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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12년 한국 자동차생산 710만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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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4-22 16: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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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012년 한국 자동차생산 710만대 예상

-국내생산 500万, 해외생산 210万, 내수 220万, 수출 280万-
(한국자동차공업협회)

○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 金東晉)는 23일「자동차산업의 장기비전과 발전전략」요약보고서를 통해 2012년 한국의 자동차산업은 생산 710만대(국내 500만대, 해외 210만대), 내수 220만대, 수출 2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생산은 내수와 수출신장률이 둔화되면서 2012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500만대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생산은 현재 계획중인 미국, 중국, 동유럽 등의 투자가 완결되고, 여타 지역에서의 추가투자도 예상됨에 따라 2012년 21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내수는 신규수요보다는 대체수요 중심으로, 승용차 수요보다 SUV를 비롯한 경트럭의 수요증가로 완만하나마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2년 22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내수시장에서는 수입증가와 외국계 완성차업체의 신차종 출시 및 마케팅 강화에 따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았다.
수출은 2006년 이후 200만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국내 완성차업체의 수출은 높은 신장세를 보여 왔으나, 해외생산이 증가하고 원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신장률 둔화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자동차산업의 장기비전 > (단위 : 만대)
구 분 // 2003년// 2007년// 2010년// 2012년
생 산// 314// 390// 450// 500//
내 수// 132// 175// 200// 220
수 출// 182// 215// 250// 280
해외생산// 25// 70// 200// 210

※ 전제조건
- 완성차업체중 1개 업체가 세계 100대 브랜드 업체로 성장
- 국내 완성차업체의 브랜드가 현재의 5개에서 2-3개 이상 증가
- 세계 100대 부품업체 수가 현재의 1개에서 3개 이상으로 증가
- 세계 자동차수요가 2012년까지 침체국면에 빠지지 않고 성장세를 계속 유지

○ 동 보고서에서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은 점차 향상되고 있으나, 부문별 경쟁력은 아직도 선진국업체에 못미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기술경쟁력은 범용기술의 경우 선진국의 85 - 90%, 미래형자동차의 경우 30 - 40% 수준
- 생산공정의 경우 고유의 생산방식보다는 선진국의 생산방식을 모방.응용하고 있으며, 주문양산시대에 걸맞는 다기능 인력의 양성도 근로자들의 참여부진으로 지연
- 글로벌 판매망은 양호한 수준이나 시장분석력 등 마케팅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신차개발 및 신규고객 확보가 부진
-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세계 100대 브랜드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 그러나 아직은 선진국에 미치는 못하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국 등 신흥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선진국 시장 점유율을 유지.확대해 나간다면 2012년 세계 4강의 장기비전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발전전략으로,

- 노사갈등.원가상승.공동화, 환경.안전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며,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
- 특히 산.학.관 협력을 통해 신기술개발과 핵심기술간의 융합을 촉진하고, 브랜드.마케팅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생산성 향상 및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
- 또한 부품업체는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글로벌 소싱에 적극 참여하고, 국제화.전문화.대형화를 추진 등을 제시했다.

○ 아울러 발전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정부의 구체적 지원정책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첫째, 전방위 통상정책의 운용
. 내수시장 성장의 한계로 인해 수출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는 우리 자동차산업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정부의 통상정책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침에 따라 FTA 협상에 대한 사전 대응책 강구,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에 적극 참여, 대중국에 대한 경쟁과 협력 강화
- 둘째, 국가 이미지의 제고
.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인지도는 개선되고 있으나, 국가브랜드가 뒷받침되지 못해 시장점유율 증대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 따라, 자동차산업을 국가홍보에 활용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국제공인기관이 국가신인도를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과 정치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
- 셋째, 미래형자동차의 수요기반 확충을 위한 조세.금융 유인의 부여
. 정부는 세제.금융지원을 통해 미래형자동차의 내수증대와 기술개발을 촉진할 필요가 있는데, 친환경자동차에 대해서는 특소세, 등록세, 보유세 등을 감면하고, 공공기관.대규모 사업자가 친환경자동차를 사용하도록 독려하며, 더불어 환경개선부담금의 일부를 친환경차 기술개발 및 보급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
- 넷째, 자동차산업의 복합화 지원
. 정부는 국내 자동차업체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확충 뿐 아니라 새로운 이윤원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비스사업 진출을 지원할 필요
- 다섯째, 기술개발 지원정책
. 자동차산업이 직면해 있는 환경.에너지 및 안전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연료전지자동차 및 텔레매틱스 기술의 조기개발과 상용화가 필요함에 따라 현재는 과도기적 단계이나 미래기술 경쟁에서 낙오 시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양적인 팽창보다는 신기술개발과 개발기술의 조기상용화를 통한 추격 전략이 필요
- 여섯째, 국제경쟁력 강화 지원
. 경쟁의 주체인 자동차업체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의 수립 운용

○ 이밖에 장기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업체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는,
- 첫째, 브랜드가치 제고전략
. 그동안 내수성장의 한계로 인해 국내 업체들은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목표를 두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 생산능력보다는 글로벌 생산능력 증대와 생산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마케팅 능력의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여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
- 둘째, 신기술.신공정.전문인력의 개발
.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간에 공동개발과 생산이 가능하도록 법 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자동차 대기업-중소기업간 협력을 촉진하며, 중장기적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신기술개발은 차세대성장동력사업에서 제시된 기술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부품업체와 공동사용할 수 있는 표준 생산공정기술을 개발하여 보급
- 셋째, 글로벌 조달 및 생산체제 구축
. 국내 자동차업체는 상대적으로 낮은 세계화 시기와 수준을 활용하여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하며, 완성차업체간의 공동생산과 분업생산을 확대
- 넷째, 안정적인 노사관계의 구축
.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인재상 개선, 노사교섭구조의 개선, 참여적 작업조직화와 숙련개발, 고용관계의 합리적 개선, 지역 및 산업차원 노사정 협의 활성화 등을 기업이 꼭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 제시하였다.

○ 한편, 협회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장기비전 및 발전전략이 제시됨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자동차산업 정책수립과 기업의 대내외 자동차 환경변화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 동 보고서는 한국 자동차산업이 국민소득 2만 달러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경제.산업환경의 분석과 대응이 긴요하다는 판단하에, 협회가 세계 자동차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자동차선진국의 현안과제별 대응사례를 연구분석하여 국내 자동차산업의 현안과제별 중장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지난해 3월 산업연구원에 연구.의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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