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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제네바모터쇼 6신-아이 모드/아이 블루와 현대의 에너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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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3-06 11: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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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현재 유럽시장에 i10를 시작으로 i30, i30의 왜건형인 i30CW, 게츠(Getz), 쿠페,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구성에서 보듯이 주력은 A, B, C세그먼트에 속하는 게츠 이하 세그먼트의 모델들이다.

글 사진/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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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08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그동안과는 달리 에너지 문제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 블루(i-blue)라는 컨셉의 모델로 i10과 i30를 베이스로 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17%의 배출가스 저감을 실현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1리터 CRDi디젤엔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5g/km.또한 CNG 엔진을 탑재한 i10 blue CNG도 800cc 3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선보였다. 이 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5g/km에 불과하다. i-blue 라인업에서 가장 큰 모델인 i30 blue는 106g/km로 노멀 엔진의 125g/km에 비해 20% 가까이 배출량 저감을 이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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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현대의 디자인 컨셉트카 시리즈상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다섯 번째 작품인 HED-5에 해당하는 아이 모드(i-Mode)를 전면에 내 세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6인승 다목적 컨셉트카 i-Mode에는 친환경 신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가 적용돼 차체경량화는 물론 CO2등 배출가스를 저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i-Mode에 탑재된 2,200cc R-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47kg.m를 발휘한다. R-엔진은 2개의 터보차저 터빈을 배기 매니폴드(Manifold)에 장착해 모든 회전수에서 고른 출력을 얻을 수 있으며 질소산화물(NOX) 등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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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2009년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대차 체코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시장 이후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현지화가 가능한 두 번째 전략기지가 갖춰진다.”며 “올해 유럽시장에 i10과 쏘나타 트랜스폼, 신형 라비타 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유럽 최고의 축구 이벤트인 ‘UEFA 유로 2008’ 공식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기울여 지난해 보다 17.4% 증가한 37만5천대(서유럽 기준)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아자동차의 목표치보다는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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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 컨셉트를 전시해 의례적인 행보만을 보여 왔던 현대자동차가 구체적으로 연비 저감을 위한 노력을 가시화한 것은 평가할만하다. 물론 그것도 어디까지나 연비 총량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결한 조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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