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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도쿄모터쇼 8신- 관람객들의 눈 요기거리, 디자인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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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0-25 1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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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도쿄모터쇼 8신- 관람객들의 눈 요기거리, 디자인 스터디

국제적인 모터쇼에는 다양한 디자인 스터디들이 등장한다. 토요타는 렉서스 디비전에 LF-Xh라는 디자인 스터디를 내놓았다. 이런 경우는 실제로 적용이 확실시되는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 경우다. 그동안 승용차에만 적용해 오던 L피네스 디자인 컨셉을 차세대 SUV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을 피력했다는 얘기이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그런데 그런 근 미래의 디자인보다는 기상 천외한 컨셉트카들이 우선 관람객들의 눈에 띈다. 이들은 대부분 디자인 스터디들로 말 그대로 단지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미래를 예측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이는 엄밀히 표현하면 쇼카에 해당한다. 모터쇼장의 눈요기거리로 만들어 낸 작품이라는 얘기. 이들 쇼카의 컨셉이 실차에 적용되는 경우는 10% 전후에 불과하다.

2007 도쿄모터쇼장에는 20세기 일본 메이커들이 그랬던 것과 같은 수준의 다양한 디자인 스터디들이 등장했다. 프랑크푸르트나 제네바, 디트로이트와 다른 점은 그런 기이한 형상의 디자인 컨셉들이 발전해 간다는 것이다.

토요타의 아이 리얼이 그렇고 닛산의 피보도 좋은 예다. 닛산은 피보2 외에도 R.D/B.X, 즉 라운드 박스라고 하는 컨셉트카도 내놓았는데 거의 장난감 수준의 디자인 스터이다. 우선 보는 눈은 즐겁지만 정작 이 차가 실용화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고개를 젓는다.

혼다의 푸요도 마찬가지다. 타이어와 캐빈만을 극대화한 모델로 부드러운 젤 형태의 소재를 사용해 주목을 끌었다. 이런 경우는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을 위한 도구로서 국한하고 있다.

스즈키가 내놓은 에어링 코치라는 컨셉트카도 마찬가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일본의 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에어링 코치는 카 셰어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한다. 뒤쪽에는 1인승 컨셉트카 PIXY를 탑재할 수도 있는 구조다.

뒤 두 바퀴에 인휠 모터를 내장하고 연료전지와 솔라 패널에 의해 구동한다. 발전된 전력으로 PIXY를 충전할 수도 있다. 차체 외부 패널에는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원유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며 질소산화물 분해기능도 갖고 있어 대기오염을 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컨셉이다.

공간 활용의 극대화에 대한 일본의 문화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모델은 경차 전문 메이커 탄토(Tanto)를 예로 들 수 있다. 일본 기준으로 경차이면서 외형상 미니밴으로 분류되는 이 모델은 바퀴를 기본으로 그 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되어 있는 전형적인 일본형 자동차다.

그런데 같은 컨셉트카라도 폭스바겐 Space UP과 아우디 메트로프로젝트 콰트로(Audi mtroproject quattro), 그리고 BMW 의 컴팩트 1시리즈 tii 는 현실성에 우선을 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유럽 메이커들 중에서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과 르노 기발한 아이디어의 디자인 스터디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같은 컨셉트카를 만들더라도 실현 가능성을 우선하는 유럽 메이커와 먼 미래의 꿈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일본 메이커들의 이런 차이는 결국은 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자동차는 그 나라의 문화의 산물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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