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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베이징모터쇼 1신-세계 무대의 중심에 선 베이징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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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4-19 19: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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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베이징모터쇼 1신–세계 무대의 중심에 선 베이징모터쇼

2008년 북경모터쇼의 공식 명칭은 Autochina 2008이다. 그리고 제10회 북경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10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Industry Exhibition)라는 부제가 따라온다. 통상적으로 베이징모터쇼라고 부른다. 1990년 처음으로 북경에서 열린 이래 상해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리며 그 동안 개최 시기와 장소가 일정하지 않았으나 올 해 쇼를 계기로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우선은 개최장소에 큰 변화가 있다. 북경 시내에서 개최되던 그동안과는 달리 Autochina 2008 는 북경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새로 건설된 CEIC(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New Venue ;중국 국제전시센터 신관)에서 열린다. 공항과는 1.5km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이곳의 주소는 88 Yuxiang Road, Tianzhu,Shunyi District,Beijing 101318. 북경에서 전시장까지는 잘 뻗은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오전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도로다. .

전시장은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아 주변환경이 쾌적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전체를 유리로 감싼 사다리꼴 전시장은 동쪽 4홀, 서쪽 4홀을 메인으로 별도의 부품 전시장을 포함해 규모가 거대하다. 내부 40헥타, 외부 20헥타등 모두 66헥타 규모다. 동선을 감안한 설계이기 때문에 이동하는데는 큰 불편은 없다.

쇼 전날 프레스등록을 위해 전시장에 잠깐 들렀다. 우선은 그동안의 베이징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에 놀랐다. 그리고 그런 규모에 걸맞게 대부분의 수입 브랜드들은 그들이 국제모터쇼에서 사용하는 CI를 그대로 적용해 그야말로 화려한 구성을 하고 있었다. 물론 준비과정이기 때문에 아직은 어지러운 상태였지만 과거 디트로이트모터쇼장에서 보았던 쇼 전날의 분위기와 흡사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지만 북경시는 2008 북경올림픽을 중국의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세계에 전한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그런 배경 때문인지 Autochina08은 더 크고 화려한 느낌이다. 그야말로 중국 경제의 수직상승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만하다.

Autochina08의 주제는 꿈, 조화, 새로운 비전(Drea m • Harmony • New Vision.)이다. 모두 55개국에서 890여개의 모델들을 전시한다. 300여개의 외국업체를 포함해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55개의 컨셉트카, 7개의 월드 프리미어, 24개의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들이 데뷔한다. 100개 가까운 브랜드의 뉴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전시 차종은 트럭과 버스, 개조차, 세미 트레일러, 밴 등을 망라하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와 입장객, 미디어 등을 끌어 모아 2008 북경올림픽까지 그 여세를 몰아간다는 생각이다.

그런 북경시의 의도에 걸맞게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는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공개한다. 토요타는 50개가 넘는 모델을 쏟아낸다. SAIC도 뉴 모델 Roewe 550를 전면에 내세우며 힘을 과시한다. 쌍용자동차도 같은 자리에서 채어맨W를 공개한다. 제일자동차(FAW)의 홍기(Red Flag) SUV도 주목을 끄는 모델 중 하나다.
페라리, 마세라티,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아스톤 마틴, 포르쉐, 롤스로이스, 스파이커 등 수퍼 럭셔리카들도 모두 등장한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 토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 GM 등 글로벌 메이커의 수장들도 모두 집합한다.
4년 전과 2년 전의 북경모터쇼는 누가 더 많은 투자 계획을 발표하느냐가 관점이었다. Autochina 2008은 어디에 초점을 맞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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