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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푸조 브랜드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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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04-06 0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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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푸조 브랜드 프로젝트 발표

PSA푸조시트로엥 그룹이 푸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략과 상품계획을 발표했다. 시대적인 과제인 환경문제를 필두로 지속가능한 자동차사회를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 거의 모든 모델들이 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동원하기 때문에 푸조만의 독창성에 대해 주목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미지 리더 역할을 할 모델들이다. 푸조는 이미 RCZ라는 쿠페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RCZ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선보였던 308 RCZ의 양산형으로 푸조의 새 스포츠 쿠페. 여기에 이번에는 SR1이라고 하는 새로운 장르의 모델을 첨병으로 내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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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미래의 자동차는 ‘브랜드력을 높이고’, ‘환경문제에 대응해야 하며’, ‘새로운 모빌리티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조는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강화의 일환으로 엠블렘을 선보였다. 푸조의 상징인 라이언이 좀 더 입체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브랜드 캐치 프레이즈로 ‘Motion & Emotion’이라는 문구를 채용했다.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역동적이면서 열정적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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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에의 대응은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미쓰비시로부터 OEM으로 공급받는 전기차 ‘Ion’을 올 해 안으로 유럽시장에 출시한다. 2011년에는 3008의 디젤 하이브리드 버전을 출시하고 2012년 출시 목표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에는 2륜차와 4륜차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도심주행용 BBI를 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마트와 비슷한 이미지로 인 휠 모터를 가진 전기자동차다. 또한 전동 스쿠터와 새로운 자전거도 제안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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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물론 푸조 승용차 라인업의 변화다. 그 대안이 바로 SR1이다. 푸조는 5세대 모델까지는 이탈리아 피닌파리나의 디자인을 사용했었다. 6세대 모델부터 전위적인 자체 디자인으로 변신하면서 판매를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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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컨셉이 다시 바뀐다. 와이드한 보닛과 매끄러운 실루엣, 낮은 롤 센터 등 그랜드 투어러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SR1”은 앞으로 푸조 모델들의 스타일 코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컨셉카로 푸조가 가진 전통적인 코드인 스피드(Speed), 하모니(Harmony), 펠린(Felineness) 그리고 다이나미즘(Dynamisim)을 재해석 하고, 가장 순수하고 극적이며, 가장 강력한 푸조 미래 스타일을 구체화 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형상이 ‘혁신적인 디자인 디테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라고 푸조측은 설명한다. 헤드램프와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 미러 등이 카본제의 차체와 일체화되어 있는 점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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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R1은 3인승으로 리어 시트는 중앙에 배치된다. 인테리어의 소재는 레저와 우드트림 천연 소재와 니켈 및 크롬 등 하이테크 이미지를 융합한 점 등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는 하이브리드4라고 하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SR1은 하이브리드4(HYbrid4) 기술이 적용되어 최대 313마력의 힘을 내는 반면에 CO2 배출량에 있어서는 119g/km 수준으로 매우 환경 친화적이다. 여기에 연비는 20.4km/l에 달한다. 앞 바퀴는 218마력의 1.6리터 THP 가솔린 엔진으로, 뒷바퀴는 95마력의 전기모터로 독립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4륜 구동으로, 전기 모드만 사용할 때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다. HYbird4기술이 적용된 SR1은 운전의 재미와 고성능 그리고 친환경이라는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개념들의 조합이 가능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SR1은 3월의 제네바쇼를 통해 공개되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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