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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쇼 - 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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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06 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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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의 SUV인 벤테이가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됐다. 벤틀리가 “세계 최초의 럭셔리 하이브리드”라고 주장하고 있는 모델로 3.0L V6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배터리를 조합하고 있다. 정확한 성능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75g/km의 낮은 CO2 배출량(NEDC 기준)과 전기 모터만으로 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충전을 위한 파워 도크(Power Dock)도 별도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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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네비게이션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데, 목적지를 입력하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작동 지점과 범위를 계산하고 효율이 높은 구간에서 자동으로 에너지 회수를 명령한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배터리에 확보된 전기를 완전히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결과적으로는 연비가 높아지면서 배출가스가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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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이가 하이브리드에서 외형의 차이는 크지 않다. 벤틀리의 엠블럼에 구리 색상이 적용되고, 트렁크에 ‘하이브리드’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을 뿐이다. 충전구와 연료 주입구가 양쪽에 마련되어 있다. 실내에서 구분하는 방법은 계기반에 있는 독특한 회전계와 스타트 버튼에 통합되어 있는 주행모드 변경 버튼을 보는 것 뿐이다. EV 모드를 위한 게이지와 회전계가 통합되어 있어 엔진이 작동하면 바로 엔진 회전을 가리키도록 되어 있다. 수온계는 배터리 충전 게이지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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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을 위한 파워도크는 유명 디자이너인 필립 스탁(Philippe Starck)과 협업하여 제작한 것이다. 바이오 소재의 열경화성 수지와 알루미늄을 사용한 도크는 돔 모양으로 제작되었으며 가정에서 충전 케이블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충전을 위한 전용 전력을 별도로 연결하면 2.5시간 만에 배터리를 충전시킬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전원을 이용한 충전은 7.5 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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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이가 하이브리드는 아직 구매할 수 없다. 2018년 하반기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그조차도 선택된 일부 시장에서만 가능하다. 벤테이가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무리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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