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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쇼 – 벤츠, 디젤 하이브리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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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06 17: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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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EQ 브랜드의 적용 영역을 넓히면서 전동화로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EQ 파워는 기존의 가솔린 엔진 대신 디젤 엔진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E 클래스와 C 클래스에 적용된다. 벤츠는 최첨단 4기통 디젤 엔진과 3세대 하이브리드를 결합해 더 높은 연료 효율과 인상적인 승차감, 역동적인 성능, 눈에 띄는 주행거리를 달성했다고 말하고 있다.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는 새로 개발한 OM654 디젤 엔진과 9G 트로닉 하이브리드 자동변속기, 최고출력 122마력과 최대토크 44.9kg-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되며, 13.5kWh 용량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충전만으로 약 50km(NEDC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모델보다 용량이 두 배로 높아진 높아진 7.2kW 온보드 차저를 적용해 전용 월박스를 이용하면 두 시간 내에 배터리를 완충시킬 수 있다.

 

벤츠가 주장하는 3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은 네비게이션의 데이터와 카메라, 레이더로부터 받아들이는 정보를 모두 이용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를 능가하는 연비 주행이 가능하며 속도와 경로 정보에 따라 가속과 감속, 전기 에너지 사용을 스스로 제어한다. 여기에는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의 계산은 물론 교통 상황 계산도 포함된다. 물론 앞 차와의 거리 등 다양한 교통 정보도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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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은 디젤 하이브리드 뿐만 아니라 기존 가솔린 하이브리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새로 다듬어진 S560e는 V6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지만 3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이 결합되어 지능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그 중에서 주목할 것은 햅틱 가속 페달인데, 페달의 압력점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운전자에게 배터리를 최대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운전자가 압력점을 넘겨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엔진이 작동하고, 햅틱 기능을 통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것을 조언한다. 조언을 받아들여 발을 떼면 그 즉시 엔진이 멈추고, 동력이 차단된다.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통해 과도한 주행을 제어하며, 이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된다. 엔진을 끄고 주행한 시간과 연료 소비 감소 범위, 전기 모터로 주행한 범위가 실시간으로 표시되어 운전자에게 연비 주행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다. 4개의 주행 모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운전 중 배터리를 자연스럽게 충전하는 ‘챠지 모드’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E-세이브’ 모드, 전기 모터만으로 조용히 주행할 수 있는 ‘E-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3세대 하이브리드를 위한 9단 자동변속기는 토크 컨버터, 클러치, 전기 모터를 모두 내장하고 있다. 전기 모터는 보쉬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E-모드로 140km/h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기존 2세대 모터보다 최고속력이 약간 더 상승했다. 용량이 증가한 배터리는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의 리튬 인산 인산염(LiFePo) 대신 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Li-NMC)를 사용했다. 이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에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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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압 온보드 차저가 적용되면서 충전 시간이 빨라진 것은 물론 전기 냉매 압축기와 고전압 히터 부스터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에 오르기 전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전기를 사용하므로 그만큼 엔진의 동력을 뺏지 않아 효율적이다.

 

디젤 하이브리드의 성공 여부는 가격이 될 것이다. 그동안 디젤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적용한 회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류는 되지 못했다. PSA 그룹은 디젤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푸조 508과 DS5에 탑재하기도 했지만 가격과 효율 문제로 인해 이를 포기했으며, 기아차 역시 디젤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K5를 공개했었지만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벤츠는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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