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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소 엔진 7시리즈 미국시장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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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6-05-04 0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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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소 엔진 7시리즈 미국시장에 출시

BMW가 수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하는 바이퓨얼 타입의 7시리즈를 2년 내에 미국시장에 출시한다. 이는 최근 개최된 뉴욕오토쇼장에서 BMW관계자가 밝힌 내용. 아직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지만 우선은 뮌헨과 베를린 등에 출시해 시장 반응을 본 후 미국 캘리포니아와 동부지역에도 출시한다는 것. 2년 내에 시판이 되더라도 당장에는 수소를 충전할 인프라 구축 등의 문제로 인해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아직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 연료로 수소를 사용하는 것을 1978년부터 연구 개발해 오고 있는 BMW는 5세대 수소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BMW의 바이 퓨얼 V12엔진은 가솔린과 수소 분사장치를 결합하고 있다. BMW측은 이 수소 주행시 모터의 최고출력은 230마력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바이 퓨얼 엔진을 탑재한 7시리즈는 액체수소엔진 저장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BMW는 액체저장 시스템이 지금으로서는 용량등의 관점에서 가장 실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자만 절연체 문제 등이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또한 BMW는 차량의 전장시스템의 전력 생성에 사용할 수 있는 3~5kW의 연료전지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에 들어가게 되면 7시리즈 바이퓨얼 모델은 BMW의 첫번째 상용 수소자동차가 되는데 BMW측은 초기 모델이 세상에 나와 그 성능을 입증하게 되면 다른 모델들에도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당장에는 8기통과 12기통 수소엔진 컨셉을 갖고 있으며 V형 12기통에 적용된 시스템을 다른 기통의 엔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고 한다. BMW측은 4기통부터 16기통까지 다양한 엔진에 대한 적용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수소는 완벽한 연료로서 가솔린보다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연소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BMW측의 의견.
문제는 BMW의 바이퓨얼 7시리즈보다는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가 구축되어야 한다는데 있다. 그것을 감안해 BMW는 수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해결되어야 할 숙제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미국에는 BMW가 사용하는 액체 수소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은 전무하며 지금은 압축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연 프로젝트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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