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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의 M139엔진, 하이브리드로의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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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23 16: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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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기술이 단순히 한 가지 모델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플랫폼의 형태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며, 엔진기술의 향상이 전체적인 라인업의 확장에 기여하는 경우가 많다. 메르세데스-AMG의 2.0리터 M139 터보차저 인라인 4기통 모델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AMG는 이 엔진을 다른 대형 AMG 모델에도 적용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MG의 대표인 토비아스 모어스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AMG A45와 CLA 45에 적용된 기술이 단순히 앞바퀴 굴림 모델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2리터 엔진에서 발현되는 421마력이라는 엄청난 마력수는 이미 이 엔진의 추가적인 활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이라고 말하였다. 최대 421마력과 369파운드를 발휘하는 M139엔진은 후륜 구동용도 개발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전기화에 쏠려 있기 때문에, 차후 C45의 등장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상황이다. 

물론 M139엔진은 하이브리드에도 적합하게 설계가 되어 있으며, 43,53 모델에서도 6기통 엔진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모어스는 앞으로 63 라인업의 차량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600대 전후의 마력 수치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하이브리드화로 인한 엔진의 다운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였다. 

이번 발표로 모든 소비자들을 놀라게 한 메르세데스-AMG는 차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의 완전 전환을 꿈꾸고 있는 듯 하다. M139를 기점으로 하여, 과연 추가적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발표될 것인지 추후를 지켜봐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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