버를 대신하는 다이얼이 살며시 솟아올라 손바닥에 쏙 들어오게끔 디자인했으며 JDS(JaguarDrive SelectorTM)를 통해 기어 단수를 선택할 수 있다. 시프트레버를 다이얼로 대체하면서 공간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시트는 전동식 8웨이가 기본, SV8에는 보다 정교하게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16웨이(룸바 조절은 4웨이)가 제공된다.

센터페시아에는 CD를 비롯해 아이팟과 다른 MP3를 위한 PAI(Portable Audio Interface)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터치스크린 또는 음성인식(JaguarVoiceTM)로 실행할 수 있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바우어 & 윌킨스의 440W 고성능 오디오도 제공된다. 사각지대의 물체를 알려주는 BSM(Blind Spot Monitor)도 재규어에는 처음 선보이는 장비.

서스펜션도 한결 개선되었다. 앞-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스프링 밑 질량을 크게 줄였으며, 뒤-멀티 링크 서스펜션도 서브프레임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무게 감소와 함께 핸들링 성능의 향상을 노렸다. SV8에는 뉴 XK에 쓰이고 있는 CATS(Computer Adaptive Technology Suspension)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CATS는 상황에 따라 댐퍼의 감쇠력이 2단계로 조절된다. 가변 기어비가 지원되는 스티어링 시스템도 재규어에 처음 선보이는 장비이다.

적극적 안전 장비로는 ABS를 시작으로 EBA(Emergency Brake Assist)와 EBD(El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DSC(Dynamic Stability Control), CBC(Cornering Brake Control), EDTC(Engine Drag Torque Control)이 장비된다. 또 DSC에는 재규어로서는 처음으로 언더스티어를 적극적으로 줄여주는 UCL(Understeer Control Logic)이 새롭게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DSC는 2단계로 개입 시점이 조절되며, SV8에는 완전히 작동을 멈출 수 있는 다이내믹 모드도 추가된다.

뉴 XF에는 207마력 V6 2.7리터 디젤 한가지와 240마력 3리터 V6, 300마력 4.2리터 V8, 420마력 4.2리터 수퍼차저 가솔린 3가지가 올라간다. 각 모델의 0→100km/h 가속 시간과 최고 속도는 각각 V6 2.7 디젤이 8.2초, 229km/h, V6 3.0이 8.3초, 237km/h, V8 4.2가 6.5초, 250km/h, 4.2 수퍼차저가 5.4초, 250km/h이다. 모든 XF에는 스티어링 휠에서 변속할 수 있는 패들 시프트가 제공되고 수동변속기는 고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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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이 아스트라 OPC의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 에디션 모델은 2008년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출전을 기념하는 것. 오펠 아스트라 OPC는 지난 2005년 뉘르부크르링에서 클래스 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은 과격한 에어로파츠를 더해 일반 아스트라 OPC와 외관부터 차별화 된다. 사이드미러와 B 필러는 카본-파이버를 덧대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 했으며, 벡트라 OPC와 자피라 OPC에서 가져온 2세대 IDS플러스2 서스펜션이 핸들링 성능을 더욱 높였다. 실내도 가죽과 카본으로 치장해 레이싱카의 느낌을 살렸다.
240마력의 2리터 터보이 올라가는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4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44km/h에 달한다. 변속기는 6단 MT가 제공된다. 아스트라 OPC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은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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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산하의 마세라티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콰트로포르테 스포트 GT S를 선보인다. 이 모델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세라티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콰트로포르테 스포트 GT는 6단 AT를 추가해 운전 편의성을 좀 더 강조했으며 하체를 다듬어 운동 성능의 상승을 노렸다. 차고를 앞-10mm, 뒤-25mm 낮추는 한편 보다 단단한 스프링과 댐퍼를 더했다.

브렘보가 제공한 듀얼-캐스트 디스크 브레이크는 콰트로포르테 스포트 GT S를 통해 양산차에 처음 선보이는 장비. 브렘보의 듀얼-캐스트는 기존과 달리 철과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내열성이 강해져 페이드 시점이 더욱 늦춰졌다. 브레이크에는 새로운 모노블록 6피스톤까지 더해져 막강한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타이어는 앞-245/35ZR/20, 뒤-295/30ZR/20 사이즈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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