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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프랑크푸르트 모터쇼-5. 유럽차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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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9-11 1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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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브 뉴 9-5
사브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뉴 9-5의 공식 사진과 제원을 공개했다. 뉴 9-5는 코닉세그에게 매각된 사브의 미래를 짊어진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브는 신형 9-5를 조기에 투입해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안팎 디자인은 물론 기계적인 부분까지 모두 바뀌었다. 사브에 따르면 뉴 9-5는 현 모델과 공유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 판매는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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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9-5의 스타일링은 에어로 X 컨셉트의 요소가 대거 채용된 게 특징이다. 과감한 디테일은 최근 나온 사브 중에서는 가장 공격적이면서 전통을 충실히 살렸다. 윈드실드와 루프 라인은 900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실내 공간의 확장을 위해 휠베이스는 14cm 확대되고 플랫폼은 GM의 입실론 II와 공유한다.

실내 디자인 역시 완전히 새로운 것이며 스티어링 휠은 뷰익 라크로세, 오펠 인시그니아와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 장비로는 2열 모니터와 하만 카돈 5.1 채널 오디오, 키리시 엔트리, 파나소닉의 8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마련된다. 또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와 3.5mm AUX 단자도 적용된다. 트렁크 공간도 513리터로 늘어났다. 사브에 따르면 2열의 레그룸은 동급에서 가장 넉넉하다.


2. 시트로엥 GT
시트로엥은 올해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GT 컨셉트의 양산형을 내놓는다. 작년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GT 컨셉트는 화려한 스타일링과 진보된 파워트레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GT 컨셉트는 플레이스테이션 그란투리스모의 프로모션 일부로 개발된 것이어서 양산될 경우 게임 속의 모델이 실차로 나타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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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의 양산형은 컨셉트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외관 디자인은 일본의 타쿠미 야마모토가 맡았다. 컨셉트에서는 4개의 모터가 조합된 연료 전지 스택이 780마력을 발휘했지만 양산형에는 500마력 가솔린 엔진이 올라간다. 차량 가격은 1백만 유로가 넘을 전망이다. 시트로엥 GT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기 전에 7월 3일부터 시작되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3.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LP550-2
람보르기니는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가야르도 LP550-2를 내놓는다. LP550-2는 LP560-4 보다 출력은 소폭 줄었지만 AWD 시스템을 떼어버렸기 때문에 운동 성능은 더욱 향상됐다는 람보르기니의 설명이다. 람보르기니는 LP55-2를 250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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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 5.2리터의 출력은 550마력으로 LP560-4 보다는 디튠됐다. 하지만 LP560-4의 AWD와 e-기어 변속기를 떼어내면서 차체 중량은 30kg 줄어들었고 뒷바퀴굴림 특유의 핸들링 성능이 더해졌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9초, 최고 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4. 파가니 싱크 로드스터
이태리의 수퍼카 메이커 파가니는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싱크 로드스터를 선보인다. 싱크 로드스터는 지붕을 잘라내면서 카본 티타늄 섀시를 더욱 강화했으며 루프는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하다. 떼어낸 루프는 차의 앞부분에 수납할 수 있다. 싱크 로드스터는 싱크처럼 단 5대만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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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싱크와 동일하다. AMG의 V12 엔진은 678마력과 79.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변속기는 시마가 공급한 6단 시퀀셜이 기본이다. 싱크 로드스터는 티타늄 소재의 배기 시스템에 세라믹 코팅까지 더했다. 파가니가 밝힌 존다 싱크 로드스터의 0→100km/h와 200km/h 가속 시간은 3.4초와 9.6초, 횡가속도는 1.45g에 달한다. 300km/h에서 발생되는 다운포스는 750kg이다.

파가니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단조 방식으로 제작된 APP의 알루미늄/마그네슘 휠을 달았다. 앞뒤 사이즈는 19/20인치이며 피렐리의 P-제로 타이어와 매칭된다. 브레이크도 브렘보가 제공한 6 피스톤 카본 세라믹 디스크가 기본이다. 차체 중량은 1,210kg에 불과하다.


5. 푸조 207 CC 부분 변경
푸조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207 CC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207 CC 부분 변경 모델은 안팎의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파워트레인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2007년 3월 출시된 이후 처음 맞는 부분 변경 모델이며 그동안 120만대가 넘게 팔렸다. 유럽에는 오는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다른 지역은 내년 초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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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은 그릴의 디자인을 변경해 이전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이다. 거기다 안개등의 위치를 옮겨 시각적으로 전폭이 확대된 느낌을 제공한다. 그릴과 안개등 주위에는 크롬을 덧대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테일램프는 LED가 추가됐다. 알로이 휠은 스포트 버전에는 16인치 캔버라, GT 버전에는 17인치 멜버른 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새 그래픽과 크롬 트림을 사용해 신선함을 불어넣었고 공조장치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VTi 수동 모델에 적용된 GSI(Gear Shift Indicator)이다. GSI는 가장 좋은 연비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인디케이터는 계기판 내에 위치해 있다. 최적의 변속 타이밍은 차량의 속도와 기어의 위치, 수온, 엔진 회전수에 따라 달라진다.


6. 알파로메오 149/밀라노
알파로메오는 147의 후속 149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149는 북미에는 밀라노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스타일링의 테마는 최근의 MiTo와 8C 콤페티치오네의 요소가 적용돼 147 보다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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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은 4.3m로 유럽 C 세그먼트에 해당되며 플랫폼은 피아트 브라보의 C-에보와 공유한다. 보디 타입은 5도어 해치만 나올 예정이며 외부로 돌출되지 않는 리어 도어의 손잡이는 지금의 147과 비슷한 디자인이 된다. 엔진은 120~265마력 사이의 4기통과 V6가 준비되며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이 제공된다. 차후 듀얼 클러치 버전도 나온다.


7. 푸조 407 쿠페 F/L
푸조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07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407 쿠페 부분 변경 모델은 2가지의 새 디젤 엔진을 추가한 게 가장 큰 특징으로 이전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향상됐지만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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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통 디젤은 163마력(34.7kg.m)의 2리터로 대체된다. 이 엔진이 올라간 407 쿠페의 연비는 18.53km/L, CO2 배출량은 140g/km이다. 34.7kg.m의 최대 토크는 2~3천 rpm 사이에서 발휘되며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241마력의 V6 디젤은 시트로엥의 C5와 C6에 올라가는 유닛과 동일하다. 이 V6 디젤은 역대 푸조 디젤 중에서는 가장 출력이 높은 엔진으로 45.9kg.m의 최대 토크가 1,6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시작된다. 중간 영역에서 발휘되는 두터운 토크 덕분에 80→120km/h 추월 가속 시간이 4.7초로 줄어들었고 0→100km/h 가속 시간도 7.7초에 불과하다. 새 3리터 디젤은 2.7리터와 비교 시 출력은 18% 올랐지만 연비는 15% 좋아진 13.89km/L이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기본이다.


8. 푸조 RCZ
푸조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RCZ를 공개했다. RCZ는 아우디 TT 등과 경쟁하는 푸조의 새 스포츠 쿠페로 엔진은 200마력의 가솔린 터보가 주력이다. 푸조 특유의 작명법에서 벗어난 모델은 RCZ가 처음이 된다. 판매는 내년 봄부터 시작되고 생산은 오스트리아의 마그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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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쿠페 보디의 RCZ는 컨셉트카의 스타일링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독특한 더블 버블 디자인의 루프부터 푸조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전면까지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루프 역시도 컨셉트카처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최소화 했다. 루프부터 언더 보디, 리어 스포일러까지 최고 수준의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낸다는 게 푸조의 설명이다. 리어 스포일러는 속도에 따라 2단계로 가변된다.

RCZ의 엔진은 200마력의 1.6리터 THP가 주력이다. 1.6리터 THP는 리터당 출력이 100마력을 훌쩍 넘지만 1,700 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25.6kg.m(오버 부스트 시 28.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을 얹은 RCZ의 0→100km/h 가속 시간은 7.6초, 5단 기어로 80→120km/h 추월 가속은 6.5초에 불과하다. 반면 공인 연비는 16.9km/L, CO2 배출량은 165g/km 이하이다.

1.6리터 THP는 진보된 트윈 스크롤 터보와 직분사 시스템, 가변 밸브 타이밍 등의 기술을 적용해 높은 출력과 빠른 반응을 동시에 얻어냈다. 또 회전수에 따라 엔진의 사운드도 달라진다. 이 엔진은 156마력으로 디튠된 버전도 나온다. 156마력 버전은 1,400 rpm에서 24.5kg.m의 최대 토크가 발휘되며 새로 개발된 6단 AMT와 맞물린다.


9. 부가티 보르도
부가티 수퍼 세단이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부가티의 수퍼 세단은 보르도로 차명이 정해진다. 보르도는 프랑스 남서부의 항구 도시이자 포도주의 이름으로 프랑스에 뿌리가 있는 부가티다운 차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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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에서 세단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부가티 세단은 프로젝트 리디아로 알려졌으며 한때 르와이얄이라는 차명을 되살린다는 소문도 있었다. 현재는 티저 이미지 한 장만 공개된 상태이다. 파워트레인은 베이론과 동일하며 출시될 경우 역대 가장 빠른 세단이 된다. 올해는 부가티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0. 페라리 458 이탈리아
페라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58 이탈리아를 최초 공개한다. 458 이탈리아는 F430의 후속 모델로 혁신적인 새 V8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로 무장했다. 페라리는 자동차 보다는 바이크에 가까운 운동 성능을 자랑한다고 458 이탈리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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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이탈리아는 F430처럼 미드십 배치에 2인승 보디를 갖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을 비롯한 기계적인 부분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페라리는 F1의 기술이 대거 채용됐다고 밝혔다. 거기다 F430 보다 엔진 배기량과 출력이 늘어났지만 연비는 더욱 좋아졌다. 다른 페라리처럼 미하엘 슈마허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디자인은 이번에도 페라리의 오랜 파트너 피닌파리나가 맡았다. 스타일링의 핵심은 에어로다이내믹. 단순하면서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페라리에 따르면 200km/h에서 발생하는 다운포스는 140kg에 달한다. 프런트 그릴과 사이드의 인테이크는 라디에이터에 직접적으로 찬 공기를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또 노즈에 붙은 작은 날개도 다운포스를 늘리는데 일조한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527×1,937×1,213mm, 휠베이스는 2,650mm이다.


11. 애스턴마틴 라피드
애스턴마틴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자사의 첫 4도어 세단 라피드의 실내 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라피드의 실차 사진이 선보인 적은 있지만 실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피드는 내년 상반기부터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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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드의 실내는 4개의 개별 시트가 마련된다. 각 시트 사이의 센터 콘솔에는 BMW의 아이드라이브 같은 컨트롤러가 마련되고 2열 승객을 위해서는 1열 시트의 헤드레스트에 모니터도 마련된다. 플랫폼은 DB9과 공유하며 차체 사이즈도 더 크다.

엔진은 470마력의 힘을 내는 6리터 V12 엔진이 올라간다. 라피드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300km/h에 육박한다. 변속기는 ZF가 공급한 6단 자동이 기본이다.


12. 벤틀리 뮬잔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벤틀리 뮬잔느가 베일을 벗었다. 벤틀리는 2009 페블 비치 콩쿠르에서 올 뉴 벤틀리를 최초 공개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형 뮬잔느는 모든 것이 새롭게 개발된 새 벤틀리로 아나지를 대체하는 모델이 아닌 새로운 기함이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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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잔느는 현재의 플라잉 스퍼 보다 279mm 길고 섀시도 새로 개발된 것이다. 리어 펜더의 디자인은 브룩랜즈를 재해석한 것이며 전면의 디자인은 8리터 벤틀리를 위한 오마주이다. 헤드램프에는 LED 데이타임 런닝 라이트가 내장돼 있고 테일램프의 디자인은 컨티넨탈과 비슷하다.

실내는 벤틀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사치가 적용돼 있다. 가죽을 비롯한 모든 소재는 당연히 최상급이며 각 다이얼과 스위치에는 일일이 크롬을 덧대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하고 있다. 엔진은 전통의 6.75리터 대신 새로 개발된 V8이 올라가며 출력은 500마력 이상이 될 전망이다.


13. 시트로엥 DS3
시트로엥의 DS3가 베일을 벗었다. 시트로엥은 올해 초 기존 모델의 상위 개념에 해당하는 DS 라인업의 런칭을 알렸고 DS3가 첫 타자이다. DS 모델은 기존의 시트로엥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스타일링과 편의 장비로 차별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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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3는 도심에 맞는 컴팩트 해치백을 지향한다. 암팡진 모습은 C3와 완전히 차별화 되고 차체 곳곳을 장식하는 디테일의 면면도 화려하다. 샤크 핀으로 이름 붙은 B 필러의 디자인과 LED 램프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95×1.71×1.46m로 동급에서 가장 작은 모델 중 하나이다.

실내는 피아노 블랙 트림을 비롯한 고급 소재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실내에 쓰인 가죽과 크롬의 양도 일반 시트로엥 보다 월등히 많아 C3 보다 고급 모델임을 표현하고 있다. 대시보드 색상도 오너가 선택이 가능하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고 285리터의 적재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실내에는 오디오와 통합된 마이웨이 위성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핸즈프리, 고급 오디오 등이 마련된다.


14.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마세라티는 9월 15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그란카브리오를 최초 공개한다. 그란카브리오는 마세라티 최초의 4인승 컨버터블로 콰트로포르테와 그란투리스모에 이은 라인업의 3번째 모델이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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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카브리오의 스타일링은 기존의 흐름을 그대로 잇고 있지만 지붕을 잘라내면서 섹시한 모습으로 탈바꿈 했다. 실내의 디자인은 페라리의 오랜 파트너 피닌파리나가 맡았으며 각 디테일들은 최고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구현하고 있다. 그란카브리오는 현재 나와 있는 컨버터블 중에서는 가장 휠베이스가 길다. 전동식 하드톱이 올라간 것도 마세라티로서는 처음이다.

엔진은 438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4.7리터 V8 유닛이 올라가고 변속기는 패들 시프트가 포함된 6단 자동이 마련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초대 중반, 최고 속도는 300km/h에 육박한다.


15. 르노 메간 스포트 투어러
르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메간 스포트 투어러를 최초 공개한다. 스포트 투어러는 메간 해치백의 왜건 버전으로 최대 적재 공간은 1,600리터에 달한다. 스포트 투어러가 더해지면서 메간 라인업은 21개 버전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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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스포트 투어러에는 4가지의 엔진이 새로 더해진다. 세닉에 이어 메간 스포트 투어러에도 올라가는 엔진은 총 4가지로 가솔린은 1.4 TCe(Turbo Control Efficiency) 130과 2.0 CVT 140, 디젤은 2.0 dCi 160 FAP와 2.0 TCe 180이다. 트림은 익스프레션과 다이내미큐, 톰톰 에디션, 프리빌리지 4가지로 구분된다.

메간 스포트 투어러는 엔트리 모델인 1.6 100에도 에어컨과 앞뒤 커튼 에어백, ESP, 접이식 1열 동반자석 시트, 16인치 알로이 휠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톰톰 에디션은 톰톰과 공동으로 개발한 위성 내비게이션이 일반 옵션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16.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
스코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수퍼브 에스테이트를 내놓는다. 스코다에 따르면 수퍼브 에스테이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기본 트렁크도 크지만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더욱 큰 공간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휠베이스도 일반 수퍼브 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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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라인업은 수퍼브와 크게 다르지 않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3가지씩 올라가며 변속기는 폭스바겐 그룹의 6단 DSG를 고를 수 있다. 또 리어 액슬의 좌우 휠에 능동적으로 토크를 배분하는 최신의 4세대 할덱스 AWD도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17. 2010 로터스 엑시즈 컵 260
로터스가 2010년형 엑시즈 컵 260을 공개했다. 부분 변경되는 엑시즈 컵 260은 엑시즈 GT3 레이스카의 디자인과 기술을 채용한 모델로 트랙 주행을 겨냥한 모델이다. 2010년형은 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는 경량 휠과 오린스 2웨이 댐퍼를 적용하는 한편 리어 섀시의 강성도 30% 높여 핸들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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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스 컵 260은 카본-파이버의 사용을 늘려 차체 중량을 38kg 낮추는 한편 출력은 260마력으로 높아졌다. 카본-파이버는 루프 패널과 테일게이트,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인테이크 등에 쓰여 여기에서만 12kg을 감량했다. 또 레이싱용 배터리와 5스포크 디자인의 알로이 휠, 경량 플라이 휠 등을 적용해 추가로 22kg을 덜어냈다. 차체 중량은 890kg에 불과하다.

도색이 되지 않는 카본 소재의 리어 스포일러는 제네바 모터쇼에 나온 엑시스 GT3와 비슷해 스타일링의 강인함을 더해준다. 이 리어 스포일러는 181mm 넓어지고 높이는 46mm 높아졌다. 또 마운팅된 위치도 61mm 뒤로 물러나 더욱 많은 다운포스를 생산한다. 로터스에 따르면 160km/h에서 42kg의 다운포스가 발휘된다.


18. 피아트 푼토 에보
피아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푼토 에보(Evo)를 최초 공개한다. 푼토 에보는 그란데 푼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은 물론 출력과 연비까지 모두 만족하는 게 특징이다. 개선된 파워트레인은 알파로메오 MiTo에 첫 선을 보인 멀티에어 엔진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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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토 에보에는 2세대 멀티젯 디젤과 1.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이 올라간다. 두 엔진 모두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동급에서 가장 좋은 출력과 연비를 자랑한다. 멀티에어는 전자유압식 밸브 시스템을 채용해 스로틀 밸브의 움직임 없이 밸브의 리프트를 무한대로 조절한다. 또 멀티에어는 가솔린과 메탄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도심 연비를 높여주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이다.

실내의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센터페시아부터 시트, 계기판까지 새로 디자인 됐다는 피아트의 설명이다. 휴대용 위성 내비게이션이 가능한 블루&미-톰톰도 처음 선보이는 장비이다. 톰톰과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존의 블루&미에 위성 내비게이션을 통합했고 운전자가 휴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안전 장비로는 운전자의 무릎을 보호하는 니 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이 마련되고 언덕길 밀림 장치 힐 홀더와 적응식 안개등, EBD, ESP 등이 제공된다.


19. 르노 플루언스
르노가 동유럽과 러시아 등의 신흥 시장을 겨냥해 플루언스의 양산을 결정했다. 플루언스는 2004년 파리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나온 모델로 구형 메간의 뒤를 이어 올해 말부터 러시아와 동유럽, 터키 등의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2011년에는 전기차 버전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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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언스는 2가지의 가솔린과 5가지의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플루언스의 모든 디젤 모델은 CO2 배출량이 119g/km를 기록해 르노의 에코2 배지를 달고 판매된다. 가솔린은 110마력의 1.6리터와 140마력의 2리터로 구성되며 변속기는 자동과 수동 CVT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디젤은 각기 출력이 다른 1.5 dCi가 마련되고 85, 90, 105, 110 DPF3, 110 DPF로 나뉜다. dCi 110 DPF의 경우 내년 말에는 습식 클러치 방식의 DCT가 더해진다.


20. 2010 볼보 C70
볼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C70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2010년형으로 출시되는 C70 부분 변경 모델은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새 디젤 엔진으로 성능도 강화했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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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형 C70은 여전히 3조각의 전동식 하드톱을 고수하고 있다. 클래스에서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볼보의 설명이다. 외관에서 달라진 것은 올해 초 선보인 S60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것이다. 신형 S60에 적용된 패밀리 룩은 C70을 비롯해 다른 모델에도 확산될 예정이다. 테일램프에도 XC60처럼 LED가 적용됐다.

엔진은 가솔린 디젤 2가지씩이 준비된다. 디젤은 180마력의 D5(40.7kg.m)와 136마력(32.6kg.m)의 2.0D, 가솔린은 230마력(32.6kg.m)의 T5와 170마력(23.4kg.m)의 2.4i로 나뉜다. 안전 장비로는 전복 사고 시 승객을 보호해 주는 ROPS(Rollover Protection System)를 비롯해 도어에 내장된 사이드 에어백, DTSC 등이 마련된다.


21. 시트로엥 뉴 C3
시트로엥은 신형 C3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C3는 데뷔 이후 2백만 대 이상 팔려나간 시트로엥의 베스트셀러로 지난 2004년에는 시트로엥 모델로서는 최초로 스톱-스타트가 적용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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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C3는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을 줄이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 HDi DPFS 90의 경우 CO2 배출량은 99g/h에 불과하다. 시트로엥 모델 중 CO2 배출량 100g/km를 기록한 것은 C3 HDi DPFS가 처음이다. 시트로엥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무게를 줄이는 한편 공기저항계수도 0.30으로 낮췄다.

엔진은 3가지의 디젤과 4가지의 가솔린이 준비된다. HDi는 70, 90, 110마력, 유로 5 기준의 가솔린은 1.1, 1.4i, VTi95, VTi 120이며 모든 엔진은 5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다. 라인업에서 가장 고성능 모델인 VTi 120은 6단 수동이 제공된다. C3에 올라가는 모든 디젤은 CO2 배출량이 118g/km 이하이며 가솔린은 134g~160g/km 사이이다.


22. 로터스 엘리스 클럽 레이서
로터스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엘리스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한다. 엘리스 클럽 레이서는 맞춤형 인테리어에 전용 색상, 그리고 차체를 더욱 경량화 해 핸들링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 CO2 배출량은 179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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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클럽 레이스는 1960년대의 로터스에 쓰이던 엘리트 옐로우와 카본 그레이, 스카이 블루, 올드 잉글리시 화이트 색상이 전용으로 제공된다. 알로이 휠은 새롭게 6스포크 디자인의 경량 제품이 적용되고 타이어는 클럽 레이서 전용인 요코하마 AD07 LTS이다.

그리고 실내에도 클럽 레이서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클럽 레이서의 시트는 마이크로파이버를 적용해 무게를 낮추는 것은 물론 착좌감도 개선했다. 또 시트의 색상과 변속기 주변도 보디 색상과 일치한다. 엔진은 134마력의 1.8리터 자연흡기가 올라간다.


23. 볼보 C30 F/L
볼보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C30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2010년형으로 출시되는 C30 부분 변경 모델은 S60과 비슷한 디자인 요소로 스타일링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스포츠 섀시가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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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얼마 전 공개된 S80처럼 뉴 S60에 도입된 새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보디 패널과 보닛 등의 디테일이 변경되면서 외관의 분위기를 일신했으며 스포티한 요소도 더욱 강조됐다. 그릴의 아이언 마크도 S80처럼 더욱 확대됐으며 오렌지 플레임 메탈릭 색상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 T5와 D5 모델에는 2개의 알로이 휠이 추가 옵션으로 설정된다.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원하는 오너를 위해서는 새 보디 킷도 제공된다. 이 보디 킷에는 안개등 데코레이션과 사이드 스커트, 스키드플레이트 등이 더해지고 D5와 T5에는 90mm로 구경이 넓어진 머플러가 포함된다. 실내도 에스프레소/블론드 색이 포함된 투톤 트림이 추가된다.


24. 알파로메오 MiTo 1.4 멀티에어
알파로메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MiTo 1.4 멀티에어를 선보인다. 기존의 MiTo에는 105/135마력의 1.4리터 멀티에어가 올라가고 있지만 이번에는 170마력 버전이 더해진다. 170마력의 1.4 멀티에어 터보가 올라가는 MiTo는 콰드리포글리오 베르데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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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 멀티에어 터보 모델은 0→100km/h 가속을 7초에 끊을 만큼 날렵한 순발력을 자랑한다. 반면 CO2 배출량은 139g/km에 불과하다. 또 강해진 엔진에 맞춰 차체의 진동을 최소화 하는 새로운 댐퍼가 더해졌다. 이 댐퍼는 마그네티 마렐리가 공급했다.


25. 시트로엥 C-크로서 DCS
시트로엥도 드디어 듀얼 클러치를 도입한다. 시트로엥은 PSA 그룹의 첫 듀얼 클러치 DCS(Dual Clutch System)를 C-크로서에 최초 적용한다. DCS와 편의 장비가 개선된 C-크로서는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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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S는 156마력 엔진의 2.2HDi 모델에 적용된다. 6단 DCS는 수동과 자동 모드 모두 제공되고 스티어링 휠에는 시프트 패들도 마련된다. 또 스포트 모드를 선택할 경우 적극적인 기어 변속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DCS가 적용된 C-크로서의 공인 연비는 16.44km/L, CO2 배출량은 192g/km이다. 실내는 새로운 트림과 블루투스 등의 장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26. 시트로엥 레볼테 컨셉트
시트로엥의 레볼테 컨셉트는 전설적인 2CV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1949년 등장한 2CV는 경제적이고 알찬 패키지로 큰 인기를 모았고 현재까지도 시트로엥의 대표적인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레볼테 컨셉트는 2CV의 패키징을 계승한 성격으로 차후 오리지널의 이름이 다시 쓰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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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테 컨셉트는 DS3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기본 보디는 스포티한 해치백 형태로 그릴과 헤드램프 등의 디자인 요소도 발견할 수 있다. 이전에 알려진 것처럼 2열의 도어는 롤스로이스처럼 양쪽으로 활짝 열리는 타입이다. 실내는 전형적인 컨셉트카의 모습으로 시트 배치를 다양하게 할 수 있어 MPV적인 성격도 살리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27.벤틀리 시리즈 51 컨티넨탈
벤틀리는 컨티네날 GT와 GTC 모델에 적용되는 시리즈 51 에디션을 공개한다. 시리즈 51 에디션은 컨티넨탈의 안팎 디자인을 고객의 주문에 맞춘 것으로 1950년대 오리지널 컨티넨탈 디자인을 맡았던 존 브랫츨리가 시리즈 51이라는 이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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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리즈 51 모델은 안팎에 전용 색상이 적용된다. 벤틀리의 컬런 & 트림 팀은 가죽에만도 3가지 색상을 적용했으며 임펠리얼 블루 같은 새로운 색상도 선보였다. 또 시트와 도어에도 맞춤형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시리즈 51에는 다이아몬드 장식 등이 더해져 일반 컨티넨탈 모델과 차별화 된다. 외관에서는 14 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휠과 함께 프런트 윙에는 51이라는 로고도 붙는다.


28. 피아트 아바르트 695 트리부토 페라리
피아트는 500 베이스의 아바르트 695 트리부토 페라리를 공개했다. 695 트리부토 페라리로 불리는 이 스페셜 모델은 페라리 특유의 이탈리안 레드로 단장한 것이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이다. 피아트의 자회사인 아바르트와 페라리가 전반적인 세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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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아바르트가 튜닝한 1.4리터 터보 T-젯이 올라간다. 이 엔진은 18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며 6단 MTA(Manual Transmission Automated) 변속기와 맞물린다. 스티어링 휠에서 수동 변속이 가능한 시프트 패들과 가변 배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듀얼 모드가 적용된 가변 배기 시스템은 3천 rpm 이상의 속도에서 더욱 스포티한 배기음을 연출한다.

외관은 이탈리안 레드 이외에도 17인치 알로이 휠과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스포티하게 꾸몄다. 브렘보가 제공한 디스크의 크기는 274mm에 달한다. 과격한 에어댐과 두 줄기 스트라이프는 랠리카 또는 430 스쿠데리아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실내에는 사벨트의 안전벨트와 버킷 시트가 기본으로 마련된다. 이 버킷 시트는 일반 시트 보다 10kg이 가볍다.


29. 로터스 에보라 타입 124 엔두런스 레이스카
로터스는 FIA 규정과 안전 기준을 만족하는 에보라 타입 124 엔두런스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에보라 레이스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내구레이스 출전을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로터스의 새 레이스카는 내년 5월 열리는 ADAC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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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라 엔두런스 레이스카는 기본적으로 미드십 배치에 사출 성형된 고강성 알루미늄 섀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차체 중량은 1,200kg 이하로 순정 에보라 보다 200kg 가볍다. 엔진은 토요타의 V6를 튜닝해 출력을 400마력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변속기는 패들 시프트가 마련된 6단 시퀀셜이 기본이다.

하체는 AP 레이싱이 제공한 6피스톤 브레이크와 레이스 사양의 보쉬 ABS, 4웨이 조절식 댐퍼와 안티 롤 바 등으로 구성된다. 18인치 휠에는 피렐리의 슬릭 타이어가 매칭된다. 실내에는 FIA의 규정을 만족하는 롤 케이지와 소화 시스템, 120리터의 ATL 연료 시스템이 마련된다.

18. 르노 뉴 메간 RS250
르노는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뉴 메간 RS250(Renaultsport)을 선보였다. RS250은 뉴 메간의 스포츠 버전으로 일반 주행에 적합한 스포트와 트랙 주행에 초점이 맞춰진 컵 섀시 2가지 버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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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메간 RS250에는 250마력으로 출력이 높아진 2리터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이 엔진은 34.6kg.m의 최대 토크가 3천 rpm에서 발휘돼 고회전까지 일정하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트윈 스크롤 방식의 터보를 채용해 최대 토크의 80%가 1,9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발휘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스타일링은 뉴 메간 쿠페의 요소가 대거 채용되었다. 낮게 내려온 프런트 범퍼는 르노의 F1 머신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확장된 펜더와 리어 디퓨저, 스포일러 등도 스포티함을 더한다. LED 주간등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실내에는 측면 지지 기능이 강화된 레카로 시트와 알루미늄 페달, 새로운 디자인의 계기판이 달라졌다. 자동 듀얼 에어컨과 핸즈프리, 3D 사운드, 블루투스와 톰톰 내비게이션과 같은 편의 장비도 기본이다.

르노는 수준 높은 핸들링 성능을 위해 다양한 장비를 더했다. ESC(Electronic Skid Control)의 경우 운전자가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온은 ESC가 완벽히 작동하며 스포트는 개입이 제한되고, 오프는 완전히 작동을 중지할 수 있다. 또 실내의 모니터를 통해서는 실시간 엔진의 출력과 기어 변속, 스로틀 페달, 측면 가속, 0→100km/h 가속 시간, 랩 타입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컵 섀시의 경우 보다 단단한 댐퍼와 LSD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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