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제네바-코닉세그 레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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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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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04 22:5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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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는 레게라를 공개했다. 레게라는 수퍼카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고출력 모델이다. 코닉세그는 하이퍼 메가카로 명명했다. 레게라라는 이름도 통치 또는 지배를 뜻하는 스웨덴 말에서 따왔다. 요즘 추세처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고출력을 뽑아낸 것도 특징이다.
레게라에는 코닉세그가 개발한 KDD(Koenigsegg Direct Drive) 시스템이 특징이다. KDD가 파워트레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드라이섬프 방식의 5.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종합 출력은 1500마력, 최대 토크는 203.6kg.m에 달한다. KDD는 리어 액슬과 직접 연결해 변속기 없이 엔진의 힘을 타이어로 전달한다. 코닉세그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는 기존의 변속기 대비 드라이브트레인의 손실을 50%나 줄였다.
한 쌍의 전기 모터는 양쪽 리어 휠에, 다른 하나는 크랭크샤프트에 탑재돼 있다. 코닉세그는 가장 고출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라고 밝혔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방식이 채택됐다. KDD 시스템의 무게는 88kg, 차체 중량은 1,420kg이다. 0→100km/h 가속은 2.8초에 불과하며, 정지에서 400km/h 가속은 20초 만에 끝낸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사이즈 대비 가장 큰 다운포스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고속 안정성을 극대화 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차체 안으로 완전히 수납할 수도 있다. 수납할 경우 저항을 줄여 파워트레인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리어 스포일러도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