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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동차 장르 개척의 선구자 메르세데스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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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8-31 06: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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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자동차 장르 개척의 선구자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형적인 초 호화 고가 세단만을 판매하는 회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세단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과 장르의 자동차를 라인업시키고 있다. 그 때문에 미국발 금융위기의 한 복판에서도 모델 라인업 구축에는 변함없는 자세를 보이면서 안정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매력적인 신차가 없어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진 회사와 분명한 차이가 보인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아무리 어려워도 ‘자동차회사는 뉴 모델을 먹고 산다.’는 당연한 논리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인승 경량 로드스터 SLK를 비롯해 럭셔리 GT 스포츠카 SL, 프리미엄 SUV ML클래스, 미니밴 성격이 강한 크로스오버 R클래스, 4도어 쿠페 CLS, 모노볼륨카 A클래스 등 다양한 장르의 새로운 모델들을 개척했다.

SUV부문에서도 정통 오프로더인 G클래스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SUV의 선구 모델인 ML클래스, 대형 SUV GL 클래스, 그리고 컴팩트 프리미엄 SUV GLK까지 이 장르에도 이미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그뿐인가. SUV 투어러라는 장르라고 주장하는 R클래스까지 있다. 이 부문에만 5개의 모델이 있는 것이다.

GLK는 그러나 경쟁 브랜드에 비해 한 발 늦게 데뷔했다. BMW의 X3와 아우디 Q5 등과 경쟁하게 될 세그먼트로 2008년 1월 디트로이트오토쇼에 GLK프리사이드라는 컨셉트카로 선보였다가 3월 제네바쇼를 통해 양산 모델이 공식 데뷔했다.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 무대인 미국시장에서의 임팩트는 강했다. 시판 첫 해 인 2009년 미국에서의 판매대수를 보면 GLK가 6월까지 누계 1만 983대가 판매되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GLK와 경쟁하는 모델로는 BMW X3를 비롯해 아우디 Q5, 볼보 XC60, 랜드로버 프리랜더, 인피니티 EX, 렉서스 RX 등 끝이 없다.

언제나 그렇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어 낸다. 신기술의 개발로 선구자로서의 입지 구축은 물론이고 모델 라인업 구축에서도 차원이 다른 자세를 보여준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차에 비싼 가격을 매긴다. 그런 가치를 이해하는 운전자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대가다. GLK는 그런 메르세데스 벤츠다운 차만들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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