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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도쿄모터쇼 1신-토요타, “여전히 하이브리드는 궁극적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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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0-24 06: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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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2007 도쿄모터쇼 개막전에 전 세계 기자들을 후지스피드웨이 내에 있는 토요타교통안전교육센터를 불러 들여 환경과 안전에 대한 그들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토요타자동차는 이미 2007 도쿄모터쇼(Tokyo Motor Show)를 통해 Sustainability Mobility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고 그들의 철학을 제시함과 동시에 자동차의 본질적인 매력인 주행과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구현한 차량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Harmonious Drive – 사람과, 지구를 달리는, 새로운 내일에」라는 테마로 환경을 배려하며 사람과 지구가 공생할 수 있는「Sustainability Mobility」를 구현하겠다는 것.

쉽게 표현하자면 환경과 에너지, 안전, 이동성, 삶의 질 등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 있는 상황이지만 자동차를 이용한 시간과 공간의 단축이라는 20세기 최대의 발명품인 자동차를 계속 굴러 다니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를 위해 에너지 자원과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 온난화, 대기의 질이라는 세 가지 이슈를 바탕으로 미래의 자동차 연료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자동차의 에너지원은 액체와 기체, 전기로 다양화될 것이지만 당분간은 석유는 주 에너지원의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대체 에너지원은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토요타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메이커들도 공통된 과제이자 풀어야할 숙제다. 다만 각 지역에 처한 에너지 수급 상황과 시장의 현황, 그리고 각자의 기술력의 차이에 따라 추구하는 방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가 주장하는 대체 연료의 핵심요소는 에너지 밀도를 비롯해 이산화탄소의 배출 총량, 자원 등이다. 기체 연료는 저밀도로 대형 탱크가 필요하고 가솔린 등 액체 연료는 고밀도로 소형 탱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고 연료의 생성과정에서 탱크까지, 그리고 탱크에서 사용될 때까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고려해야 하며 그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자원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바이오 연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지만 위의 요소들을 고려해야만 궁극적인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에너지로서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에너지 원을 사용하든 토요타가 줄기차게 기술을 발전시켜 오고 있는 하이브리드는 높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할 수 있고 모든 타입의 파워 트레인에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내 세우고 있다. 다시 말해 가솔린 하이브리드, 디젤 하이브리드, 에탄올 하이브리드, 그리고 수소 하이브리드까지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닛산과 혼다도 하이브리드가 궁극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을 표명하고 있지만 토요타는 그런 주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의 플래그십 모델인 LS시리즈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대등한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토요타는 2010년을 친환경차의 대중적인 보급이 일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회적인 책임을 수반한 자동차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때는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브랜드 가치가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 메이커들이 순수 전기차에 대해 많은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토요타의 의견을 묻는 필자의 질문에 토요타측은 전기차는 일부 소형 모델과 국부적인 사용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주요 파워 트레인은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 보였다. 최근 필자가 잇따라 만난 GM의 밥 루츠와 로버트 보쉬의 프란쯔 페렌바흐((Franz Fehrenbach)회장등의 의견과는 분명히 다른 입장을 보인 것이다.

2007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유럽 메이커들은 이산화탄소에 대한 심각성을 부각시키며 그들의 장기인 디젤 엔진의 시장확대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물론 유럽 메이커들도 대체 에너지에 대한 생각은 토요타를 비롯한 혼다, 닛산 등 일본 메이커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소형화를 통해 통합연비를 낮추어 좀 더 비싼 차를 팔고자 하는 욕심도 같다.

다만 주요 파워 트레인을 어느쪽으로 가져가고자 하느냐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것은 각 지역의 에너지원 수급상황과 시장에서의 소비자들의 인식 차이, 그리고 그들이 장기로 삼는 기술력의 차이에 따라 다르다.

그렇다면 토요타등 일본 메이커들이 중심이 되는 2007 도쿄모터쇼에서는 어떤 대안이 등장할 것인가?

참고자료- 토요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개략

프리우스(Prius)의 약력

-1997년 : 세계 최초 양산판매 하이브리드카 초대 프리우스 데뷔
-1999년 : 북미 대륙횡단 Eco Mission 99
-2000년 : 유럽 횡단 Eco Mission 00
-2001년 : 사하라 사막 횡단 Eco Mission 01
-2003년 : 뉴욕오토쇼 2세대 하이브리드 데뷔 및 9월 시판
-2004년 : 1월 북미 카 오브 더 이어 수상
5월 영국 자동차전문지 그랑프리 수상
8월 하이브리드카 최고속도 기록 갱신 210.05km/h (미국 보네빌 내셔널 스피드웨이)
-2005년 : 7~8월 에코 챌린지 2005
11월 중국시장 첫 도입(장춘에서 프리우스 생산 개시)
-2006년 : 에코 챌린지 2006
-2007년 : 데뷔 10주년 기념 모델 출시

프리우스의 현재

현행 2세대 프리우스는 1.5리러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베이스로 한 두바퀴 굴림방식 모델로 시스템 최고출력이 110ps이며 일본에서 적용되는 10.15모드 연비가 35.5km/리터 ,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6.0g/km다.
초대 모델의 배터리는 중량이 76kg에 출력은 280W/kg이었던 것이 현행 모델은 중량이 절반 수준인 39kg으로 낮아졌으면서 출력은 540W/kg으로 증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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