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크라이슬러, GM/ 포드를 따돌리다.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8-03 06:13:49

본문

크라이슬러, GM/ 포드를 따돌리다.

크라이슬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300세단의 활약으로 2사분기 북미시장 판매에서 라이벌들을 따돌렸다.
크라이슬러의 이런 강세는 모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분기 순이익을 다섯배나 늘리는데 기여했다.
크라이슬러의 2사분기 수익은 6억 2,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억 달러 적자에 비해 엄청난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매출액은 18% 증가한 15억 9천만 달러.
크라이슬러 관계자들은 수익의 급증은 올해 300세단을 포함한 9개의 뉴 모델로 인한 것으로 전체 매출액의 상승과 수익의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의 CEO 디터 제체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앞으로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고 그에 대해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는 작년 6억 3,7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판매가 3% 가까이 증가했다. 비용저감과 뉴 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올해는 전체적으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호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
디터 제체는 라이트 트럭 부문에서 강세를 지속할 것이며 승용차 부문에서도 5년 동안의 미국시장 점유율 하락을 멈추고 신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라이슬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올해 13.5%로 상승했다. 이에 반해 GM과 포드는 하락했다. 하지만 2사분기 크라이슬러는 GM과 포드에 비해 적은 판매로 수익은 더 많이 냈다.
GM의 북미사업부의 2사분기 수익은 3억 2,800만 달러, 포드의 세전 이익은 4억 7,700만 달러였다.
크라이슬러의 2사분기 수익과 상용차 부문에서의 강세로 인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2사분기 수익이 1년 전 1억 2,500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6억 7,500만 달러에 달했다. 영업 이익은 세 배 이상 증가한 25억 달러.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의 최대 수익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는 그룹 전체의 수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하게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CEO 위르겐 슈렘프는 2004년 영업 이익에서 상당한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에는 작년의 64억 달러의 영업 이익에서 약간의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적이 있다.
메르세데스의 2사분기 영업이익은 18% 하락한 8억 5,600만 달러로 이는 환율변동과 뉴 A클래스와 C클래스, 스마트 포포(Forfour) 등의 출시 등으로 인해 매출액이 158억 달러에 그쳤기 때문이다.
더불어 J.D.파워의 초기품질조사에서 10위에 머문 것이라든지 1990년 1위에서 28위로 떨어진 내구성조사(VDS) 등으로 인해 품질 개선에 대한 비용도 소요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CEO 위르겐 후버트는 뉴 C클래스의 출시가 자잘한 부분의 테스트를 추가하는 것 때문에 4주 정도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는 A클래스도 마찬가지였으며 앞으로는 출고시 최고의 품질 유지를 위해 이런 노력을 계속 경주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서플라이어들로부터의 품질 확보를 위해 모니터하는 직원을 배정했다.
후버트는 2006년까지 J.D.파워 초기품질조사에서 톱에 랭크되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늘날 전 세계의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것은 다양한 척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5년부터 메르세데스 벤츠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제품 라인업의 대규모 확장을 관장해왔다.
그는 내년이면 은퇴하게 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상용차 디비전의 책임자인 에크하르트 코드(Eckhard Cordes)가 10월 1일 후버트의 후임으로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그 자리에는 스마트 디비전의 CEO인 안드레아스 렌셸러가 앉게 된다.
이런 일련의 변화와 판매 강세로 세계 5위 메이커의 수장인 위르겐 슈렘프의 입지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확장문제 해결 등으로 인해 더욱 강화되었다.
슈렘프는 그의 후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당분간은 그의 직책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그렇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의 이사회 회장으로서의 계약은 2008년까지 연장되었다.
후버트는 10월 코드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지만 내년 4월 은퇴시까지 경영자협의회를 계속 이끌게 된다.
후임인 코드는 메르세데스의 품질에 대핸 명성을 회복하고 BMW와의 격심한 경쟁을 해내야 하며 비용저감에 대한 노력도 동시에 경주해야 한다. BMW는 올 상반기 처음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를 앞질렀다.
코드는 상용차 디비전의 수뇌로서 3년 이상 일하면서 큰 진전을 이루어냈으며 올 2사분기에도 수익 개선이 계속 되었다. 상용차 디비전은 vksaoeotnd에서 47%, 매출액에서 36%의 증가를 보이며 영업 이익이 두 배나 증가한 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주식의 2사분기 수익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는 일본 자회사 미쓰비시로 인한 것으로 약 5억 8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CFO 만프레드 겐츠(Manfred Gentz)는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쓰비시 주식은 37%에서 24.7%로 줄었다.
(자료 출처:디트로이트 뉴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