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포드, 수소엔진 버스 생산 개시

미국 포드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를 전용 연료로 하는 V10엔진의 생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생산을 개시한 포드의 E-450수소연료 셔틀버스에는 수퍼차저를 채용한 6.8리터 V10엔진이 탑재되며 올 하반기에 플로리다주에 납품하게 되며 이후에는 북미의 여러지역에서 플리트카로 납품될 예정이라고. 수소연료엔진 기술은 수소가 실용적인 자동차연료로 되기 위해 중요한 진전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소를 전용연료로 하는 V10엔진은 디어본 하이츠의 엔진제조개발부문에서 생산되며 다른 포드제 엔진과 마찬가지의 제조기준으로 테스트 된다. 포드는 가솔린 대체연료기술로 가솔린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연료 엔진, 클린 디젤, 에탄올 또는 수소연료전지차의 모든 개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수소 엔진 기술의 개발은 1978년 BMW가 시작해 현 시점에서는 가장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BMW는 2005년 서울모터쇼에 수소엔진을 탑재한 레이싱 머신을 출품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