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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프랑크푸르트 모터쇼-6. 하이브리드 & 클린디젤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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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9-11 1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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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MW 750hi 하이브리드
BMW가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750hi 하이브리드를 최초 공개한다. 750hi 하이브리드는 작년 파리 모터쇼에 나온 7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의 양산형으로 일반 7시리즈 보다 연비가 20% 이상 좋다.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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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hi 하이브리드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투-모드 시스템은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고 엔진이 합쳐지면 더욱 힘찬 구동력을 얻을 수 있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변속기는 760i에 첫 선을 보인 ZF의 8단 자동이 올라간다. 경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S400 하이브리드와 렉서스 LS600h 등이다.

2. 메르세데스 S 400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의 양산형 S 400 하이브리드가 올 가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S 400 하이브리드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최초의 양산차로 V6의 연비와 V8의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메르세데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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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400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2.75km/L로 S 350 보다 21% 개선됐으며 CO2 배출량도 189g/km에서 186g/km으로 감소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2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V6 3.5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종합 출력은 299마력이며 변속기는 7G-트로닉이 조합된다.

S 400 하이브리드는 생산부터 30만 km의 주행 거리, 폐차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CO2 배출이 18%나 적은 것도 장점이다. 또 범퍼와 펜더, 언더 보디 등에 쓰이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등의 소재도 쉽게 분리가 가능해 재활용의 용이성을 높였다. 그리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재활용 비율은 85%, 차 전체로는 95%를 달성했다. 이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재활용 규정을 만족하는 것이다.


3.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X6
BMW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 판매되는 액티브하이브리드 X6를 공개했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으며 배터리는 니켈-메탈 방식이 채용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SUV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출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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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V8 트윈 터보 가솔린과 2개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전기 모터는 각각 91마력, 86마력의 힘을 내며 종합 출력은 480마력(79.5kg.m)에 달한다. 출력은 더욱 높아졌지만 연비는 가솔린 모델 대비 20% 좋아졌으며 CO2 배출량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X6는 BMW 최초의 풀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대 60km/h, 주행 거리 2.5km까지는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 이상의 속도에서는 자동으로 V8 엔진이 시동되며 상황에 따라서 전기 모터가 작동을 시작한다. 니켈-메탈 배터리는 트렁크 바닥에 낮게 배치돼 실내 공간 침범을 최소화 했다.


4.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
BMW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자사의 첫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시리즈 하이브리드의 공식 차명은 그동안 알려진 것과 달리 액티브하이브리드 7으로 정해졌다. 액티브 하이브리드 7은 X6와는 다른 시스템이 조합되며 판매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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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하이브리드 7의 시스템은 V8 트윈 터보 가솔린과 3파장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종합 출력은 455마력, 최대 토크는 71.3kg이며 새로 개발된 8단 AT와 맞물린다. 이 엔진은 유로 5와 미국의 ULEV II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20마력(21.4kg.m)의 소형 전기 모터는 엔진과 토크 컨버터 사이에 위치하며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된다. BMW의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벤츠 S400 하이브리드와 함께 양산차로는 가장 먼저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모델이 된다.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기존의 750i 보다 연비가 15% 이상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럭셔리 세단이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또 BMW의 AT 모델로는 처음으로 도입된 스톱-스타트 기능 때문에 도심 연비가 크게 개선된 것도 장점이다.


5.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BMW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320d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CO2 배출량은 단 109g/km으로 하이브리드에 거의 근접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모델로서 CO2 배출량 110g/km 이하는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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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d는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연비를 극대화한 모델이다. 공인 연비는 29.28km/h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엔진은 싱글 터보 방식의 2리터 디젤이 올라간다. 이 디젤 엔진은 올 알로이 재질에 3세대 커먼레일과 피에조 인젝터를 적용해 연비와 출력을 모두 만족한다. 출력은 163마력, 37.7kg.m의 최대 토크는 1,750~3천 rpm 사이에서 발휘된다. 8.2초의 0→100km/h 가속 시간과 219km/h의 최고 속도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6. 토요타 오리스 HSD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
토요타는 오리스 HSD(Hybrid Synergy Drive)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알려진 것처럼 토요타는 유럽에서 하이브리드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그 계획의 중심에 있는 모델로 이번에 공개된 컨셉트는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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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오리스 하이브리드 컨셉트와 함께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로 공개한다. 플러그-인 방식의 프리우스는 이미 영국과 프랑스에서 시범 주행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공개되는 컨셉트카도 빠른 시간 안에 양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7. 벤츠 비전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
메르세데스-벤츠는 비전 S 50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했다. 이 컨셉트카는 S 400 하이브리드에서 한층 발전된 형태로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기술로 항속 거리를 더욱 늘린 것이 특징이다. S 400 하이브리드처럼 빠른 시간 안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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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500 하이브리드는 10 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전 충전할 경우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30km이다. 배터리가 모두 소모됐을 경우 60마력의 하이브리드 모듈이 가솔린 엔진을 구동하는 방식이다. 공인 연비는 31.2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74g에 불과하지만 0→100km/h 가속을 5.5초에 끝낼 정도로 순발력도 뛰어나다.


8. 토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토요타는 플러그-인 타입의 프리우스를 최초 공개한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은 올해 초부터 영국과 프랑스에서 시범 주행이 시작됐고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양산형이 나올 전망이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항속 거리는 20km, CO2 배출량은 60g/km 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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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플러그-인은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큰 지배력을 갖고 있는 토요타의 모델이니만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거기다 토요타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도 탑재돼 항속 거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높아졌다. 베이스 모델은 3세대 프리우스로 개선된 HSD(Hybrid Synergy Drive) 시스템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파워트레인의 핵심이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에 첫 선을 보인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의 니켈 메탈 보다 더욱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지만 사이즈와 무게는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충전 시간도 훨씬 빠르다. 토요타에 따르면 230V 사용 시 완전 충전에는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이 때문에 EV 모드로 최대 100km/h의 속도를 낼 수 있고 항속 거리도 20km에 달한다.


9. 메르세데스 GLK 25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는 GLK에 25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를 추가했다. 250 CDI는 204마력의 4기통 디젤이 특징이다. BMW의 2리터와 함께 4기통 디젤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의 수치도 50.9kg.m에 달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9초, 최고 속도는 213km/h이다. 공인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14.9km/L, CO2 배출량은 176g/km에 불과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미국의 빈 5는 물론 유로 6 기준까지도 만족한다고 4기통 디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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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마력 버전은 출력의 수치도 높지만 최대 토크가 1,60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나올 만큼 지체 현상을 줄인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80→120km/h 추월 가속도 7초로 줄어들었다. 변속기는 7G-트로닉이 제공된다.

250 CDI 4매틱 블루이피션시의 스타일링은 350 모델과 흡사하다. 17인치 알로이 휠에는 저항을 줄인 235/60 사이즈의 타이어가 매칭되며 옵션으로는 20인치 휠이 포함된 AMG 스포츠 패키지도 고를 수 있다. 편의 장비로는 키리스 고와 커맨드 APS 시스템, 리어 뷰 카메라 등이 마련된다.


10. 벤츠 190D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아주 특별한 모델을 내놓는다. 벤츠가 공개한 스페셜 모델은 과거의 190D에 최신 디젤을 조합한 것이다. 190D 블루이피션시는 1983년의 190 E 2.6을 개조한 것으로 최신의 OM651 유닛이 핵심이다. 양산 계획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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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D 블루이피션시에 올라가는 디젤은 204마력의 힘을 내는 OM651 유닛이다. 94마력의 오리지널 모델을 생각한다면 출력은 2배 이상 늘어난 것. 거기다 50.9kg.m의 최대 토크는 W201 시리즈 중에서 가장 출력이 높았던 1990년의 190E 2.5-16 에볼루션 II 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 엔진이 올라간 190D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2초로 오리지널 보다 11.9초나 빠르다. 거기다 출력이 2배 이상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3.6km/L에서 20.4km/L로 껑충 뛰었다. 현대적인 디젤 기술이 얼마만큼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11. 2010 렉서스 GS 450h & LS 600h L
렉서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GS 450h와 LS 600h L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2010년형으로 선보이는 두 모델은 안팎 디자인을 고치는 한편 실내의 편의 장비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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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450h의 2010년형은 가솔린 모델과 외관에서도 차별화 된다. 전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프런트 그릴로 얼마 전 판매가 시작된 HS 250h와 비슷한 디테일이 적용된다. 그리고 새로운 색상도 추가된다. 실내도 새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안전 장비도 강화된다.

LS 600h L 역시 범퍼와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의 앞뒤 디자인을 고치고 HS 250h와 흡사한 그릴이 적용된다. 테일램프와 알로이 휠도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안전 장비로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이 추가되고 새롭게 스포트 패키지도 제공된다.


12. 폭스바겐 폴로, 골프, 파사트 블루모션
폭스바겐은 폴로와 골프, 파사트의 블루모션 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폴로와 골프의 블루모션은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였고 이번에는 양산 모델이 공개된다. 파사트 블루모션은 부분 변경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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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블루모션은 75마력의 힘을 내는 1.2리터 TDI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30.3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87g/km에 불과하다. 동일 출력의 일반 폴로와 비교 시 CO2 배출량은 20%가 줄어든 것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45리터의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면 1,363km를 주행할 수 있다.

골프 블루모션은 105마력의 신형 TDI가 올라간다. 공인 연비는 26.3km/L,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지만 0→100km/h 가속 시간은 11.3초로 일반 모델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최고 속도도 190km/h에 달한다. 골프 블루모션의 최대 항속 거리는 1,447km에 이른다.

파사트 블루모션은 골프와 동일한 105마력 디젤이 올라간다. 구형과 비교 시 연비가 좋아졌을 뿐 아니라 순발력과 최고 속도도 소폭 상승했다. 폭스바겐의 모든 블루모션은 스톱-슽트와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다이내믹 보디 킷, 경량 휠, 저저항 타이어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폭스바겐의 새 블루모션 모델은 올 가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13.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
BMW는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로 친환경 스포츠카의 미래를 제시한다.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는 디젤 엔진을 얹은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 공인 연비는 26.6km/L에 달하지만 순발력은 M3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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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은 3기통 1.5리터 터보 디젤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 3기통 디젤은 535d 등에 쓰이고 있는 3리터를 반으로 줄인 것으로 163마력과 29.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M3와 Z4에 쓰이는 6단 DCT가 적용된다. BMW는 수년 안에 3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로 개발한 스트롱 방식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액티브하이브리드 7에 올라간 마일드 방식 보다 한층 진보한 것으로 33마력의 전기 모터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80마력의 전기 모터는 프런트 액슬에 배치된다.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의 종합 출력은 356마력(81.6kg.m)에 달한다.

배터리는 10.8 kWh의 리튬 폴리머 방식이 채용된다. 98개의 리튬 폴리머 전지로 구성된 배터리 팩 전체의 무게는 84kg에 불과하고 유럽의 220V 기준으로 2.5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또 380V의 급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 시간은 44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거리는 50km이며 디젤 엔진이 가동할 경우 항속 거리는 추가로 640km가 더 늘어난다. 전력 소비는 160km당 28.16 kWh로, 25 kWh의 시보레 볼트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그리고 CO2 배출량은 단 99g/km/에 그친다.


14. 벤츠 S 250 CDI 블루이피션시
드디어 S 클래스에도 4기통 엔진이 올라갈 전망이다. 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S 250 CDI 블루이피션시를 내놓는다. 4기통 엔진의 S 클래스는 S 250 CDI 블루이피션시가 처음이다. 벤츠에 이어 아우디도 기함인 A8에 4기통 엔진을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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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통 엔진의 S 클래스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은 작년부터 있었다. 새로 개발한 2.1리터 디젤의 성능이 V6에 거의 육박하기 때문. E 클래스에 쓰이는 2.1리터는 204마력이지만 S 클래스에는 224마력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S 350 CDI에 거의 근접하는 수치이며 토크 역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4기통 2.1리터 엔진이 올라간 S 250 CDI 블루이피션시의 공인 연비는 16.94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55g/km에 불과하다. 대형 세단으로 155g의 CO2 배출량은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15. 2010 스마트 포투 cdi
스마트는 2010년형 포투 cdi를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 2010년형 포투 cdi는 3기통 디젤 엔진의 출력을 44마력에서 54마력으로 올리고 최대 토크도 13.2kg.m으로 높아졌다. 2010년 모델에는 엔진의 업그레이드 이외에도 접이식 암레스트와 핸즈프리,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의 편의 장비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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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과 토크가 21%, 18% 높아졌지만 CO2 배출량은 양산차 중에서는 가장 낮은 88g/km에 불과하고 공인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35.27km/L에 달한다. 다임러는 피스톤과 분사 시스템 등 내부적으로 엔진을 개량하고 3, 4단의 기어비를 변경해 연비를 높였다고 밝혔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6.8초이다. 2010년형 포투 cdi에도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브라부스 버전도 출시된다.


16. 메르세데스 E200 블루이피션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가지의 E 클래스 블루이피션시 모델을 공개한다. 가솔린은 E200 CGI 블루이피션시로 184마력(27.7kg.m)의 1.8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얹었다. E200 블루이피션시의 공인 연비는 13.9km/L,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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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은 136마력(37.2kg.m)의 2.1리터 엔진을 얹은 E200 CDI이다. E200 CDI에 올라간 4기통 디젤은 신형 2.1리터의 싱글 터보 버전으로 연비에 초점이 맞춰진 세팅이다. 공인 연비는 19.21km/L, CO2 배출량은 137~145g/km 사이이다. 0→100km/h 가속 시간과 최고 속도는 각각 10.2초와 210km/h이다. 두 엔진 모두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며 수동 6단 변속기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17. 아우디 A4 2.0 TDIe
아우디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A4 2.0 TDIe를 공개했다. A4 2.0 TDIe는 라인업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로 공인 연비는 21.73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20g/km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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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A6 TDIe에 선보였던 136마력의 2리터 TDI 디젤이 올라간다. 이 디젤 엔진은 고압 커먼레일 분사 장치와 스톱-스타트, ERS(Rnergy Recuperation Systems)을 더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전면 디자인과 언더 보디까지 다듬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9.5초, 최고 속도는 230km/h이다.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하는 스톱-스타트 기능은 도심 주행 시 CO2 배출량을 5g/km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정속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 6단 변속기의 최종감속비를 낮추는 한편 구름 저항을 줄인 타이어를 더했다. 차고를 20mm 낮춘 것도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부분이다. 운전자는 DIS(Driver’s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최적의 변속 포인트를 알 수 있어 최대 30%나 연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편 아우디는 Q5와 A4 올로드에 새 엔트리 엔진을 더했다. 새 엔트리 엔진은 143마력의 2.0 TDI와 180마력의 2.0 TFSI로 모두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다. 2.0 TFSI의 180마력 버전은 32.6kg.m의 최대 토크가 1,500~3,9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나온다. 이 엔진이 올라간 Q5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이다.


18. 미니 원 D
미니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원 D를 최초 공개한다. 원 D는 미니 라인업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모델로 판매는 올 가을부터 시작된다. 원 D에 올라가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쿠퍼 D의 108마력을 디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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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D에 올라간 1.6리터 디젤의 출력은 90마력, 최대 토크도 24.5kg.m에서 21.9kg.m으로 소폭 떨어졌다.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25.62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04g/km에 불과하다. 반면 0→100km/h 가속 시간은 11.5초로 실생활에서는 충분한 수준이다. 최고 속도는 182km/h이다.

미니 원 D에는 BER(Brake Energy Regeneration)과 DPF, 스톱-스타트, 시프트 포인트 디스플레이 같은 장비들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원 D가 추가되면서 미니 디젤 모델은 2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19. 토요타 오리스 HSD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
토요타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오리스 HSD 풀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했다. 유럽에서 생산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풀 하이브리드 방식을 얹은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3세대 프리우스와 공유하며 CO2 배출량은 100g/km 이하를 기록한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영국에서 생산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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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주행 시 연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몇몇 디테일을 고쳤고 차고도 20mm 낮췄다. 그리고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언더보디 패널과 리어 디퓨저도 달라졌다. 토요타의 풀 하이브리드를 상징하는 파란색 배지도 붙는다. 18인치 휠에는 구름저항을 줄인 타이어가 매칭된다. 공기저항계수는 0.28이다.

실내는 시트와 대시보드는 물론 천정까지 블루 가우촐리노 가죽을 적용해 친환경 모델임을 강조했다. 블루가 친환경 색상임을 고려한 것. 그리고 센터페시아와 송풍구는 화이트 트림으로 엑센트를 줬다. 블루는 계기판까지 이어져 시인성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오리스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3세대 프리우스와 동일하다. 오리스 하이브리드는 약 2km의 거리는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주행이 가능해 아주 짧은 거리에서는 일체의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CO2 배출량도 100g/km 이하이다. 또 프리우스처럼 지붕에는 솔라 패널도 마련된다.


20. 푸조 RCZ 하이브리드4
푸조는 RCZ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했다. RCZ 하이브리드4는 푸조의 2리터 디젤 엔진과 효율 높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매칭돼 비슷한 출력의 모델 중에서는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이 가장 적다.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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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Z 하이브리드4는 163마력의 2리터 HDi FAP 디젤 엔진과 37마력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출력은 200마력으로 충분한 힘을 발휘하지만 연비는 32.44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95g/km에 불과하다. 디젤 엔진이 앞바퀴를, 리어 액슬에 배치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뒷바퀴를 굴리는 AWD 방식이다. 변속기는 6단 AMT가 조합된다. RCZ 하이브리드4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5초, 최고 속도는 215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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