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XC90 T8 트윈 엔진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업데이트 된 XC90 T8 트윈 엔진의 공인 연비는 NEDC 기준으로 리터당 47.6km, CO2 배출량은 49g/km에 불과하다. 작년 12월에 공개됐을 때의 연비는 리터당 40km, CO2 배출량은 59g/km이었다.

연비뿐만 아니라 출력도 좋아졌다. 최고 출력은 400마력에서 407마력으로 높아졌다. 최대 토크는 65.1kg.m으로 동일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5.6초에 불과하다. 운전자는 하이브리드와 퓨어, 파워, AWD, 세이브 5가지 주행 모드를 고를 수 있다.

하이브리드는 일상용도로 사용하는 모드이다. 2리터 4기통 드라이브-E 엔진과 전기 모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퓨어 일렉트릭은 EV 모드이다. 그리고 파워 모드에서는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고, 세이브 모드에서는 배터리의 잔량을 보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