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GM,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카 12개 차종으로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은 11월 29일 하이브리드카의 미국시장 시판 차종을 2010년까지 현재의 4종에서 12개 차종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GM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이후 중형 세단 오라(Aura)와 말리부(Malibu) 등에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한다.
내년 가을에는 2모드 하이브리드 방식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SUV 유콘(Yukon)도 투입한다. 2모드 방식은 다임러크라이슬러, BMW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모터를 두 개 탑재하고 있다. 고속용과 시가지용으로 구분해 사용함으로써 가솔린 차에 비해 25% 정도의 연비 향상이 기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