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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에탄올 혼합한 자동차연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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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7-20 05: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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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에탄올 혼합한 자동차연료 사용한다.

미래의 기술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석유가 급등으로 그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현실이다. 생물연료라는 단어가 우리에게도 처음 듣는 단어이지만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것 같다. 일본에서는 최근 휘발유에 에탄올을 혼합해 연료료 사용하고자 하는데 합의했다고 한다.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을 그대로 전한다.(편집자 주)
일본경제산업성은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식물에서 만들어지는 알코올(바이오 에탄올)을 혼합한 가솔린을 2008년부터 일본 내에서 자동차 연료로 유통시킨다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교토의정서의 달성계획에 이용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석유업계와 에탄올을 섞는 방식에 합의해 2006년도부터 안전성의 확인과 제조실험을 시작한다. 에탄올을 당장에는 수입하지만 미래에는 일본 내에서 자급한다는 방침이다.
가솔린에 섞는 것은 목재 등 식물원료에서 짜낸 즙을 알코올 발효시켜 증류한 에탄올이다. 연소되면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지만 그것은 식물이 공기 중에서 빨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에 지구상의 온실가스량은 늘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2010년에 자동차연료로서 바이오연료 50만 킬로 리터를 사용할 계획인데 현재는 제로에 가깝다고.
일본 이외의 나라로서는 브라질과 미국이 가솔린에 에탄올을 직접 섞어 판매하는 외 프랑스와 독일처럼 ETBE라고 하는 화학물질에 가공해 혼합하는 나라도 있다.
일본에서는 환경성을 중심으로 직접혼입방식을 목표로 해왔는데 석유업계는 품질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반대해왔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전국의 가솔린 주유소 6개소에서 실시한 공급실험도 올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품질이 안정된 ETBE는 에탄올에서 가공하는 설비가 필요한데 일본에서의 제조가 금지된 가솔린 첨가제 MTBE의 제조설미를 전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설비개조로 ETBE를 연 약 30만 킬로 리터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또 효율적인 설비개조방법과 자동차에 사용했을 경우의 안정성, 환경에의 영향 등을 조사하기 위해 2006년도 예산에 비용을 계상할 방침이다.
일본경제산업성과 석유연맹등은 올 4월에 작업부회를 설립해 구체적인 도입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 판매는 2008년도에 일부 주유소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TBE를 7% 혼합한다는 안이 유력하며 통상의 가솔린과 같이 급유하고 주행할 수 있다. 순조롭게 일이 진척될 경우 2010년에는 일본에서 유통되는 가솔린의 10% 가까이가 에탄올 혼합제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에탄올의 조달가격이 가솔린의 두 배 이상 높은 점이 문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소매가격이 높아지지 않도록 차액을 보상하는 보조금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탄올은 당장 세계 최대 생산량을 과시하는 브라질에서 수입한다고 한다.
바이오 에탄올, 생물연료에서 만들어지는 에탄올. 연소하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교토의정서의 규제 대상 외로 석유등 화석연료에서 내뿜는 만큼 온실가스가 저감되게 된다. 미국, 브라질, 유럽, 중국 등에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에탄올을 농도가 높으면 부품을 부식시키는 경우가 있고 물에 녹기 쉬워 품질이 변질되기 쉽다. 한편 ETBE 는 에탄올과 이소부텐을 합성해 만들어져 물에 잘 녹지 않으며 자동차에의 악영향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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