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지난 2월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퍼포먼스(iPerformance) 서브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첫 번째 제품이 공개됐다. 신형 7시리즈(G11)를 기반으로 제작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740e로 명명됐으며, 기본 모델인 740e와 롱휠베이스 모델인 740Le, 4륜구동을 추가한 740Le xDrive 모델로 나뉜다.

신형 7시리즈는 그동안 BMW가 추구해왔던 운전 재미는 물론,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한다. 2.0L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합산출력 326마력을 발휘하며, 1L 당 최대 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연비(유럽 기준)와 45g/km의 적은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물론 첨단 기술도 아낌없이 적용되어 있다. 레이저 라이트와 제스쳐 콘트롤, 통풍 시트, 마사지 기능,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모든 모델에서 M 스포츠 패키지 주문이 가능하다.

새로 디자인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콘트롤 스위치(기어 노브 옆에 마련됐다)를 적용해 운전 모드를 조정할 수 있으며, 연비를 절약하는 주행을 위한 eDrive 스위치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MAX eDRIVE로 모드를 전환하면 저장된 전기만으로 모터를 구동해 주행할 수 있으며, 이 때 최고속도는 140km/h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