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CSM, 2013년에 중국시장 현대차 점유율 2위 전망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12-30 16:21:53

본문

CSM, 2013년에 중국시장 현대차 점유율 2위 전망

중국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관심은 폭증하고 있으나 정작 국내에 그에 대한 정보는 빈약한 것 같다. 일부 컨설팅회사에서 유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것이 부족한지 글로벌오토뉴스로 적지 않은 문의가 들어 온다. 안타깝게도 글로벌오토뉴스도 중국 정보가 많지 않다. 네트워크 구축이 아직 확실치 않기 때문으로 내부 사정이 복잡하다.

우선 전체적인 전망에 대한 것인데 일부 언론은 가끔씩 중국 자동차산업의 공급과잉이 심각하다는 분석을 내놓는 것이 고작이다. 그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일부 해외 언론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것은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측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중국 현지 사정의 복잡성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내부에서조차 그들의 현실을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외부에서 종합한 자료 중 우리가 가장 많이 인용하는 것이 CSM월드와이드라는 미국의 자동차관련 조사 전문회사의 것이다. 자동차전문주간지 오토모티브뉴스와 미시간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이면서 자동차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디트로이트뉴스도 사실은 이런 전문기관의 자료를 인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CSM 월드와이드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대형트럭 등 제외)는 2005년 대비 27.7% 증가한 572만대였으며 그중 승용차가 33.5%증가한 433만대, 상용차가 12.4% 증가한 139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면에서는 중국 진출이 가장 빠른 폭스바겐이 12%였고 GM 과 현대자동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007년 하반기 들어서는 GM이 폭스바겐을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판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 메이커들의 약진도 두드러지는데 토요타와 혼다가 각각 6% 전후, 르노닛산 그룹이 4%였다. 중국 현지 메이커로서는 장안자동차가 7%, 상해GM이 7%, 기서자동차가 5%, 제일기차(FAW)가 5% 등을 차지했다.

등급별 판매대수 자료를 살펴 보면 C세그먼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성장률도 높다. 그 다음으로 D세그먼트로 35%에 달하는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는 세단이 주류였으며 해치백 모델의 판매도 저가 시장의 확대와 함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CSM월드와이드사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 시장의 연간 판매대수는 평균 7.8%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2013년이 되면 시장 점유율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메이커로 토요타, 기서자동차, 포드자동차 등을 꼽았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2013년 판매 점유율은 토요타가 9.9%로 1위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현대자동차가 7.5%로 2위, 기서자동차가 7%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국시장 전략을 수정해 새로운 자세로 임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의 2공장 준공 등과 함께 그동안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까지의 연 평균 증가율 7.8%가 중국의 경제 성장율 10% 대해 미치지 못하는 점도 주목을 끌고 현대자동차의 약진을 전망한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