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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대세라고? 우리는 하이브리드다! 포드의 이유있는 하이브리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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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5-20 19: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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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라이벌인 GM과 독일의 거대 기업 폭스바겐을 비롯한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이 배터리 전기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포드는 휘발유 엔진과 전기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고 투자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자동차의 연료 소비와 배출을 줄이기 위해 포드가 제시한 110억달러 투자 계획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포드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인 2005 이스케이프 모델로 비교적 일찍 하이브리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데이브 필리프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은 오늘날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평했다. 

전기차는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가격대가 높고, 충전소 시설의 부재로 지역에 따라 이용 편차가 갈린다. 포드는 EV가 점점 더 보편화됨에 따라 이러한 요인들이 앞으로 수 년 동안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믿는다. 

포드는 소형 모델인 2020 이스케이프와 대형 모델인 2020 익스플로러와 같은 SUV를 위한 두 가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두 모델 모두 올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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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는 제한된 오프로드 성능을 지니고 최대 680Kg까지 견인이 가능하다. 이스케이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PHEV)은 대형 배터리의 경우 전륜 구동을 배제하기 때문에 오프로드용 설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포드는 토요타와 볼보처럼 전기 구동식 리어 액슬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무게, 복잡성,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선택인 것이다. 

PHEV는 콘센트로도 충전이 가능한 대형 배터리를 지니고 있다. 이 배터리는 전기만으로 수 마일에 걸쳐 차량을 주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스케이프 PHEV는 배터리로만 구동하였을 때 약 48Km을 갈 수 있다는 것이 포드의 주장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형 SUV인 이스케이프 외 다른 소형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형 SUV인 익스플로러, 픽업트럭인 F-150 하이브리드 버전은 모듈형 하이브리드 기술, MHT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시스템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와 액체 냉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배터리 크기를 줄이고 전력 사용 효율을 개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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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T 기술을 활용한 익스플로러 모델은 최대 2260Kg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이며, 파워 스플릿 시스템을 장착한 SUV보다는 높은 오프로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PHEV 익스플로러를 계획하지는 않고 있지만, 올해 판매되는 링컨 에비에이터 럭셔리 SUV에 PHEV를 제공할 예정이다. 곧 출시될 하이브리드 F-150은 MHT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PHEV, MHT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모두 탑승자 또는 화물 공간의 침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차체 아래에 배터리를 장착한다. 배터리 케이스는 하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강화된 재질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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