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신형 쉐보레 볼트의 기술을 채용해 효율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9.12km로 포드 퓨전,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보다 좋다.

파워트레인은 1.8리터 직분사 가솔린과 2개의 모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쉐보레 볼트와 같은 것이며, 종합 출력은 182마력이다. 그리고 쉐보레 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EGHR(Exhaust Gas Heat Recovery)도 채용됐다. EGHR은 엔진의 빠른 워밍업을 돕고 냉간 시 연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방식이다. GM에 따르면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모드로 89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다.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가솔린 엔진이 자동으로 시동된다. 그리고 브레이크 회생 시스템도 볼트와 같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어 셔터를 추가하는 한편 차고도 약간 낮췄다.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캔사스 시티에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