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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쇼 – 메르세데스 AMG 프로젝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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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9-04 0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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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에서 개발한 F1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일반도로 주행용 하이퍼카 프로젝트 원이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그동안 스파이샷조차 잡히지 않았던 프로젝트 원은 이번 티저 이미지로 조금 더 모습을 드러냈는데, 광활할 정도로 넓은 펜더와 3개의 큐브로 구성된 LED 헤드램프, 루프에 위치한 에어 스쿠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닛에 위치한 대형 메르세데스 엠블럼과 프론트 범퍼에 위치할 대형 에어 인테이크, 이곳을 장식하는 AMG 레터링이 이 차의 정체성과 성능을 극단적으로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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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의 수장인 토비아스 무어스는 이 차에 4개의 전기 모터가 적용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앞바퀴에 각각 하나씩, 크랭크샤프트에 하나, 엔진을 가동시키는 터보차저에 하나가 위치하며, 여기에 11,000rpm까지 회전하는 1.6L 터보차저 엔진을 조합해 최고출력 1,000마력 이상, 최대속도 350km/h 이상을 달성한다고 한다. 본래 F1 엔진에 비하면 엔진 회전이 낮은 편인데 일반도로용으로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디튠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프로젝트 원은 최종 양산 버전이 아닐 것이라고 한다. 양산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이 될 것으로 짐작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측은 이 차를 ‘쇼 카’라고 칭하고 있다. 그래도 모형으로나마 프로젝트 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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