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프리우스에 이어 RAV4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RAV4 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추가했다. 토요타는 RAV4를 베이스로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모델로 미국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가속성능을 갖춘 모델이라고 밝혔다. 전동화 모델이면서도 항속거리는 물론이고 운전의 즐거움을 양립한 것이 특징이라고.

RAV4 프라임은 새로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버전과 같은 2.5리터 엔진을 베이스로 전기모터와 시스템 출력 302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성능이 5.8초로 하이브리드 버전의 7.8초보다 2초나 빠르다. 2차 전지는 플로어 아래에 탑재되어 저중심화에 의해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구동방식은 하이브리드와 같은 e-Four(전기식 4WD)를 채용했다. EV모드의 주행거리는 62km.

대용량 전지의 이점을 살려 구동용 배터리에 전력을 최대 1,500W의 출력으로 가전 제품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외부급전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2019 LA오토쇼를 통해 데뷔하며 미국과 일본은 2020년 여름, 유럽은 2020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