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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출범 8주년 맞은 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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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9-01 15:11:32

본문

르노삼성은 불과 4개의 모델 라인업으로 나름대로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르노삼성만으로 본다면 전체적인 판매대수는 적지만 제품력을 인정받아 닛산 서니(Sunny)를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등 르노닛산 그룹 내에서 그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이러한 르노삼성이 출범 8주년을 맞이하였다. 지난 8년여간의 행보를 르노삼성에서 소개한 자료를 통해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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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동안 르노삼성자동차의 변화는 2Q(Quality & Quantity)로 요약된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는 양적 성장이다(Quality). 출범 첫 해인 2000년, 월평균 3,138대(내수+수출) 밖에 안되던 판매량은 2008년에 7월까지 월평균 판매 16,855대(내수+수출) 로 5배 이상 성장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월 판매 실적 22,525대를 기록,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매출액도 2000년 출범 당시 1,789억이던 것이 2007년에는 2조 8천억 원을 돌파하며 기하학적으로 급증했다.

아울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여 출범 당시 1,900여명이었던 임직원은 불과 8년 만에 4배가 넘는 7,600여명으로 늘어 났으며 영업지점은 출범 이후 그 수가 3배 가량 증가하여 2008년 7월 현재 179개에 이르는 등 대내외 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질적인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 내수 중심의 판매구조로 인해 국내 경기 변동에 판매량이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수익 구조를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다변화했다. 2006년, SM3를 닛산 브랜드로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QM5와 SM5를 수출 전략 차종으로 육성하여, 2008년 7월말 현재 전체 판매량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르노삼성자동차는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통해 고용 창출 및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사회 나아가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新 노사문화 정착

2000년 출범 이후,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도 유일하게 8년 연속 비노조, 무분규 원칙이 운영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노사간의 대립이나 파업이라는 단어는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만큼 회사와 직원들간의 신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두텁다.

지난 8년동안 경영진과 사원대표위원회 (Employee Representative Organization : 서울 본사와 공장 및 연구소 등 각 부문의 사원(과장급 이하) 대표로 구성된 사원 대표 위원회는 2000년 결성된 이래 노사 화합은 물론 직원의 지위 향상과 산업 평화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는 합리적 노사관계의 정착과 사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 해 왔다. 즉,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무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이러한 상호 신뢰가 선 순환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큰 초석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2월 17일, 노사 문화 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 원 프라이스 정책을 기반으로 한 정도 영업

르노삼성의 2007년 영업 사원의 월별 인당 평균 판매량은 4.8대 !

이는 경쟁사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즉 경쟁사와 차별화된 영업 방식이 회사에 대한 고객의 믿음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즉, 르노삼성자동차는 과도한 판촉 및 가격 할인에 의존하기 보다는 <원 프라이스 정책>을 기본으로 한 정도 영업을 2000년 9월 출범 이래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원 프라이스 정책>은 신차 출고시 회사차원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동일한 용품과 서비스 이외에, 영업 인력간에 무분별한 D/C 판매 및 용품 제공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전국 모든 영업지점에서 정찰된 가격으로만 신차를 판매할 목표로 하는 르노삼성자동차 만의 정도 영업 시스템이다

자동차 업계의 후발 주자로써 차별화된 자동차 문화를 정립하려는 취지로 시작된 <원프라이스 정책>은 ‘어느 매장을 가나 르노삼성자동차 차값은 동일하다’라는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그 동안의 르노삼성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 받고 있다.

▣ 품질에 대한 양보는 절대 있을 수 없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선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도입하여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즉, “품질에 대한 양보는 절대 있을 수 없다”라는 모토하에, 현재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품질 수준 향상과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차별화된 르노삼성의 이미지 정립에 기여해 왔다.

또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Renault-Nissan Alliance)의 일원으로, 개발과 생산 단계에서 전세계 공장과 업체가 준수해야 하는 공동 품질 기준을 준수하고, 결함 발견 즉시 전 생산라인을 멈추고 조치가 가능한 “라인 스톱제”, 5단계로 품질을 확인하는 “5중 품질 체크 시스템” 등을 통해, 선도적 품질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 라인의 평균 연령은 30대 초반이다. 즉, 삼성자동차 시절부터 가장 쉽게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방법인 경쟁사으로부터의 인력 충원을 마다하고 “새로운 술은 새로운 부대에 담는다”라는 신념으로 직군생을 뽑아 일본 닛산자동차에 천여명이 넘은 임직원을 연수 보낸 것에서부터 르노삼성의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엿 볼 수 있다.

▣ 3개국 문화의 장점을 결합한 독특한 기업 문화 구축

르노삼성자동차는 잘 알려진 것처럼 다국적 기업이다. 프랑스의 르노 그룹, 일본의 닛산 그룹, 그리고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옛 삼성자동차가 모체)가 한 곳에서 뭉쳐 만들어진 회사다. 즉 이질적이고 상이한 세 나라의 경영 마인드와 기업 문화가 융합되어 독특한 기업 문화를 창출해 낸 다국적 기업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가장 큰 소프트 파워로 알려진 기업 문화는 한국 삼성의 우수한 인적 자원, 프랑스 르노의 혁신적인 경영 마인드, 일본 닛산의 기술 경쟁력이 접목되어 탄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수직적 사고 체계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새롭게 적용하고 있는 크로스 기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조직 운영에 있어 기본방침이 되는 '크로스 기능(Cross Function)' 이란 객관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주관 부서와 관련 부서가 기회 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하여 포괄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수평적인 의사 결정은 현재 경영 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과, 기업 내부 의견의 효율적인 조율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내는 힘이 되었다. 업무 효율화가 결과적으로 고객만족을 창출하며 나아가 고객 감동을 이끌어낸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의 제안 시스템은 이를 뒷받침 한다. 지난해 부산공장에서 실제 임직원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개선 건수는 무려 30,762건으로 인당 개선 제안 건은 15개에 이른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사내 공용어는 영어이다. 모든 문서는 영어로 처리하고 있으며 프랑스 본사와 업무를 볼 때도 영어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영어 구사력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사내결재는 사내 인트라넷의 전자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결재가 이뤄지고 있다. Paperless system을 지향하며, 결재로 인한 시간낭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에 그 취지가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영 최우선 과제는 고객 최우선 / 최적의 효율성 / 글로벌 현지화로 요약 된다. 결론적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중 8년이 갓 지난 짧은 역사를 지닌 르노삼성자동차가 4개의 차종만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결은 이러한 다국적 문화와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자동차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귀결 될 수 있다.

▣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르노삼성자동차는 수 많은 지역 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이익의 사회 환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함으로써 품위 있는 기업으로써 이미지와 위상을 더욱 강화해 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한국 전통 문화 복원을 위해 정월 대보름 맞이 <소망기원 행사>와 <한국 가요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어린이 교통 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안전한 길, 안전한 어린이> 등 선진 자동차 문화 구축을 위한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음악, 미술, 공연, 한불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문화 예술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지속적인 산학 협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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